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참사로 뚜렷해진 다섯 부류의 사람들

참맛 조회수 : 3,577
작성일 : 2014-05-01 10:05:25

세월호 참사로 뚜렷해진 다섯 부류의 사람들

http://todayhumor.com/?sisa_508161


A. 악의축

모든 악의 근원이 되는 지배계층 새끼들
나라를 통째로 쥐고 흔드는 재벌들과
그 새끼들에게 뒷돈 받아 부와 권력을 쌓아올리는
정치인 새끼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이새끼들은 생명력이 너무 막강해서 
정권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어지간 해선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큰 혁명에 의해서
박멸되기도 한다.

B. "개"들

악의축에 빌붙어 살거나 
악의축에 의해 발생하는 부조리에 기생하는 새끼들.
크게는 떡값 받아 처먹고 
양형 구형하는 검사나
대가리의 권력 유지를 돕기위해
간첩 조작하는 국가기관 부터 시작해서
"이 바닥이 다 그런건데 뭐" 하면서
위에서 내려주는 기사나 받아적는 기자새끼들
학연, 지연, 온갖 연을 따져가며
단속이며 조사며 대충 넘어가주는 
해피아 (기타 모든 X피아) 새끼들까지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언젠가는 악의축으로 도약할 수 있을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악의축의 똥꼬를 열심히 빨면서
세상이 변하는것에 
극렬히 저항하는 개엿같은 새끼들.

이딴 새끼들이 
세상이 점점 엿같아 지는것에 
가장 크게 공헌하는 쓰레기들이다.

C. 바보들

먹고 살기 바빠서
혹은 정보력의 부재로
실제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며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악의축과 "개"들이 뿌려주는 
정보로 세상소식을 접하며
오랜 세뇌로 인하여 거의 종교적으로
악의축을 믿고 따르기 때문에
누군가 그들을 흔드는 것을 두려워 하고
변화를 반가워 하지 않는다.

듣고있나 까스통할배들?

D. 보통사람들

세상에 문제가 많다는것을 인지하고 있고
변화를 원하고는 있지만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위 때문에
혹은 악의축의 "개"들이 물까봐 두려워서
부조리에 직접적으로 맞서 싸우거나 
변화를 위해 앞장서서 투쟁하지는 못하지만
일단 누군가 용감하게 먼저 불을 지피면
그 불씨를 나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

나를 포함한 많은 오유인들이 여기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E. 영웅들

죽으면 죽었지
도저히 썩어가는 세상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는 사람들
악의축과 그들의 "개"들에 의해 
물리고 밟히고 찢기다가
자신이 변화 시키려 했던 
세상에게 마저 배신당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을것이라 믿으며
자신을 버려가며 싸우는 용감한 사람들

윗선에서 떨어진 
수사축소 명령을 거부하고 내부고발하여
보복성 인사를 당하는 경찰도

권력층의 낙하산 투하에 훼손된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저항하다가 
사표를 던지거나 쫓겨난 언론인들도 

사비를 들여 비싼 잠수장비를 현장에 투입하려다가 
"개"들에게 봉쇄당해 눈물을 흘리며 발길을 돌렸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기꺼이 다시 돌아와준 나이 지긋한 잠수사도

아직 너무 늦지 않았다고 
우리를 다독여주는 
이 시대의 영웅들이 아닐까 싶다

"개"들이 지랄하며 날뛸수록 
보통사람들이 영웅으로 
변해가는 빈도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

언젠가 날이 풀리면 
"개"를 잡는 날이 오겠지.
IP : 59.25.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날 전에
    '14.5.1 10:06 AM (210.97.xxx.54)

    멍멍 강아지들이 아닌 저 더러운 개종자들을 잡아버립시다.

  • 2. 진홍주
    '14.5.1 10:08 AM (218.148.xxx.113)

    요즘 개들한테 미안해요....개라고도 부르기도 수치스러운
    잡종 몬스터들이라 욕이 방언으로 터져요

  • 3. 바보들이
    '14.5.1 10:16 AM (211.194.xxx.64)

    제일 문제집단인 것 같아요. 악의 축들이 서식할 수 있는 기름진 토양이 될 수 있으니까.

  • 4. 전 제일 미안한말이
    '14.5.1 10:16 AM (1.236.xxx.49)

    개 사ㅣ ㄲ ㅣ 예요.

  • 5. 참맛
    '14.5.1 10:17 AM (59.25.xxx.129)

    진홍주/

    그렇네요.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욕으로서의 "개"로 이해는 하지만서도, 이쁜 강쥐들에게 미안하네요.

    뭔가 확실한 욕을 개발해야겠네요 ^^;;

  • 6. 기생충
    '14.5.1 10:20 AM (112.150.xxx.136)

    기생충이죠...

    듣는개들 기함하겠어요...

    하이에나 기생충 썩은곰팡이 똥파리 ....

  • 7. 하바나
    '14.5.1 10:20 AM (112.173.xxx.221)

    아이들은 우리에게 영웅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부름에 대해 응답을 하여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보통사람을 영웅으로 투사로 만드는 세상에 살고 있음은 명확합니다

  • 8. 쿨한척하는것들
    '14.5.1 10:21 AM (112.150.xxx.136)

    다 그렇게 쿨하게 얼어돌아가시길 바랄뿐이죠...
    그 쿨한게 더 큰 걸림돌들이니까...

