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 KFC 세월호3대의혹편, 후반부를 꼭 들으셔야 해요.

...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4-05-01 11:14:35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

아님 중간까지 듣고 글 올리시는 건지

방송내용을 이상하게 호도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제발 끝까지 들으시고, 시간 없으시면 끝부분 20분 정도만 들으셔도 돼요.

김어준이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못하고 다만 개인의 추론이라고 강조하는 결론을 스스로 찾아보세요.

상세한 취재, 치밀하고 논리적인 추론으로 잠정적 결론에 이르렀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이 이 나라 국민인게 끔찍해서 다 말못한 그 내용을

직접 들으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핵심은 말미에 나옵니다.

해경과 언딘의 의혹역시 중요하지만

이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든 핵심은

사고첫날 해수부 대책회의에서

누군가의 입김으로 언딘이 구조업체로 지정됐다는 겁니다.

정부가 먼저 언딘을 선정한 다음 청해진과 계약하게 됐어요.

이명박이 국가재난상황에서 민간업체도 참여하게끔 법개정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해난사고의 구조주체와 책임자는 정부에요.

세계 어느 나라에서 이런 사고에 민간업체가 해경도 해군도 무시하고

자원봉사구조대까지 막아서며 전횡을 행사한답니까

거기다 연일 기자회견에 협박까지...

그놈들이 왜 미친것처럼 오만방자하고 눈에 보이는 게 없을까요?

사고첫날 언딘을 중심으로 한 구조의 체계를 기획한 사람이 있단 겁니다.

그리고 그런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대체 누구냔 겁니다.

대체 누구길래 일개업체가 구조현장을 통제하고 전횡을 휘두르는데

군경도 속수무책이고 정부도 먼 산 불구경 하듯이 그렇게 내버려 두냐는 겁니다.!!!!

IP : 119.64.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5.1 11:21 AM (61.254.xxx.82)

    그 뒷배경이 궁금합니다 권력을 등에 업지 않고서는 언론까지 한패가 되어 저리 난리치지 못합니다.

  • 2. 청해진에서..
    '14.5.1 11:29 AM (1.235.xxx.157)

    처음에 다른업체에게 맡겼다가 별 이유없이 취소 했다고 했죠. 위약금까지 줄테니 돌아가라고...
    그 후에 언딘이 계약한거고...맞네요.. 누군가의 입김으로 언딘으로 바뀐거...
    돈에 환장한 인간들이 위약금까지 주면서 이미 오고있는 구조업체를 돌려 보낼리가 없죠.
    누굴까요?

  • 3. 링크
    '14.5.1 11:31 AM (112.159.xxx.8)

    http://ggomsutapa.tistory.com/3895

  • 4.
    '14.5.1 11:31 AM (112.214.xxx.247)

    어휴,
    우리가 내는 세금이 이런 쓰레기들 배불려주고
    우린 이런 쓰레기들한테 빨갱이취급당하고 호구노릇 한 건가요?

  • 5. 저들은 어떻게든
    '14.5.1 11:33 AM (1.246.xxx.37)

    돈만 꿰어차느라 혈안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 6. 새싹이
    '14.5.1 11:41 AM (211.108.xxx.154)

    그 사람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또 꼬리짜르고 도망칠지 모르니

  • 7. 1.246
    '14.5.1 11:44 AM (119.64.xxx.212)

    그런 식으로 말하면 세상 모든 게 결국은 돈이죠.
    님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뭉뚱거려 버리면 본질을 호도하는 게 됩니다.
    일단 방송 듣고 얘기하시죠.

    지금 모든 사고책임은 청해진에 몰고
    구조의 문제에선 해경과 언딘까지 죽이는 걸로 정부는 꼬리자르고 도망치려 합니다.
    대부분 언론 역시똘똘 뭉쳐 그 쪽으로만 몰고 있는데요,

    김어준은 그 이상을 말하고 있는 거에요.

  • 8. ...
    '14.5.1 11:46 AM (180.229.xxx.177)

    한겨레 티비 링크합니다.
    http://www.hanitv.com/58073

    꼭 들어보세요.
    사고가 일어난날부터 차분히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방송 끝에 김총수 울음 참는거 보니 저도 눈물나네요.ㅠㅠ

  • 9. 수긍이가요.
    '14.5.1 11:4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김총수 똑똑하고 통찰력 좋은 사람이네요.

