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여중생 선배맘의 조언이 꼭좀 필요해요..

죄송해요..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4-04-30 16:58:09

이번 연휴에 작년 겨울부터 친한 친구 4집과 여행을 계획했어요..

2집은 안되겠어서 취소하고,남편이 직장관련 연수원을 어렵게 예약하고 추진한터라 저희를 비롯해 2집은 가는것으루요..

초등 남자아이 둘과 모레 시험끝나는  중3딸이 있는데 딸아이가 연극영화 연출에 관심이많아 진로까지 뜻을 두고있어 이번 연휴 전주 국제 영화제에 친구랑 2박정도 다녀오고싶어하네요.. 알아보니 전주행사측에서 청소년도 이용할수 있는 숙소를 안전하게? 마련해 있다나봐요..

아픔이 가시기는커녕 양파처럼 까도까도 의문이 증폭되기만하는 이 시기에 이런고민이 여러분들께 면목이없고 죄송한마음이 들지만, 일단 배편과 숙소관련하여 오늘은 정리를 해야해서요..사실 아이러니하게 배편으로 제주가는거랍니다ㅜ.. 친구남편이 강정마을 방문을 코스에 넣자하여 일정 고려하고, 일단은 차분하게 다녀오려합니다. 이미 취소시기는 지나버려 취소하라는 말씀은 지금 크게 의미가없구요....ㅠ 중3 마지막 가족여행이 될지모르는 일정에 더더군다나 제주도라며 꼭 가야하냐고 내키지않아하는딸을 가족애로 설득하여 함께 데리고가는게 좋을까요.. 아님4박정도되는 긴 시간을 전주영화제 다녀오고, 나머지 알아서 지내라고 해야할까요..

(참고로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 저도 딸아이를 믿는구석이 크구요.. 사춘기이긴 하지만 보편적일상에서 크게 벗난적은 없네요..인근 아파트에 제 여동생들이랑 친정등 도움받을 어른들이 각각 살고 있구요..)

IP : 210.218.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30 5:02 PM (175.201.xxx.248)

    저라면 전주든 제주든 무조건 동행하는것으로 할것같네요

  • 2. ???
    '14.4.30 5:07 PM (121.166.xxx.204)

    연휴에 딸은 전주에, 나머지 가족은 제주에??
    아무리 그래도 중3 여자애끼리 전주에 보낼생각을 하다니..상상불가네요. 어딜가든 같이 움직이세요. 안전불감증 대박이네요

  • 3. ???
    '14.4.30 5:07 PM (121.166.xxx.204)

    예전과는 세상이 달라요

  • 4. ㅇㅇ
    '14.4.30 5:11 PM (61.73.xxx.109)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동생이랑 단둘이 기차타고 친척집 다니고 혼자 잘 다녔지만 과잉보호가 아니라 요즘 세상이 험해서 옛날과 달리 그런걸 허용해주기가 어려운것 같네요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나면 그 댓가가 너무나 엄청나니까요 아이들 없어지고 사고나고 그런거 보면 부모없이 자유롭게 돌아나기게 해주기 어려울것 같아요 온갖 사람들 다 모이는 그런 행사지역에서 안전이 100% 보장이 될까 싶어요

  • 5. ...
    '14.4.30 5:16 PM (210.115.xxx.220)

    동행하세요

  • 6. 원글
    '14.4.30 5:16 PM (210.218.xxx.67)

    그러게요.. 애들이 터울져서 둘째는 초4, 막내가 초1 둘다 남자아이들이라 큰애가 좀 손해보는면이 많아요..큰애어릴때 가족여행 많이 못가서 보상심리에 고학년부터 얼마전까지도 꾸역꾸역 주말마다 함께 데리고 다녔는데 즐거움보다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주로 어린 동생들로만 구성된 지인들가족과 함께 할때가 많았었거든요...아이를 믿고 대범하게 밀어줘야할지 오늘잠깐 고민하고있어요..그동안은 친구집가는것도 눈치줄때가 많은 보통 평범한 간섭쟁이 엄마랍니다. 이미 돌이키기 어렵고 결정난 여행을 딸애가 너무 내켜하지않아해서요.. 그것도 제주도를 꼭 가야하냐고..ㅜ..그래서 고민합니다.