  • 9. 해충들이죠
    '14.5.1 10:26 AM (14.32.xxx.157)

    이 사회에 암적인 존재 해충들이죠.
    평범한 사람들 괴롭히는 없어져야할 존재들이죠.
    친일파부터 없애고, 특히 조선일보 사장, 그리고 독재정권, 군사정권세력 등등. 다 재산 몰수하고 쓸어 없애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해지죠.
    저것들이 또 어디서 먼짓거리하고 국민들 사기치고 죽일지, 치가 떨립니다

  • 10. 보통
    '14.5.1 10:45 AM (121.157.xxx.51)

    보통 사람들도 결국 아무것도 안하면 바보들이죠

  • 11. 나무
    '14.5.1 11:01 AM (121.169.xxx.139)

    보통 사람들과 바보들 섞어놓은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애요

    문제가 있는 거는 아는데
    문제의 원인이 어디서 왔는지를 잘못 파악하는 사람들 많아요.

  • 12. ㅡ,ㅡ
    '14.5.1 11:08 AM (211.202.xxx.247)

    뭔가 확실한 욕을 개발해야겠네요 ^^;;
    적극 강추합니다...만
    무엇으로 해야 할 지.
    이런 시발롬들 나올 때마다 불쌍한 동물 갖다대는것이 참 불만인데요.
    사실..저번 정권때 쥐새끼 나올 때마다 쥐한테도 많이 미안했지요.
    설치류들도 가만 보면 참 예쁘거든요.ㅡ,ㅡ

    아,,.그러나저러나 저 넘들을 우찌해야 하나요.

    저는 그저 바라고 바랍니다.
    더도말고 유족들이 겪고 있는 단장의 아픔을 그대로 돌려 받을 수 있기를.
    저기 관련된 사악한 인간들 모두 다.

  • 13. 콕찝어
    '14.5.1 11:13 AM (112.159.xxx.8)

    대장 원흉들도 더 콕찝어 주세요.

  • 14.
    '14.5.1 11:29 AM (211.36.xxx.196)

    개새끼도 아까운 말이라 생각해요.
    이 바퀴벌레새끼들이라 불러요.
    보이면 어떻게든 잡아 죽여야 하는...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남는 새끼들... AC...

  • 15. 아.......
    '14.5.1 12:16 PM (125.143.xxx.111)

    우리는 아이들의 부름에 대해
    응답을 하여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333333

  • 16. 명문장
    '14.5.1 2:16 PM (121.167.xxx.36)

    우리는 아이들의 부름에 대해
    응답을 하여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444444444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437 청와대가 제일 당황하겠어요.. 21 ㅇㅇ 2014/06/23 14,396
390436 피케티와 부자감세, “비정상의 확대 재생산” 2 21세기 자.. 2014/06/23 1,143
390435 그나마 4:2 군요 24 ㅇㅇ 2014/06/23 8,599
390434 4;1이네요......ㅠ.ㅠ 1 참맛 2014/06/23 1,751
390433 축구 4:1 ㅠㅠㅠㅠ 2 P 2014/06/23 1,404
390432 교황, 마피아 파문 선언 “악의 길 따르는 자들과 싸워야” 4 프란치스코 2014/06/23 1,845
390431 지길 바랬던 분들 만족하시는지ㅠ 44 축구 2014/06/23 8,137
390430 2014년 6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23 1,218
390429 월드컵 기간 빨가벗고 뜰려고 했던 애들. 3 으리 2014/06/23 3,774
390428 급성 허리디스크 운동관련 질문.. 4 .. 2014/06/23 2,012
390427 축구 3:0 5 P 2014/06/23 2,063
390426 지금 알제리에 우리가 2대 0으로 지고 있군요.. 3 ㅇㅇ 2014/06/23 1,279
390425 홍명보 숟가락축구 밑천이 드러나네요. 6 참맛 2014/06/23 3,309
390424 전입 온 관심사병... 2 이기대 2014/06/23 1,913
390423 반복되는 군 총기 사고, 개인탓만 할수 잇나? 1 이기대 2014/06/23 1,157
390422 가족간 전세주신분들 계신가요? 23 데이나 2014/06/23 8,306
390421 34살. 운동신경 부족해도 운전 배울 수 있을까요.? 27 2014/06/23 5,552
390420 PT 시작했는데요. 클럽과 트레이너 잘못 선택한건 아닐까요ㅠㅠ 17 xtwist.. 2014/06/23 9,102
390419 너는 사람을 죽였으므로 용서받을 수 없다. 25 .. 2014/06/23 9,465
390418 안산분향소 다녀왔습니다.... 4 억장 2014/06/23 1,760
390417 건식욕실용 변기 앞 러그를 찾고 있어요. 1 까칠마눌 2014/06/23 2,237
390416 애슐리오리점 1 오랫만에 2014/06/23 2,058
390415 콩국수는 어떤점이 좋은 음식인가요 5 .. 2014/06/23 2,683
390414 아직도 풀려나지 못하는 이유: 서울대 박선아 학생 5 **** 2014/06/23 2,505
390413 생콩가루 질문요 8 .. 2014/06/23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