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보름 후에 둘째 출산 예정맘입니다... 임신한 몸이여서 분향소도 갈 수 없고..
아이들 동영상 눈물이 나와 볼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원도 아버지 어머니들의 모습이 제모습 같아서...울컥하여 또 눈물이 납니다..
그런 저를 보고 7살난 아들이 "엄마!내가 죽을 까봐 걱정돼??" 합디다..
정말 평펑 울었죠...이런 순진한 아이를 제가 지킬수 있는 힘이 없다는게...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 하지 않았어도 행사가 되어있던 모든 일정이 취소되면서 선생님들이 이야기 해주었겠지요...
내가 찍지 않은 대통령리 되어서 눈 감고 귀 닫고 살았더니 이리 된 듯하여..마음이 저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이민을 갈 수 있는 처지가 이니여도 이민도 생각할 정도로 이 땅이 싫더군요.
하지만 어느 누군가 82 댓글에 그래놓았더구뇨..아이들을 위해 바꾸어보자고..
그래서 요즈음 늘 82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고라 서명, 엄마의 노란 손수건 카페 가입,이자스민이라는 이민법 반대 게시판 가서 의견도 쓰고,불매운동과 구매운동을 하겠고 네이버를 탈퇴했죠..다들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저 정말 저의 작은 몸짓이 나의 아이들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느는맘으로 합니다..
요새는 그런맘 뿐입니다... 또 하나씩 바꾸어 갈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