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울어서
이제 더 나올 눈물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도..그러네요....;;
에휴 영상보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전 아침부터 이적의 거짓말 듣고 또 눈물 바람입니다.
오늘따라 이 노래 왜 이리 슬프게 들릴까요.
어제 손석희뉴스 동영상보고 나니 더하네요.
서로 위로하면서 구조 기다리는 애들과 오버랩 되니까 또 눈물이 주르륵...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내겐 잘못이 없다고 했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라 했잖아
상처까지 안아준다 했잖아
거짓말 거짓말 음
다시 나는 홀로 남겨진 거고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는 거지 거짓말 음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점세개님 글 땜에 더 울어요.
저 그노래 무지 좋아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전부
아이들 생각나게 하는 노래라서... 노래도 못들어요.
이러다가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나... ㅠ.ㅠ
애들이 공포와 고통속에 죽어간 생각을 하면 끔찍한데 어떻게 견디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