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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애를 데리고 나오면 안된다
http://todayhumor.com/?sisa_508233
그전까지는
국가공권력은 국민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의무인 줄 알고
그 의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줄 알았었다
아무리 폭력 시위가 난무해도 그 현장에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강경진압을 포기하고 묵묵히 맞아주는
그런 공권력을 상상했었다
시위에 어린 아이들을 대동하고 나오는건
부모자격이 없다며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바라봤었다
근데 지금은 너희들이 옳다 아니 옳았다 라고 말하고 싶다
시위에 집회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행동은 위험하다
라고 말하는 그 목소리에는 더 이상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자기고백이겠지
그걸 스스로 보수라 칭하는 사람들이 말하는것이 아이러니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