  • 7. ...
    '14.4.30 5:32 PM (118.221.xxx.24)

    차라리 비행기 타고 혼자ㅡ미국 가는게 안전하죠
    정 안되면 부모님이 나눠서 가시면 어떨지요
    여자아이만 보내는건 반대에요

  • 8. 저희와 비슷
    '14.4.30 5:54 PM (121.134.xxx.54)

    저희도 중3 딸과 초4.초2 아래 둘은 아들들.

    부모가 각각 떨어져 남자끼리 여자끼리는 가봤어도 딸아이만 보내는 일은 없었어요.

    그런데 가족여행이 지인가족을 동반하시는거라 남편과 아들들만 보내기도 그렇고 ㅜ ㅜ

    난감하시겠어요.

    하지만 딸만 며칠을 보내는건 걱정스러운데요.
    남편은 뭐라 하나요?

  • 9. .....
    '14.4.30 8:57 PM (94.128.xxx.14)

    안전한 숙소요? 안전하다고 누가그러던가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036 재처리가 1 mbc 2014/05/02 844
376035 빨간티셔츠 박사모 50대 중년 여인 22 얼굴 2014/05/02 7,952
376034 82분들 때문에 그래도 버팁니다. 4 해외거주민 2014/05/02 848
376033 '기다리래' 아이들의 마지막 카톡 메세지 5분 다큐 꼭!! 봐주.. 14 sarah3.. 2014/05/02 2,898
376032 해경의협조 ? 7 이뻐 2014/05/02 1,044
376031 박근혜 할머니 박사모 사진 올리신분 있으시면... 16 .... 2014/05/02 2,458
376030 댓통령 1년동안의 122벌의 의상 컬렉션 감상.link 15 별밤 2014/05/02 2,975
376029 벌레만도 못한 일베충들 저에게 알려주세요 21 추억만이 2014/05/02 1,701
376028 요즘 어떤 음모 소설이 유행인가요? 3 서스펜스 2014/05/02 771
376027 누가 구해 달래??? 10 건너 마을 .. 2014/05/02 2,434
376026 이종인님 오늘인터뷰에서 안경쓴기자.. 9 ... 2014/05/02 2,401
376025 파란하늘빛 경고합니다 45 추억만이 2014/05/02 4,882
376024 김해에 숙소 정하고 부산 여행하려합니다... 4 깜씨 2014/05/02 1,224
376023 정말 북한이 쳐들어와도 당하기만 할거같아요 현정권 8 .. 2014/05/02 862
376022 김재철 전 MBC 사장, 경남 사천시장 공천 실패…‘달랑 96표.. 6 세우실 2014/05/02 1,439
376021 ㄷㅂ - 청와대 벙커 안 nsc가 이렇게.......[조남준의 .. 5 참맛 2014/05/02 1,132
376020 전 특전사 윤부한씨, 제대로 증언 터트려 주셨네요 29 ㅂㅇ 2014/05/02 11,970
376019 이종인님 아들이 쓴글입니다 . 정말 기가막혀서 18 !!! 2014/05/02 9,378
376018 대한민국호의 현실 1 추억만이 2014/05/02 642
376017 딸내미와 엄마....어느 카톡에서......ㅠㅠ 23 oops 2014/05/02 8,769
376016 대박 jtbc 클릭마세요. 안자냐? 2014/05/02 664
376015 대박 글 패스하세요.ab예요.냉무 ㅡㅡ 2014/05/02 466
376014 5/3일 자가용으로 부산여행가는데요?? 깡통시장과 서면 주차는 .. 5 깜씨 2014/05/01 2,392
376013 죄송)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25 초등맘 2014/05/01 4,093
376012 속상한게 뭐냐면 2 어휴 2014/05/01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