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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실종자 부모들 난데없는 '몸단장' 알고보니...

아... 조회수 : 20,143
작성일 : 2014-05-01 12:44:38
팽목항 실종자 부모들 난데없는 '몸단장' 알고보니...[세월호 참사] "화장하면 아이 찾을 수 있다" 소문 돌아


세월호 침몰 사고 보름째인 30일, 진도 팽목항에서는 아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들이 하나둘씩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일부 아빠들은 택시로 30분 이상 걸리는 진도 시내까지 가서 이발을 하고 .. 

이같은 엄마 아빠들의 변신은 '몸단장을 해야 자식을 찾을 수 있다'는 소문이 실종자 가족 사이에서 나돌기 때문이다. 희망을 키울 수만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한 실종자 가족의 엄마는 "어떤 엄마가 갑자기 며칠동안 화장을 하고 다니더니 사흘 뒤 자신의 아이를 찾았다"며 "다들 지금 상황에서 말이 안 되는 짓인줄 알면서도 몸단장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보면 지금 상황에 화장을 한다는 건 미친 짓이라고 하겠지만 부모들은 모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모두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틀밤 사흘밤을 샜는데 남자 아이만 나왔다"며 "너무 간절하고 내가 물 속에 뛰어들어가 내 딸을 데려오고 싶은 심정"이라고 흐느..
IP : 112.159.xxx.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5.1 12:46 PM (121.143.xxx.185)

    무슨 짓인들 못하겠습니까.

    자식을 찾는다는데,,,,,,

  • 2. 아 딱해ㅜㅜ
    '14.5.1 12:46 PM (59.187.xxx.13)

    오죽하면 그러시겠어요. ㅜㅜㅜㅜ
    세상에....
    산 채로도 아니고 시신만이라도 찾고 싶다는 부모맘이 라는게 정말ㅜㅜ
    같이 몸단장이라도 해드릴까봐요. 아ㅜㅜㅜㅜㅜㅜㅜㅜ

  • 3. 링크
    '14.5.1 12:46 PM (112.159.xxx.8)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43023158231741

  • 4. 자운영
    '14.5.1 12:47 PM (112.223.xxx.158)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5. 우유좋아
    '14.5.1 12:48 PM (119.64.xxx.114)

    자식만 찾을수 있다면 무슨짓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일꺼에요. 아효.... ㅠㅠ

  • 6. 정말
    '14.5.1 12:48 PM (1.228.xxx.48)

    눈물이 흐르네요
    어쩌면 좋아요
    그 마음이 오죽할까요

  • 7. ..
    '14.5.1 12:49 PM (122.203.xxx.2)

    우리도 이젠 그만 울고 뭔가 행동으로 옮겨야 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제가 그 입장이더라도...울면서 가슴아퍼 하는것 보다는 정신차리고 앞으로 두번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뭔가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때라고 봐요..

    유족들 몸단장..우린 뭐 할까요? 시위..촛불은 뉴스어디에도 안나와요..촛불도 아주 전체적으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동시 다발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해야 좀 그들이 알아들을까요?

  • 8. ㅠ.ㅠ
    '14.5.1 12:49 PM (110.13.xxx.199)

    그쵸 뭔들 못할까요....

  • 9.
    '14.5.1 12:49 PM (175.116.xxx.58)

    아 정말ㅠㅠ

  • 10. ..
    '14.5.1 12:50 PM (1.235.xxx.157)

    아.......진짜 ...

  • 11. 아...
    '14.5.1 12:51 PM (121.136.xxx.249)

    정말 하루빨리 다 엄마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오 ㅜ ㅜ

  • 12. 그네시러
    '14.5.1 12:52 PM (221.162.xxx.148)

    어제 이승현군 아버지...아이 운동화랑 바지 사놓고 머리도 잘랐다고...이렇게 발견될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사놓을걸 하시는데 정말 눈물이 울컥 나더라구요...너무 담담하셔서 더 가슴아팠어요...ㅠㅠㅠ

  • 13. ===
    '14.5.1 12:53 PM (175.203.xxx.40)

    자식을 잃은 부모님들의 심정은 천만번 헤아릴 수 있지만,
    이러한 심리는 비과학적인 것으로
    향후
    세월호 참사의 원인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해 투쟁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 14. 무슨 걸림돌이 될까요?
    '14.5.1 12:56 PM (59.187.xxx.13)

    세월호 참사의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투쟁하는데 걸림돌요?
    애 돌아오길 바라는 맘에 몸단장 하는게요?
    이게 불법도 아니고 반사회적인 행동도 아니고 무슨 황당한 주장인지요?

