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리 사는 형제 부모님 돌아가셔도

만나지나요?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4-04-30 23:04:03

연휴라 결혼해서 멀리 사는 형제들이 부모님 집에 온다고 해요.

그런데 형제들이 과연 부모님 돌아가신 뒤에도

이렇게 연휴라고 고향에 내려올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는 부모님과 같은 도시에 살고 형제들은 결혼하고 멀리 다른 지역에 살아요.

미혼때부터 갔으니 벌써 10년

온다니 반가워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이제는 손님맞이 하는 기분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겨우 보니 피붙이라는 이름만 있을 뿐

오래 멀리 떨어져 사니 만나도 남처럼 무덤덤 그래요.

아이들 연령대도 다르니 딱히 할 이야기도 없고..

어느 님 해외 사는 자매가 몇년만에 와서 며칠 머문다니

그간에 느꼈던 서운함만 생각되고 귀찮은가 자매라도

자매 시집 식구네로 갔음 하던데 그 기분도 이해 되구요.

저희 시댁을 보니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고는

제사나 명절에만 본인들 사람 도리로 오거나

미혼들은 갈 곳이 없어 오지 형제가 꼭 보고 싶어

오는 것 같지는 않던데 딴 집들은 어떤가 궁금해여.

알바라고 하실까봐 글 올리기도 조심스러운데 그냥 넋두리 겸 ^^;;

IP : 112.173.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0 11:23 PM (175.211.xxx.40)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오는거지 꼭 그리워서 와야만 고향일까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오는곳이 바로 고향아니든가요.

    자기 고향 찾아가는데도 이유를 붙여야만 한다면

    누가 고향을 찾겠어요..

    부모가 있고 형제자매가 있고 고향친구가 있어서 찾는곳이

    고향 아니든가요?

  • 2. ᆞ...
    '14.4.30 11:32 PM (14.46.xxx.209)

    당연히 부모님 계시니 가는거죠.원글님과는 상관없는일이니 가까이 사는 원글님은 다른데 놀러가세요 뭐.

  • 3. ^^
    '14.4.30 11:43 PM (112.173.xxx.214)

    너무 밉게만 보지 마세요.

    제가 요즘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는 걸 느껴서 그래여.

    그냥 저두 이런 기분 서글퍼서 제 자식들에겐 형제끼리 너무 떨어져 살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란 말도 와닿고.. 그냥 그렇다는 말씀이에요.

  • 4. me
    '14.5.1 11:27 AM (121.157.xxx.51)

    가까이 있건 멀리 있건 서로 성향에 따라
    친하거나 멀어지거나 아닌가요.
    가까이 살아도 부모 돌아가시면
    모이기 힘들다고 들었어요

  • 5. ,,,
    '14.5.1 12:45 PM (203.229.xxx.62)

    나이들면 좀 덜 하지요.
    사람 개인차가 크기도 하고요.
    결혼해서 만든 내 가족이 아무래도 우선 순위가 되고
    부모님 살아 계실때가 그나마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826 앞으로 20일 후에 중요한 시험 있는데..벼락치기 뒤에 어떤 음.. 6 오늘만 익명.. 2014/08/04 1,212
403825 또 지갑 잃어버렸어요 ㅜㅜ 13 흑흑흑 2014/08/04 2,154
403824 자동차 보험 추천부탁드려요~ 4 자동차보험 2014/08/04 916
403823 인터넷 약정3년이 끝나가는데... 6 벌써 2014/08/04 1,997
403822 돈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라면 싸게 치인 것이라는 4 ㅠㅠ 2014/08/04 1,433
403821 요즘 조개사다 먹어도 돌까요? 2 2014/08/04 1,263
403820 맨하탄 잘아시는분 5 질문 2014/08/04 1,090
403819 미드 추천 바래요 13 심심한 아지.. 2014/08/04 3,191
403818 노후 준비는 어찌하는지~~~ 7 다람쥐삼남매.. 2014/08/04 3,307
403817 스파게티 잘 만드시는분 조언좀 부탁해요. 20 .. 2014/08/04 3,105
403816 임신 중 잘 놀라는데 아기한테 안 좋겠지요...? 3 걱정 2014/08/04 4,025
403815 수원 한의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2014/08/04 2,315
403814 홍성호 성형외과의사 세번째 결혼 50 연예 2014/08/04 110,469
403813 대학원질문) 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학위주는 대학원 4 미래 2014/08/04 1,014
403812 올 여름 휴가 다녀오셨나요? 6 게르다 2014/08/04 1,207
403811 우리 엄마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7 사랑 2014/08/04 1,318
403810 눈알 노른자 이야기가 뭐에요? 4 ... 2014/08/04 1,457
403809 아래 교정글 올렸는데 양천구에서 휜다리 목동낭자 2014/08/04 970
403808 윤일병 사건...이제야 자세히 읽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1 에효 2014/08/04 1,542
403807 인터넷할때 광고하는 사이트가 막 떠요 1 ... 2014/08/04 1,147
403806 빙수 한번 먹기 참 힘드네요.. 4 d. 2014/08/04 1,894
403805 영어 원서 읽기 카페나 스터디 2 영어공부 2014/08/04 1,558
403804 별자리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 1 어푸어푸 2014/08/04 1,895
403803 처남이 매형을 너무 싫어해서 되도록 왕래 안하시는분 계신가요?.. 14 ss 2014/08/04 5,345
403802 두달 가까이 다리가 퉁퉁붓고 곪는데 낫지를 않아요 9 당뇨 2014/08/04 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