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與의원 5명 선주協 돈으로 ‘외유성 시찰’

우리가 할 일!!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4-04-30 16:19:47
여행후 ‘협회 파격지원’ 국회결의안 주도
여야 의원들이 ‘관피아(관료와 마피아의 합성어) 폐해 및 해운비리’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한국선주협회 지원으로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외유를 해온 것으로 30일 문화일보 취재 결과 드러났다.

지난해만 해도 새누리당 의원 5명이 5월 선주협회 지원을 받아 4박5일 일정의 해외 크루즈항만 시찰을 다녀왔으며, 외유 후에는 선주협회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골자로 하는 ‘보은(報恩)의 국회 결의안’ 발의를 주도했다.

이는 검찰이 해운비리와 관련해 업계의 정·관계 로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29일 선주협회 건물을 압수수색한 직후 밝혀진 사실이어서, 검찰 수사에 따라 정치권에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된다.

30일 문화일보가 한국선주협회 홈페이지 내 ‘201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선주협회 지원 하에 2013년 5월 6∼10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항 등의 항만을 시찰하고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항만 시찰을 갔던 의원들은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대표인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의 정의화·김희정·이채익·주영순 의원이 동행했다. 본지 확인 결과 선주협회는 2009년 이후 매년 의원·보좌관 등을 대상으로 크루즈급 선박의 승선체험 행사 등을 개최해 왔다.

외유 5인 의원들은 이어 지난 3월 31일에는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 정책지원 촉구 국회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다. 결의안은 해운업계의 구조조정을 지양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업계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선주협회는 올해 상반기에도 여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크루즈 항만 여행계획을 잡았다가 이번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로 취소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원들은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선주협회의 지원으로 우리나라 현지 해운물류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간 것으로 외유성 출장으로 보지는 말아 달라”며 “선주협회가 의원들에게 절대 로비를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해운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선책을 모색하고자 국회의원 등에게 선진 항만을 돌아보는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관계 로비나 유착 관계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운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9일 오후 선주협회를 압수수색했다.

현일훈 기자 one@munhwa.com

IP : 211.220.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0 4:20 PM (211.220.xxx.45)

    당시 항만 시찰을 갔던 의원들은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대표인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의 정의화·김희정·이채익·주영순 의원이 동행했다.
    본지 확인 결과 선주협회는 2009년 이후 매년 의원·보좌관 등을 대상으로 크루즈급 선박의 승선체험 행사 등을 개최해 왔다.

  • 2. 속상해요
    '14.4.30 4:27 PM (223.62.xxx.40)

    미개한 나라에 사는 문명인들은 크루즈여행도 다니네여

  • 3. 이거 후속보도 나왔는데..
    '14.4.30 4:28 PM (218.234.xxx.37)

    저기 기사 나온 새누리당 의원 5명이 발끈했대요. 작년에 간 게 지금 세월호와 무슨 상관있냐며.. 그리고 올해 간 새누리당 의원 7명은 왜 언급 안하냐며.... (야들은 왜 이리 팀킬이 난무한지..)

  • 4. 응응
    '14.4.30 4:32 PM (223.62.xxx.103)

    또 보내주자구요 해외여행
    청해진에 남은 오머시기에 태워서
    아주 보내드려야죠

  • 5. //
    '14.4.30 4:34 PM (211.220.xxx.45)

    저기 기사 나온 새누리당 의원 5명이 발끈했대요. 작년에 간 게 지금 세월호와 무슨 상관있냐며.. 그리고 올해 간 새누리당 의원 7명은 왜 언급 안하냐며.... (야들은 왜 이리 팀킬이 난무한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오늘의 이 아니었나봐요..

  • 6. 전화해서
    '14.4.30 4:49 PM (223.62.xxx.40)

    항의했아여 공개시과하라고

  • 7. ,,
    '14.4.30 4:56 PM (110.14.xxx.143)

    댓가로 뭘 해줬는지를 정확하게 보도해주면 좋겠어요. 구체적으로 알고나서 제대로 까려구요.