  • 15. 오죽하면....
    '14.5.1 12:56 PM (218.234.xxx.37)

    저 심정이 어떨런지... 짐작한다는 말 자체도 교만하지..

  • 16. 그네시러
    '14.5.1 12:56 PM (221.162.xxx.148)

    위에 분 심히 오바시네요...부모님들 자식 하루라도 빨리 찾고 싶어서 하는 일에 비과학이니 투쟁이니 걸림돌이 왜 나옴?????????????

  • 17. 음... 알겠다 알겠어.
    '14.5.1 12:59 PM (59.187.xxx.13)

    이성적 과학적 논리적인 분 댓글에 반응 해 주지 맙시다...............................................끝.......................

    분열이구나.

  • 18. ㅇㄷ
    '14.5.1 12:59 PM (211.237.xxx.35)

    정상적인 상황에선 도저히 말이 안되는데;;;
    정상일수가 없으니 ㅠㅠ
    오죽하면 그럴까 싶네.. 에휴
    자식을 물속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화장과 몸단장을 하고있을 부모 심정은 또 어떨지..ㅠㅠ

  • 19.
    '14.5.1 1:00 PM (175.201.xxx.248)

    자식잃은 심정을 어찌알어
    참내 저마음도 모르면서
    걸림돌같은 개뿔이네

  • 20. ....
    '14.5.1 1:02 PM (122.32.xxx.12)

    미치것다... 비과학적..비과학적...
    여기서 무슨..과학을..찾는지...
    걸림돌은...왜 걸림돌인지..
    에구..

  • 21. ===
    '14.5.1 1:03 PM (175.203.xxx.40)

    죽은 자식을 위해서 부모가 할 수 있는 것,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사회시스템을 바꾸는 일이겠죠?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를 조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닐까요?

    나도 여러분도 가해자 이기도 하고, 또 언제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계기를 통해 의식의 전환, 사고의 전환,......
    부모가 몸단장을 해야 애들을 하루 빨리 수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 관계자, 구조 관계자들이 자신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싸우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일 아닐까요?

    우리가 그들 부모님들과 함께 해야 하고....

  • 22. 리본과촛불
    '14.5.1 1:05 PM (108.14.xxx.138)

    엄마들 너무 불쌍해요,

    뉴욕타임스 기사에 엄마가 아이를 일찍 낳아서 아주 젊은데
    화장할 때 까무러치나 봐요. 왜 안 그렇겠어요.
    그리고 죽은 딸아이에게 외할머니인 자신의
    엄마를 붙들고 나 우리 애기 없이 어떻게 사냐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 좀 해달라고..
    그리고도 정신 수습하고 나서는
    딸이 보냈던 전화에 남겨진 마지막 메세지를 보여주었답니다.
    그래도 시신 못찾고 있는 부모님들이 갖고 있는 고통에서는 풀려난 게 아니겠냐고.. 기사에...
    시신이라도 빨리 찾길 바랍니다.

  • 23. greentea
    '14.5.1 1:07 PM (220.94.xxx.190)

    천주교 신자인 저조차 부모님들 위해 애들 품에 안으실수만 있다면 굿판 벌여드리고픈 심정입니다

  • 24. 그리고 보니..
    '14.5.1 1:07 PM (112.159.xxx.8)

    화장할 때 거울을 보면....

