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사위인 가수 박진영 씨가 대주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금융당국이 계좌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MBC가 보도했습니다.
또 탤런트 전모씨가 대표로 있는 영상제작업체 국제영상에 대해서도 전방위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29일 금융감독원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유병언 회장 간의 자금 흐름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병언 회장의 장남이 최대주주인 건설업체 트라이곤코리아는 현재 구원파 신도들 자금이 들어간 N신협에서 29억 원, H신협 15억 원, I신협 14억 원 등 신협 3곳에서 58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중 수억원이 유병언 전 회장 동생을 통해 조카 사위인 가수 박진영 씨가 대주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 흘러들어 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관련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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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세모그룹 운영 한강수상택시 이용, 세모스쿠알렌 복용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아내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친척이라는 것 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다고 밝힌 가운데 네티즌들이 이를 반박하는 주장들을 내놓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박진영이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사진이 거론됐다. 박진영은 이날 “회사 식구들과 한강 수상택시 타고 맥주 한 잔. 캬. 죽이네요. 이런 게 있는지 왜 몰랐죠?”라는 글과 함께 수상택시 내부에서 한강 반포대교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강 수상택시는 청해진해운이 운영 중인 사업 중 하나며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기간으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또 2012년 SBS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박진영이 방송에서 자신의 집을 소개하던 도중 서랍 가득 들어있던 건강보조식품들에 대해 ‘아침마다 먹는 7종의 비타민과 영양제’라고 설명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네티즌들은 이 건강보조식품들 중 하나가 세모그룹이 제조하는 세모스쿠알렌이라고 주장하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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