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인근 바다를 지나던 세월호의 항적(航跡)이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드러나 이 때부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 시각은 세월호가 갑자기 왼쪽으로 기울어지기 두 시간 반 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세월호의 항적도 자료를 보면, 침몰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새벽 6시 11분 57~16분 57초까지 5분간 세월호의 항적도에서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 신호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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