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준석 선장, 과거 음주항해로 감봉"..세월호에서는?

1111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4-05-01 14:07:02
◀ 앵커 ▶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가 몇 년 전 술을 마시고 배를 몰다 징계를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침몰 당시에도 술을 마신 건 아닌지, 검찰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지만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 씨는 지난 2008년에는 오하마나호의 선장이었습니다.

이 선장은 당시 선원들과 인천과 제주도를 운항하면서 자주 술판을 벌였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오가던 구원파 신도들에게 술을 마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습니다.

◀ 전 구원파 신도 ▶

"구원파 신도들이 식당 근처를 지나가는데 (이 선장하고) 선원들이 전부 술 먹고 있더라고요."

선장이 술을 마신다는 신도들의 보고를 받은 유 회장은, 이준석 선장을 징계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고 측근들은 말합니다.

◀ 전 청해진해운 관계자 ▶

"(유병언 회장이) 감봉 조치 취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감봉 당하고 난리났어요. (이 선장) 불이익을 주라고."

불이익을 당한 이 선장은 그러나, 세월호를 운항하면서도 술을 끊지 못하고 계속 마셨다고 합니다.

◀ 전 세월호 선원 ▶

"기관장하고 이준석 선장하고는 배가 출항하면요. 술을 갖다가 그냥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참 많이 먹습니다."

검찰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에 이 선장이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해진해운이 여객 사업보다는 화물 운반에 주력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 전 청해진해운 관계자 ▶

"유 회장한테 (당시 대표가) '제주도 화물이 돈이 됩니다. 제주도 화물이 승객보다 알짜예요' 하고 보고를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불법증축으로) 점점 배가 커져요."

검찰은 조만간 유 전 회장을 직접 소환해 세월호의 화물 과적을 불러온 무리한 증선작업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IP : 121.168.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342 또 하루가 가네요. 7 000 2014/05/02 863
376341 이번 어버이날 각자의 부모님께만이라도 진실을 알려드리자구요..... 이번 어버이.. 2014/05/02 811
376340 박원순 서울시장 지하철 2호선사고 신속한 수습능력돋보여ㅡ추돌 사.. 4 집배원 2014/05/02 2,746
376339 청와대에 글쓴 학생 인터뷰 장하네요! 5 르나르도문 2014/05/02 3,152
376338 도올 김용옥 선생의 일갈 17 시원 2014/05/02 4,435
376337 헐 YTN 아주 웃기네요? 6 참맛 2014/05/02 2,810
376336 해경 알파잠수 바지선 고의 충돌뉴스 1 진실은 2014/05/02 1,635
376335 다이빙 덕후 아내의 위엄 4 우리는 2014/05/02 3,515
376334 강대영잠수부..배우지 못했다는 분이 더 훌륭하네요. 14 콩쥐엄마 2014/05/02 3,933
376333 지금 검찰들은 일을 하고 있는걸까요? 8 무노동 2014/05/02 937
376332 내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베"에 관해 방.. 8 일베아웃 2014/05/02 1,908
376331 "우리 가만히 있어도 괜찮을까요?" 3 어휴 2014/05/02 1,220
376330 저 한국무서워서 못살겠어요 3 ㄴㄴ 2014/05/02 1,391
376329 이종인 대표,,그런 말 할 정도로 내가 저능아야 1 참나,, 2014/05/02 2,179
376328 1등 항해사요... 13 .. 2014/05/02 3,758
376327 佛 언론, 한국 정부 선장 침몰하지 않나? 3 light7.. 2014/05/02 1,463
376326 세월호 선장, 선원 이상한 행동, 이해가 안가요 14 의심 2014/05/02 4,250
376325 어쩌다kbs뉴스를 보게됐는데..제복의 중요성 3 ㅡㅡ 2014/05/02 1,467
376324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5.2)-염치 양심 품위 자존심 저.. lowsim.. 2014/05/02 647
376323 이 시국에 죄송해요.의사샘 계시면 3 .. 2014/05/02 853
376322 뉴스에서 해경과 언딘이 사라졌네요 9 어이상실 2014/05/02 1,969
376321 펌)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 4 추모시 2014/05/02 883
376320 지하철 사고로 확실해졌습니다. 강남주민들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 22 0.1% 2014/05/02 12,058
376319 조문온 아이들이 물도 안먹고 간답니다. 22 .... 2014/05/02 12,598
376318 팩트티비+고발뉴스 8 10시부터 2014/05/02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