  • 10. 현장에 외신까지 들어와서
    '14.5.1 11:50 AM (119.64.xxx.212)

    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는데
    아무리 시체장사꾼들이라도 그렇게 간 크게 물속에
    살았을지도 모를 실종자들 넣어놓고 늑장 못 부립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자기들 건들면 시체 못건질 줄 알아라는 엄표에
    다 죽는다는 협박까지...
    이건 단순히 실종자나 국민 언론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왜 자기들만 죽이려고 하느냐는 정부에 대한 협박이라고 봐요.

    얘들을 이렇게 겁없는 무뢰배로 만든 이유가 뭐냐는 거죠.

  • 11. 뒷배경은
    '14.5.1 11:50 AM (203.170.xxx.157)

    당연히 정윤회 아닌가요?
    그런말을 할수는 없다. 이거죠.

  • 12. 이게 핵심
    '14.5.1 11:52 AM (118.218.xxx.62)

    사고첫날 해수부 대책회의에서

    누군가의 입김으로 언딘이 구조업체로 지정됐다는 겁니다.

    정부가 먼저 언딘을 선정한 다음 청해진과 계약하게 됐어요.

    ===> 이걸 알아내야함

  • 13. 정윤회라고 해도
    '14.5.1 11:53 AM (119.64.xxx.212)

    그 인간이 박근혜 최측근으로 지낸 세월이 얼마인데
    그걸 드러나게 해놨을리는 없구요.
    그게 남재준이든 김기춘이든 박근혜 그 자신이든
    김어준도 누구인지는 잘 모를 겁니다.


    다만 그렇게 할만한 힘 가진 누군가 중의 한 명까지라는 게 김어준의 추론이에요.

    근데 김어준은 자신이 힘겹게 도달한 그 결론이 너무 싫은 듯 보여요.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라는 걸,
    자신이 그런 나라의 국민이란 걸,
    생각만 해도 비참하다고...

  • 14. ddd
    '14.5.8 7:22 AM (58.226.xxx.92)

    실체는 머리! 이게 정말 중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599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6 사랑소리 2014/07/07 1,859
394598 장거리 비행기에서 만화 틀어주는 애기 엄마들 41 ... 2014/07/07 10,460
394597 어떤 여자들이 불체자와 결혼할까..?? 7 사랑소리 2014/07/07 2,581
394596 한국드라마와 외국드라마의 차이점, 14 사랑소리 2014/07/07 2,628
394595 정년퇴직후 어떻게 살까 국민연금도 늦고 1 보보 2014/07/07 1,787
394594 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공유하려면? 6 나뭇잎 2014/07/07 922
394593 터키 궁금한점 9 터키 2014/07/07 1,770
394592 기추니 구하기, 온 몸으로 답을 보여주는 건 아닌지 산하 2014/07/07 806
394591 물질적 부족함을 모르는 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38 ... 2014/07/07 9,072
394590 지금 행복하신 분들 ,,,모이세요 36 행복 2014/07/07 3,796
394589 경빈마마님네 양념장 얼마나 쓸수있어요? 5 밤비 2014/07/07 1,509
394588 강아지 우유는 안되면 치즈도 불가하나요? 6 유제품 2014/07/07 1,149
394587 이웃집 여자 20 .... 2014/07/07 11,355
394586 닥치고 궁금해요(티비엄써요ㅠㅠ) 2 개콘 2014/07/07 633
394585 아래 식품 글 보니...생선 많이 들 드시나요? 12 ㅀㅇㅇㄹ 2014/07/07 2,311
394584 고등학교 되니 애들 교육비가 정말 많이 드네요. 6 사교육비 2014/07/07 3,943
394583 아부오름에서 촬영한 이재수의 난 영화 보고싶어요 제주한달 2014/07/07 798
394582 급)색깔 변한 미역 먹어도 될까요? 1 미역국 2014/07/07 10,215
394581 [잊지않겠습니다] 진지한 자랑입니다. 5 청명하늘 2014/07/07 994
394580 MBC 고위 간부들 “세월호 국정조사 출석 못한다”, 왜? 5 샬랄라 2014/07/07 1,250
394579 이 밤에 감자국 끓여놓고 흡입하고 있네요 11 감사 2014/07/07 2,781
394578 갱년기 증상이 이런건가요 4 허참...... 2014/07/07 2,737
394577 남편과문제 발생.. 조언좀..언니들.. 3 유체이탈 2014/07/07 1,804
394576 나쁜 사람은 정말 벌을 받나요? 24 dㅇㅇ 2014/07/07 5,217
394575 경계성 지능장애 글 쓰신 분 1 소금 2014/07/07 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