  • 25.
    '14.5.1 1:12 PM (175.201.xxx.248)

    ===님
    싸우고 싶으면 님이나 싸우셔
    자식잃은 부모에게 싸우라고 강요하지말고
    자식땜에 사는데 자식도 없는데 세상바꿔서 뭐할건데
    그냥 그마음 모르면 입다무셔

  • 26. ---
    '14.5.1 1:16 PM (59.23.xxx.79)

    자식 죽은것도 믿기 힘들고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들이 생기니 저런말에도 쏠깃해지고...그만큼 실종자 가족들의 심리상태가 약해졌다는 의미겠죠.....당연하죠 ...그런데 저도 깔끔한모습으로 아이 시신이라도 맞고싶겠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 27. ..
    '14.5.1 1:22 PM (122.203.xxx.2)

    전 솔직히 == 님이 말씀하신 부분..비과학적인건 우선 맞죠..그러나 유족들 입장에선 뭔들 못하겠습니까..

    너무 ==님의 말에 비아냥거리는 댓글들은 좀 자제하심이..

    제가 이해를 못한건가요?..==님또한 여기 대다수 82쿡 님들과 같은생각인거 같은데요..

    너무 한마디 이상하게 했다고 몰아붙이는식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누구 한마디 하면 우르르 몰려서 그사람만 비난하고..이런건 지금은 좀 자제합시다..

    다 힘을 모아서 집중해서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은 우리들 끼리가 아니잖아요..

  • 28. ===
    '14.5.1 1:33 PM (175.203.xxx.40)

    왜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하지 못합니까.
    만일 실종자 중에서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는 가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부모님의 경우 자신이 몸단장을 잘 못해서 자식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해서야 되겠습니까?

    이러한 집단 심리는 정부관계자, 책임자들이 책임지고 죄책감을 갖고 살아야 하거늘,
    엉뚱하게 그 부모님들의 자책감으로 남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겁니다.

  • 29.
    '14.5.1 1:46 PM (175.201.xxx.248)

    정말 누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지는 모르겠네요
    자식잃으면 그냥 부모는 죄인인거에요
    안해보는것보단 해보는것이 그분들 위해서도 좋습니다
    그리고 투쟁하든 안하든 각자알아서 할 이야기인겁니다
    그냥 지금은 맘껏 하는겁니다 거기에 그런식으로 말하지마세요

  • 30. phua
    '14.5.1 1:47 PM (1.241.xxx.41)

    가슴이 그냥 미어집니다.

  • 31. ㅠㅡㅠ
    '14.5.1 1:56 PM (175.223.xxx.207)

    시신 잃지 않고 전부 찾길 ...

  • 32. 오죽하면
    '14.5.1 1:5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그런말도 믿게 될까요.
    어서 모두 다 아이를 찾으시기 바래봅니다. ㅠ.ㅠ

  • 33. 두분이 그리워요
    '14.5.1 2:10 PM (121.184.xxx.247)

    눈물이 펑펑나요.........
    저 부모님 마음을 어찌 짐작이라도 할 수가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4. 에휴..
    '14.5.1 2:12 PM (125.177.xxx.190)

    눈물나요..ㅠㅠㅠㅠ

  • 35. 진홍주
    '14.5.1 3:59 PM (218.148.xxx.113)

    자식을 찾을 수 있다면 뭔짓을 못할까요
    저것들 천벌 받을 거예요

  • 36. 아휴...
    '14.5.1 6:12 PM (182.222.xxx.105)

    눈물이... ㅠㅠ

  • 37. 175.203. 님은 그냥
    '14.5.1 11:25 PM (223.62.xxx.16)

    가만있으시는게 낫겠습니다.
    연륜이 없는 설익은 입바른 소리, 나중에 뒤돌아 보면 얼굴이 달아오를 겁니다.

  • 38. 우리이쁜딸
    '14.5.2 1:59 AM (39.118.xxx.147)

    마음이 아파요! 얼마나 원통하겠어요. 천벌받을 것들!

  • 39. ㅜ.ㅠ
    '14.5.2 8:27 AM (39.119.xxx.54)

    아..이 써글놈들.. 정말 기획한 자가 있다면 ..밝혀진다면 꼭 사형시켜야 됩니다.

  • 40. 은사자
    '14.5.2 9:04 AM (182.212.xxx.105)

    오죽하면 오죽하면 그럴까 전 이해합니다 아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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