    외유성 시찰을 제공받았다가 끝이면 안되는거죠.... 기사가 부실해요...ㅠ

  • 8. /////////
    '14.4.30 5:08 PM (211.220.xxx.45)

    새누리 5인 "올해 다녀온 새누리 7명은 왜 뺐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0168
    한국선주협회 지원으로 지난해 외유를 다녀온 새누리당 의원 5명은 30일 보도 자체가 "악의적"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이 와중에 올해도 새누리당 의원 7명이 선주협회 지원으로 해외를 다녀왔다고 밝혀,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들 의원은 이날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국선주협회가 후원해 해외시찰을 다녀온 것 하고 이번 사고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이런 식의 보도는 악의적인 마녀사냥"이라고 반발했다.

    한 의원측은 특히 "는 지난해 다녀온 해외시찰의 대가로 올해 3월 31일 선주협회가 바라는 국회차원의 촉구결의안이 통과됐다는 식으로 보은성 외유라고 보도했는데, 그렇다면 왜 결의안이 통과되기 직전인 올해 3월 3일 선주협회 후원으로 해외시찰을 다녀온 의원들은 문제삼지 않는 것이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선주협회의 지원을 골자로 한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 정책지원 촉구 국회 결의안'(박상은 새누리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를 통과하기 한달 전인 지난 3월 3일, 7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두바이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외유 역시 박상은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이 주최했고, 선주협회가 후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측은 또한 "이번 결의안을 서명한 의원들은 여야 의원들을 합해 51명이나 된다"며 "왜 5명의 의원만 딱 찍어서 마치 이 의원들만 죄인이라는 식으로 몰고가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상은 의원의 대표 발의에 서명한 의원은 새누리당 38명, 민주당 13명 등 51명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913 서울 30평대 전세 사는 사람들은 다 부자같아요 9 전세살이 2014/09/24 5,756
420912 가족과 외식중 '펑'…본능적으로 불 끈 손님 소방관 10 ㅇㅇ 2014/09/24 2,617
420911 남경필 도지사한테 응원 한마디 하고싶다면 3 왜그러고사나.. 2014/09/24 1,552
420910 대전분들 보훈병원 가는 법 알려주세요 4 네모네모 2014/09/24 1,945
420909 세월호 일반인 유족 다이빙벨 소재 영화에 반발 9 ... 2014/09/24 1,718
420908 떡 안좋을까요? 9 약간의 고지.. 2014/09/24 1,952
420907 흰머리가 바깥부터 하얘질 수도 있나요? 4 오늘은선물 2014/09/24 3,000
420906 언론문제 ucc 공모전 민언련 2014/09/24 768
420905 박근혜 공동선대위원장 출신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내정 1 닥시러 2014/09/24 1,132
420904 래쉬가드 안에 입는 비키니 파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SJSJS 2014/09/24 4,581
420903 숯알갱이든 습기제거제 뭘로 걸러야할지 3 .. 2014/09/24 893
420902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건지.. 82님들께 여쭤봅니다. 9 질문 2014/09/24 1,663
420901 우리나라 정부 진짜 돈 없는 거지인가 봐요. 25 거지 2014/09/24 3,571
420900 반가운소식 하나. 남양매출 뚝. 33 ㅇㅇㅇ 2014/09/24 3,640
420899 나이들면서 우유가 소화가 안되나요 4 42 2014/09/24 1,552
420898 헉..캐나다 한인들 시위를 교묘히 가리는 트럭.. 5 이건머 2014/09/24 1,701
420897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4) - 캐나다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lowsim.. 2014/09/24 966
420896 뚜껑 위 손잡이 분리형으로 된 것 쓰시나요? 테팔 유리뚜.. 2014/09/24 799
420895 창동역 월천초/노곡중 질문요/고등 학군이 많이 안좋나요? 플리즈.. 7 엄마 2014/09/24 1,906
420894 싱크대 개수구 배수구 관리법 공유해요 3 배수구 관.. 2014/09/24 1,898
420893 ios 8 너무 느려요. 앞으로 시정 될까요? 8 아이폰 2014/09/24 1,513
420892 박지윤 식단 보고, 남는 3/4쪽의 과일들은 다 어디 보관하세요.. 7 .... 2014/09/24 4,489
420891 식당에서 반찬 먹었는데 파리 시체가 섞여 있더군요 ;;;;; 2014/09/24 988
420890 고무장갑끼면 답답해요 9 고무장감 2014/09/24 1,681
420889 카페 개업한 오빠에게 줄 선물로 동영상 하나 만들었어요 6 지오니 2014/09/2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