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이종인 대표 인터뷰 내용

참맛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4-05-01 16:35:20
[펌] 이종인 대표 인터뷰 내용
. 작업은 실패인가 성공인가?
- 작업은 실패했다. 실종자를 구조하러 들어간 것인데 실적이 없었고, 따라서 실패한 것이다.

. 한차례 시도했는데 실패라고 하나?
  - 몇차례 시도후 공을 세운 상황에서, 그들의 사기저하가 걱정된다.  실제로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공을 뺏기 싫다.

. 궁색한 변명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 하지만 그 이유밖에는 없다.

. 해군경의 공을 빼앗는다는 생각은 미리 못했나?
  - 예상 못했다.

. 다이빙벨을 들고온 이유는?
  - 써봤으니까.

. 혼선을 빚은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혼선이라면 혼선이고, 견제라면 견제고.. 그렇죠.

. 구조를 안하신 이유가 뭡니까?
  - 안한게 아니라 못한겁니다.

. 빠지시는 이유가 뭡니까?
  - 이제 와서 열심히 하던 사람 공을 빼앗는 꼴 된다.

. 실종자 가족들에게 할 말 있는지?
  - 제가 사람같이 안 보일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생각하는 이유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죄송합니다.

. 해경에게 원하는 것이 있는가?
  - 마무리 작업 잘 해달라.

. 할수 있으면 다시 도전하겠나.
  - 내가 다시 도전 하려면 이런 취급을 받고, 야단을 맞고 있겠나. 다시 하지 않을 것이다.

. 20시간 연속작업이 안 된 이유는?
  - 실제로는 조를 짜서 교대하는 것이다.  시도시점에 잠수사가 조력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세명밖에 확보되지 않았다.  따라서 불가능했다.

. 그렇다면 20시간 안된다는걸 알면서 들어간 것인지?
  - 그렇다. 세명밖에 없었다.

. 해경과 언딘에 불만이 있는지?
  - 없다.

. 협조가 잘 이뤄줬는가?
  - 잘 이뤄졌다.

. 일찍 빠지지 않은 이유가 뭔가?
  - 일찍 빠지기는 '일찍' 시점에 뭔가를 빠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다.
  - 사업하는 사람으로써 입증을 하게 되면 정부 지원으로 잠수부를 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 다이빙 벨은 어떻게 생각하나?
  - 다이빙 벨의 효용은 입증되었다고 본다.  원한다면 두고 갈테니 마음대로 써도 된다.  이건 그저 장비일 뿐.

. 정부가 요청하면 다시 작업 참여할 수 있겠나.
  - 그건 그때 상황에 맞게 하겠다.

출처: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8833503
IP : 59.25.xxx.1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 4:38 PM (123.140.xxx.174)

    할만큼 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2. 그저...
    '14.5.1 4:40 PM (220.77.xxx.8)

    그저 슬플뿐이네요.
    힘이 다 빠진듯한. 많이 지친게 너무도 느껴지는...

    얼마나 힘드셨을지. 결국 이런식이 되니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결국 나서질 못하고 뒤로 숨고. 우리 사회가 점점 뒤로 가나 봅니다. 너무 안타깝고. 정말 유가족인지 모르겠지만. 본질을 잘 보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슬퍼요.
    세월호 사건 이후로 불쑥 불쑥 눈물 나오는 상황 많은데. 이종인님 관련하여 이렇게되고보니 또 다른 차원으로 슬프네요.

  • 3. 홍이
    '14.5.1 4:41 PM (211.36.xxx.83)

    잠수부 인원이 부족한게 아쉽네요

  • 4. ....
    '14.5.1 4:41 PM (110.15.xxx.54)

    처음에 진도에 오셨을 때 투입되셔서 일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ㅠㅠ 되돌아 가셨다 다시 오시고 또 기다림. 기다림.기다림.... 어제 새벽에 작업하시는 장면 중계되었다는데 못봐서 죄송하고, 지금까지 고생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5. ...
    '14.5.1 4:41 PM (106.244.xxx.216)

    [진도=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종인 사장님이) 실종자 가족들 데리고 장난쳤습니다."

