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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앞에서 사라진 '항적'..갑자기 무슨 일?

1111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4-05-01 14:27:45

흑산도 인근 바다를 지나던 세월호의 항적(航跡)이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드러나 이 때부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 시각은 세월호가 갑자기 왼쪽으로 기울어지기 두 시간 반 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세월호의 항적도 자료를 보면, 침몰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새벽 6시 11분 57~16분 57초까지 5분간 세월호의 항적도에서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 신호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01070306697

IP : 121.168.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5.1 2:29 PM (58.228.xxx.56)

    세월호는 앞서 새벽 3시 40분 40초~43분 28초(2분 48초간), 4시 5분 32초~8분 19초(2분 47초간)에도 항적도에서 AIS신호가 사라지는 기현상이 반복됐다.

    8시 30분쯤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孟骨水道)를 시속 35㎞로 통과한 세월호는 8시 48분 정전과 함께 선박이 왼쪽으로 기운 뒤 동력을 잃고 조류에 떠밀려 북쪽으로 표류하다 침몰했다.

    세월호는 또 평상시에도 신고된 항로를 크게 벗어난 채 운항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수부가 공개한 4월 1일~16일 운항 자료를 보면 세월호는 제주에서 인천으로 가는 도중 태안반도 인근에서 육지쪽으로 정상항로를 크게 벗어난 채 운항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유는 모르지만 그렇게(직선으로) 운항한 것이 맞다"고 밝혀 이에 대한 보다 정확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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