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9 보셨죠?
나흘인가 닷새째 같은 옷의 손석희 앵커....
수염도 못 깎은 초췌한 얼굴의 기자....
(솔직히 웃겼어요.... 머리도 좀 떡진 것 같던데, 그 와중에 스카프 매고 나와서...ㅋㅋㅋ)
며칠간의 바닷바람을 맞아서 뱃사람만큼 검붉어진 콧잔등의 모 기자....
말끔한 타방송국의 앵커 및 기자들보다 훨 멋지네요....
밑의 사람들은 리더의 가치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박성미 감독이 그랬죠...
크던 작건간에 조직생활을 해보신분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삼성이 언젠가는 손석희를 팽~시킬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언젠가가 될때까지 손석희 사장은 더욱 치열하게 제2의 손석희를 길러낼거라 믿습니다...
그것만으로도 현재의 뉴스9..손석희 뉴스는 무조건 지지합니다....
간만에 친정갔는데, 친정아버지께 손석희 뉴스 보시라 알려드렸어요....
친정아버지왈, " 몇번인데?" 그러시네요...
"15번이요...." 대답하면서 포스트잍에 써서 TV 화면 하단에 붙여드렸어요...
노친네들에게 아직 국민 TV니 팩트 TV, 고발뉴스는 너무 생소합니다...
그 언론들은 젊은 우리가 키워주고, 어르신들에겐 한겨레와 손석희 뉴스가 적당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