    다이빙 벨 구조 수색 작업에 투입된 바지선에 함께 탔다가 1일 오후 2시30분께 팽목항 행정선착장에
    하선한 실종자 가족들은 곧바로 취재진을 만나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학부모는 수차례 "성공한 게 아닙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다 "자식들은 배 안에 있는데 장난친 거 생각하면
    부모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착잡함을 감추지 않았다.

    또 학부모는 "다이빙 벨이 만능이라고 한 사람들이 대체 누구냐"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을 선착장에 정박한 다음 하선하기까지 20여분간 이 사장과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난 48시간 동안의 작업 동기를 들었다"며 "제가 봤을 때는 하긴 했는데 성의가 없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아무런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행정선착장을 떠났다.

    지난달 29일 논란 속에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재투입된 다이빙 벨은 이날 오전부터 이튿날까지 투입을 시도했으나
    줄이 끊어지는 등의 이유로 실패를 반복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501_0012891407&cID=1...




    [노컷뉴스]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성공은 언론이 만든 얘기"(2보)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가 "다이빙벨을 통한 수색작업은 실패했다"고 1일 오후 밝혔다.
    이날 오후 진도항(옛 팽목항)으로 철수한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성공은 언론이 만든 얘기"라며 사실상 실패를 인정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017362

  • 6. 배고파
    '14.5.1 4:41 PM (211.108.xxx.160)

    이종인님. 고맙습니다.
    당신같은 분들만 있었으면, 이런 x같은 상황이 없었을 거예요.

  • 7. 점둘
    '14.5.1 4:42 PM (116.33.xxx.148)

    결국 잠수사 지원이 문제였군요

    이종인씨 입장에서 더이상 기대할 상황이 아니라
    그냥 체념하시고 애써 포장하시는게 역력합니다
    결국 아이들 안타까운 맘에 돕고자 했는데
    만신창이가 되네요

    진짜 욕나옵니다 ㅠㅠㅠㅠㅠㅠ

  • 8. .....
    '14.5.1 4:43 PM (125.133.xxx.225)

    제일 중요한 문제는, 교대할 잠수부가 확보가 안 되었다는 거네요.
    해군경이,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지 못한 듯.
    초기에, 잠수부 많을 때, 저 장비로 하루종일 번갈아 들어가면서 구조했으면 오죽 좋았을까.

  • 9. 。。
    '14.5.1 4:45 PM (119.192.xxx.232)

    이상호기자가 해경의 잠수부지원약속 지켜라 했지요..결국 또 해경이 방해한결과.

  • 10. 우유좋아
    '14.5.1 4:45 PM (119.64.xxx.114)

    이종인씨 본인은 할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효과를 입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했던 협조의 결과를 돌려받지 못한것 뿐이죠.
    우리가 다이빙벨에 기대했던건, 오랜기간 잠수작업이 가능하다는것이고 오늘새벽 실시간 방송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 11. ..
    '14.5.1 4:46 PM (121.157.xxx.221)

    일찍 투입되었더라면 구조하실 수 있었을텐데
    이제는..

    저 착한 분은 저렇게 고생하고 마음만 다치시네요.
    정말 싫습니다. 이 나라의 쓰레기들..

    이종인님 감사합니다. 잊지않을께요.

  • 12. ...
    '14.5.1 4:49 PM (124.49.xxx.75)

    이 인터뷰 읽으니 문제될거 없어보이는데...

    모두 지친거 같네요.

  • 13. ---
    '14.5.1 4:51 PM (218.235.xxx.46)

    이종인님 수고하셨습니다.
    실종자 중 한면도 구조하지 못했다고
    실패라고 하신 거군요..;;

  • 14. 뭔가...
    '14.5.1 4:51 PM (119.198.xxx.185)

    고맙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원없이 애초부터 사람을 너무 힘들게 했죠. 오라했다가 필요없다. 또오라고....들어가라해놓고 작업방해.
    장소지정도 오해란 말로 엉뚱하게...
    많이 힘드시고 지치셨겠어요.

  • 15. ..
    '14.5.1 4:55 PM (125.178.xxx.130)

    협조..기다림...참...많이 지친듯 합니다....

  • 16. 잠수부
    '14.5.1 4:57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지원조차 안이루어졌군요. 기타 비용문제에 대한 언급조차 받지못한상태에서 사비로 장비를 운용하며 잠수부도 부족하여 연속작업불가하고 등등등... 이해가 가네요. 애쓰셨습니다~ 알파잠수! 같이한기자분들!

