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리 사는 형제 부모님 돌아가셔도

만나지나요?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4-04-30 23:04:03

연휴라 결혼해서 멀리 사는 형제들이 부모님 집에 온다고 해요.

그런데 형제들이 과연 부모님 돌아가신 뒤에도

이렇게 연휴라고 고향에 내려올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는 부모님과 같은 도시에 살고 형제들은 결혼하고 멀리 다른 지역에 살아요.

미혼때부터 갔으니 벌써 10년

온다니 반가워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이제는 손님맞이 하는 기분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겨우 보니 피붙이라는 이름만 있을 뿐

오래 멀리 떨어져 사니 만나도 남처럼 무덤덤 그래요.

아이들 연령대도 다르니 딱히 할 이야기도 없고..

어느 님 해외 사는 자매가 몇년만에 와서 며칠 머문다니

그간에 느꼈던 서운함만 생각되고 귀찮은가 자매라도

자매 시집 식구네로 갔음 하던데 그 기분도 이해 되구요.

저희 시댁을 보니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고는

제사나 명절에만 본인들 사람 도리로 오거나

미혼들은 갈 곳이 없어 오지 형제가 꼭 보고 싶어

오는 것 같지는 않던데 딴 집들은 어떤가 궁금해여.

알바라고 하실까봐 글 올리기도 조심스러운데 그냥 넋두리 겸 ^^;;

IP : 112.173.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0 11:23 PM (175.211.xxx.40)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오는거지 꼭 그리워서 와야만 고향일까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오는곳이 바로 고향아니든가요.

    자기 고향 찾아가는데도 이유를 붙여야만 한다면

    누가 고향을 찾겠어요..

    부모가 있고 형제자매가 있고 고향친구가 있어서 찾는곳이

    고향 아니든가요?

  • 2. ᆞ...
    '14.4.30 11:32 PM (14.46.xxx.209)

    당연히 부모님 계시니 가는거죠.원글님과는 상관없는일이니 가까이 사는 원글님은 다른데 놀러가세요 뭐.

  • 3. ^^
    '14.4.30 11:43 PM (112.173.xxx.214)

    너무 밉게만 보지 마세요.

    제가 요즘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는 걸 느껴서 그래여.

    그냥 저두 이런 기분 서글퍼서 제 자식들에겐 형제끼리 너무 떨어져 살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란 말도 와닿고.. 그냥 그렇다는 말씀이에요.

  • 4. me
    '14.5.1 11:27 AM (121.157.xxx.51)

    가까이 있건 멀리 있건 서로 성향에 따라
    친하거나 멀어지거나 아닌가요.
    가까이 살아도 부모 돌아가시면
    모이기 힘들다고 들었어요

  • 5. ,,,
    '14.5.1 12:45 PM (203.229.xxx.62)

    나이들면 좀 덜 하지요.
    사람 개인차가 크기도 하고요.
    결혼해서 만든 내 가족이 아무래도 우선 순위가 되고
    부모님 살아 계실때가 그나마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752 반격 아이템 우리도 2014/05/01 826
376751 다이빙벨 소동을 보면서 왜 더 화가 나냐면요. 16 oops 2014/05/01 4,290
376750 주진우기자 기사가 사실이라면 10 진우 2014/05/01 5,076
376749 [국민TV] 5월1일 9시 뉴스K, 세월호 특보 - 노종면 진행.. 1 lowsim.. 2014/05/01 953
376748 (죄송해요) 부산에서 강원도 정선까지 모닝으로 운전 문의사항 2 운전 2014/05/01 1,523
376747 언딘은 민영화된 119의 미래다 2 민영화를막자.. 2014/05/01 979
376746 클릭금지!!!-이종인씨 직접 증언하는 동영상 13 ... 2014/05/01 1,929
376745 39주 예비엄마 질문드립니다.. 4 라떼 2014/05/01 977
376744 이상호기자 트윗- 철수이유 11 트윗 2014/05/01 5,034
376743 이종인 대표 인터뷰 영상.. 3 ㅠㅠㅠ 2014/05/01 1,057
376742 기숙사 성폭행 사건 난 부산대서 또 성범죄 발생 참맛 2014/05/01 1,357
376741 다음 불매대상은 뭔가요? 9 풍경 2014/05/01 1,921
376740 안산 분향소 다녀왔습니다. 4 이제일어나 2014/05/01 1,931
376739 아이나 어른이나,,,,ㅠㅠㅠ 3 현실 2014/05/01 1,334
376738 sbs뉴스 마찬가지로 다이빙벨 왜곡 뉴스 16 ........ 2014/05/01 2,658
376737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5월3일 토요일 5 몽심몽난 2014/05/01 2,104
376736 MB애인 다이빙벨 왜곡 심하네요. 10 왜이리 다른.. 2014/05/01 2,395
376735 오늘 오전에 폭력선생관련 글 올혔던 원글입니다 5 2014/05/01 1,983
376734 만화로 보는 다이빙벨 그간의 이야기 4 실패? 2014/05/01 1,533
376733 진중권 트윗 24 세월호 2014/05/01 11,515
376732 실명으로 현수막을 다는 국민들 5 분노 2014/05/01 2,679
376731 방울토마토가 너무 많은데... 6 방울토마토 2014/05/01 2,064
376730 이종인님의 선택 10 다이빙벨 2014/05/01 2,850
376729 명복을 빌어주세요... 31 ... 2014/05/01 4,757
376728 해경, 서울시 구조 투입도 막았다 5 2014/05/01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