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분전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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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몇몇 언론에 보도가 나간 거 같으니 이곳에도 알릴게요.
유우성씨 오늘 검찰 조사받다가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왔어요. 간첩 무죄 판결 받았지만 검찰이 먼지털이 식으로 흠집내기 수사를 계속 하고 있거든요. (진짜 나쁜 파렴치 권력형 범죄자들이나 그렇게 열심히 수사할 것이지)
유우성씨는 국정원에 끌려가서 6개월 넘게 갖혀 있었던 것때문에 지금도 신경쇠약 상태입니다. 심장도 안좋고요. 오늘 조사받다가 너무 긴장했는지 쓰러졌네요.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서 곧 퇴원합니다.
(유우성씨가 간첩이라면 북한 보위부는 참 실력도 없고 몸도 엉망진창인 그런 사람을 내려보낸거네요.)
유우성씨는 국가에 맞서 싸우면 힘들어질걸 알면서도 진실을 위해 지금까지 힘든 길을 걸어왔습니다.
1~2년 감옥 가고 평생 한국에서 사는 길도 있지만 차라리 강제추방을 당하더라도 진실만을 좇기 위해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곁에서 이런 과정을 지켜보자니 참 가슴이 아프군요.
이제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기자로서도 좀 편하게 유우성씨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뛰어도 되겠단 생각입니다.
혹시 평소에 유우성씨 후원 생각이 있으셨던 분은 아래 계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312 8345 6868 11 농협. 유우성
1년 넘게 아무 일도 못하고. 공무원 잘리고. 병원 다니고. 조사 받고. 소송 치르고.아버님은 암투병중이고. 동생 유가려는 아직도 충격으로 눈물샘이 마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용기를 내어 살아가는 유우성씨를 많이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한국 사회에 따뜻한 국민들도 많다는 것을 이 청년에게 보여준다면 어떨지요.
이글을 널리 공유라도 좀 부탁드려요.
첨부 사진보기 : https://fbcdn-sphotos-f-a.akamaihd.net/hphotos-ak-frc3/t1.0-9/p526x296/1554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