  • 17. ymoonzzang
    '14.5.1 5:07 PM (81.62.xxx.221)

    선의로 시작하신 일로 마음 고생 정말 많이 하셨을텐데...정말 대인배이십니다...

  • 18. ...
    '14.5.1 5:15 PM (106.244.xxx.216)

    이종인 팽목항 철수 후 인터뷰 내용 중

    대표님, 이해가 안되는게 공을 뺏는게 싫어서 안하겠다시는데, 그럼 일찍 빠졌을 수도 있는데요
    >> 죄송한데요, 시도도 안했고, 가능성도 있었고, 사람들 기대도 있고 그래서 꼭 할려고 했습니다.
    >> 그리고 제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 정부가 보장도 했고. 그래서 사람을 사서 얼마든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 그런데도 이러는 건 그걸 다 맞바꾸는 거죠. … 오해와 질타를 받고, 앞으로도 사업상으로 지장을 받을 거>> 고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 19. 쓰레기 기사 퍼 나르는 쓰레기 댓글 보고 있나?
    '14.5.1 5:21 PM (112.144.xxx.27)

    다이빙 벨 투입하는 실시간 다 봤습니다


    다이빙 벨 장비 시스템 운용 하는 거

    보여 주는 걸로 증명 됐습니다


    실패가 아니고

    성공 입니다


    이종인 대표

    대인배 입니다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말씀 안하셔도

    대표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쓰레기 언론에 상처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악의 축 입니다


    쓰레기 기사 퍼 나르는 쓰레기 댓글

    보고 있나?


    불쌍한 인생....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95 임병장 자살시도해서 병원으로 후송중이래요. 19 에휴 2014/06/23 5,105
390594 독한감기에 툰실툰실해진 저 1 감기 2014/06/23 1,207
390593 방송3사 월드컵 홍보방송으로 전락..300억 적자예상 5 스포츠는국민.. 2014/06/23 1,833
390592 산삼 아이들에게 먹여도 되나요? 11 엄마 2014/06/23 4,070
390591 모병제청원 2 에구궁 2014/06/23 1,011
390590 "문창극 조부 문남규 선생 확인, 독립유공자였다&quo.. 24 ㅍㅍㅍ 2014/06/23 3,346
390589 표구를 배워보고 싶은데요. 8 다시 한번 2014/06/23 1,674
390588 매직은 비오는날 하면 안되나요 2 곱실 2014/06/23 1,386
390587 bmw520 트렁크 여는법(급질) 2 @@ 2014/06/23 3,436
390586 가게등에서 현금영수증 받으려면 어디에 신청하거나 해야 하나요? 3 국세청에 신.. 2014/06/23 1,245
390585 주택 정화조 풀때 요금 계산좀 알려주세요 7 궁금 2014/06/23 9,372
390584 朴대통령,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임명 강행 3 세우실 2014/06/23 1,092
390583 용기내어 물어봅니다.. 저축 얼마나 하시는지요. 18 주부7년 2014/06/23 7,508
390582 비정제 설탕원당으로 매실액 담가보신분 계신가요? 8 ... 2014/06/23 4,829
390581 서울에 협소주택 짖고 사는거 어떨까요? 5 목동 2014/06/23 11,074
390580 박영선 "박대통령·홍명보, 익숙한 선택이 화 불러&qu.. 3 축협도 개혁.. 2014/06/23 1,584
390579 홍명보의 대담한 야권행보를 담담히 지켜보자 1 // 2014/06/23 1,623
390578 한국 장애인을 감동시킨 미국 대학의 배려 2 우리는 2014/06/23 1,491
390577 이런 헤어스타일은 손질이 어려울까요...? 1 비는 내리고.. 2014/06/23 1,537
390576 저같이 거미 몸을 가지신분들 살 어떻게 빼시나요? 6 손님 2014/06/23 2,745
390575 적외선오븐과 열선오븐의 차이 문의 2014/06/23 1,268
390574 진돗개 하나 8 .. 2014/06/23 1,763
390573 시력좋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ㅠㅠ 21 dnmr 2014/06/23 4,921
390572 정신과 의사가 좋아질때... 15 사모 2014/06/23 10,231
390571 역사에 관심 많은 초등 이상...방학 체험학습 추천할게요. 1 bluebe.. 2014/06/23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