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니까 다른 유족들도 돈 쓰지 말라 이거냐?

ㅍㅍㅍ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4-05-01 16:03:0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5/01/0200000000AKR2014050105315100... 세월호희생자 故정차웅군 검소장례 언급>(종합)

"국민세금 한푼이라도 아끼는 이런 분 생각하면 종이 한장도 함부로 못써"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법안 외에 행정부서도 '페이고' 원칙 적용 필요"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세월호 희생자인 고(故) 정차웅 군의 부모님이 국민 세금이라는 점을 감안해 검소한 장례를 치른 점을 거론하며 국가 재정의 낭비 예방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14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오전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얼마 전 세월호 희생자인 고(故)정차웅 군의 부모님께서 국민 세금으로 아들 장례를 치르는데 비싼 것을 쓸 수 없다면서 가장 저렴한 장례용품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국민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시겠다는 분을 생각하면 종이 한 장도 함부로 쓸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재정사업 하나하나에 단 한 푼의 낭비와 중복이 없도록 국민의 입장에 서서 개혁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어렵고 엄중한 시기지만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국정운영 상황은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면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해야 하겠다"며 "세출구조 조정, 정부보조금과 재정 사업의 누수와 중복 낭비 등을 더욱 다잡고 좀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두 차례의 경제위기를 이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튼튼한 재정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를 30% 중반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 수단으로 '페이고(pay-go) 원칙'의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페이고 원칙이란 예산편성시 새로운 사업계획에 상응하는 만큼 기존 사업지출을 줄이거나 재원대책을 의무적으로 마련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안뿐 아니라 행정부 내에서도 '페이고(pay-go)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각 부처가 신규 사업이나 기존사업 확대를 추진할 경우에는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우선순위가 늦은 사업의 지출을 줄이는 등 구체적 재원대책을 마련한 후에 예산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같은 돈을 쓰더라도 국민들이 그 효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1년에 (예산이) 300조원이 넘는데 조각조각 나눠 쓰다보면 국민은 어디 쓰이는지 알 수 없고 현장 체감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정부 3.0'을 추진하는데도 민간에 맡길 부분은 과감하게 개방하라"며 "각종 앱이나 최종 결과물까지도 정부가 서비스를 하게 되면 민간산업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 재정개혁 차원에서 민간역량을 활용하는 사례를 발굴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hin@yna.co.kr

south@yna.co.kr

IP : 118.176.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1 4:04 PM (175.201.xxx.248)

    쟨 인간이 아니다

  • 2. 그냥
    '14.5.1 4:08 PM (223.62.xxx.85)

    조용히 내려오지..

  • 3. ..
    '14.5.1 4:10 PM (203.218.xxx.234)

    옷이나 그만 맞추시길

  • 4. 니 옷값은?
    '14.5.1 4:18 PM (1.238.xxx.210)

    작작 좀 해..
    이젠 장례비조차 아깝니?
    뭘 해도 그저 눈엔 돈 뿐이니...
    종이만!! 아껴쓰는거 같다...

  • 5. 호텔 이용이나 그만하지
    '14.5.1 4:18 PM (121.147.xxx.125)

    강남 호텔 곳곳이 사용비용이 어마어마하구만

    너는 아버지가 총들고 긁어모은 돈으로 평생 1원 한 장 네 힘으로 벌어보지않아서

    안쓰는게 당연하지만

    우리 서민들은 마지막 가는데 품에 안아주지도 못한 자식들에겐 전 재산을 팔아서라도

    고운 옷 좋은 것 해주고 싶은 거란다

    자식을 낳아보지도 길러보지도 않고

    그리고 이렇게 황당하게 죽음을 당해 바닷속에 생매장 당한 자식을 가져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아

  • 6. 박근혜 옷...
    '14.5.1 4:46 PM (218.234.xxx.37)

    옷 팔면 장례식 10번은 치를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646 어제 연행된 용혜인의 외침 - 이 나라의 딸을 지킵시다. 11 청명하늘 2014/05/19 2,148
380645 이와중에 죄송합니다. 중국 여행 장가계랑.구채구에 대해 아시는 .. 2 사과 2014/05/19 1,837
380644 기자님들, 눈물쇼에 대한 여론 바로 써 주세요. 4 쇼쇼쇼 2014/05/19 1,235
380643 ”'북한군 소행' 주장 등 5·18 폄훼가 피해자들 상처 덧나게.. 세우실 2014/05/19 461
380642 선거철이라 그런지,새누리당 댓글 십알단들이 많이 보이네요. 2 로그인하며... 2014/05/19 567
380641 해경 해체 = 증거인멸 범인은닉 2 뭐냐 2014/05/19 945
380640 [최종책임자 OUT!] 박대통령 담화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합.. 세월호@가만.. 2014/05/19 551
380639 참고하세요. 223.62.xxx.82/219/230 8 오늘의 박사.. 2014/05/19 1,392
380638 해경해체 반대합니다. 8 이런 2014/05/19 2,642
380637 안철수...촛불 시위 탄압하는 박근혜 정부 강력 규탄 33 uuuuuu.. 2014/05/19 3,659
380636 청와대 “…” ‘방송 통제’ 시인도 부정도 못해… ‘세월호 민심.. 열정과냉정 2014/05/19 778
380635 자영업시작해야 하는데요, 홍보블로그 왜 이렇게 비싼가요? 5 ㅜㅜ 2014/05/19 1,437
380634 2000년생들이 좀 유난스럽나요.. 22 2000 2014/05/19 5,124
380633 해경 해체는 벼룩잡자고 초가 삼간 태우는 격. 5 .... 2014/05/19 781
380632 (닥치고 하야!) 이것이 박근혜의 눈물의 진실입니다. 9 청명하늘 2014/05/19 1,821
380631 오늘, 1 today 2014/05/19 521
380630 i-94 받기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1 토끼 2014/05/19 472
380629 실질적으로 섬인 나라에서 해경을 해체하다니...;; 5 ... 2014/05/19 1,885
380628 여론조사가 마치 대출 전화처럼 와요 5 진홍주 2014/05/19 1,023
380627 박근혜 눈물이 가식은 아닐거에요 11 조작국가 2014/05/19 2,410
380626 대국민담화 후 벌어지는 박근혜의 수상한 출국 4 수상해 2014/05/19 1,766
380625 라디오 비평(5.19)-박근혜 눈물의 진짜 의미 / 완전 엉터리.. 1 lowsim.. 2014/05/19 1,244
380624 엠팍 불페너들이 인정한 82쿡 멋진 누님들! 12 아주좋구먼 2014/05/19 3,791
380623 해경 지망생도.. '내일이 시험.. 수년 공부 물거품' 3 참맛 2014/05/19 2,335
380622 핸펀 복원 전문 업체 참여 꺼려 오마이 기자 답변 입니다. 2014/05/19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