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는 중학교 동창이에요.
중학교 졸업 후 첨 만난?건 신문의 지면 상이였네요.
천안함사고때 시신 수습하는 잠수사로 인터뷰를 했더라구요.
인상이 비슷하다 했는데 특이했던 이름까지 나이까지 같아서
그친구 구나 했어요.
그때도 참 대단하다 생각하고 고맙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달려가서 힘내주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말썽피운다고 숙제 안해왔다고 선생님께 꿀밤 맞던 그아이는
세상 그누가 쉽게 나서지 않는 어렵고 힘들지만 대단한 일을 해주고 있네요. 그 누가 그친구에게 너 커서 뭐가 될래 했을까요?
이렇게 눈물흘리고 기도뿐 할수있는게 없는 무기력한 어른도 있는걸요.......
그동안 4월은 벚꽃만발한 아름다운 봄이였지만 앞으로는 이 잔인한 4월로 기억될거 같아 괴롭습니다.
유족분들 힘내시고... 희생되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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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도서 봉사하고 있을거 같은 동창...
힘든봄날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4-04-30 17:31:15
IP : 114.206.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천안함때 시신 수습했으면
'14.4.30 5:38 PM (175.112.xxx.171)언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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