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원형탈모였던 분 계신가요..
질문 올려요ㅜㅜ
오늘 아침에 딸아이 머리를 묶어주다가 가리마 타면서 보니
아주 작은 부위가 머리카락이 비어있다고 할까요..
그냥 얼핏 보면 표는 잘 안나는데
암튼 큰부위는 아니였지만 순간 엄마인 저는 마니 놀랬고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더라구요...항상 밝고 친구들도 많은데 혹시 시험과
다른 이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나 싶어 걱정이 되네요.
이제 초등 3학년인데 시험이 많긴 많아요
여자애들 머리 너무 풀어 다니는거 싫어해서 주로 단정하게 묶어
주는 편인데 그것때문에 그런지..너무 짧게 자르기도 그렇고...
혹시 자녀분 중에 제 아이와 같은 증상이 있었다가 특별한 치료없이
좋아진 예가 있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그 부분에 맛사지라도 하면 좀 나을까요ㅜㅜ
1. 머리
'14.4.30 9:09 AM (203.142.xxx.231)묶어주지 마세요.
그런적 있어서
바가지로 머리 자르고 나니까 낫더군요.
꽁
꽁 동여매는거 나쁘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랬어요.
머리자르고 삼순이 만들어놨단 소리는 들었지만요.2. ..
'14.4.30 9:11 AM (14.36.xxx.117)머리 묶어주지 마시고 아이에게 말 하지 마셔요..
저희 4학년도 원형탈모 왔더라구요..조그만하게..
스트레스 덜 주고 잘 먹이니 금새 머리카락 올라오더라구요..3. 저희 딸
'14.4.30 9:13 AM (175.118.xxx.172)7살 아이가 이번에 처음 유치원에 갔어요ㆍ유치원을 너무나 즐거워하고 있는데 원형탈모 생겼더라고요ㆍ너무 놀랐는데 지금 두달 정도 지나니 잔디처럼 하나씩 가늘게 나는 것 같아요ㆍ그동안은 맨질맨질 그대로여서 심리치료 받아야하나 피부과 가야하나 걱정했거든요ㆍ 심해지고 여러곳으로 확장 되지않으면 지켜보세요ㆍ아이 맘을 세심히 살피는 것도 필요한것 같아요ㆍ
참 저는특별히 한건 없고 예전보다 머리 더 잘 말리고 잘때라도 머리를 느슨하게 묶어줬어요 ㆍ4. 혹시
'14.4.30 9:13 AM (182.219.xxx.180)아..네
앞으로 더워지면 묶는게 좋긴한데 짧게 잘라야 겠네요.5. pp
'14.4.30 9:15 AM (220.120.xxx.37)제 지인분이 하신 방법은요
바로 피부과가서 치료 했습니다.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완치 하셨어요.바로 조치하시고 참 최대적은 스트레스 인거 아시죠?6. ...
'14.4.30 9:17 AM (183.100.xxx.34)정말 죽도록 힘들고 괴로웠을 때 원형탈모 왔었어요.
초등생이 원형탈모라니 작은 아이가 뭐가 그리 힘들까 싶어서 마음이 짠해지네요. 머리 꽁꽁 묶는거, 모자 안 좋고요. 감고난 후 두피 잘 말려주시고 스트레스 없어야 합니다. 병원에 가도 원형탈모는 딱히 답 없더라고요.7. ...
'14.4.30 9:17 AM (125.178.xxx.179)몇달 지켜보시다가, 부위가 더 넓어지거나 심해지면
피부과 가셔서 주사 맞으세요.8. ...
'14.4.30 9:18 AM (211.114.xxx.82)6개월~1년이면 솜털 나오더군요.
9. 원형탈모치료 경험자
'14.4.30 9:22 AM (115.126.xxx.100)섣부르게 병원가서 주사 맞지 마세요
주사 너무너무 아프구요
어른인 저도 주사 맞을때 견디기 너무 힘들고 병원가는게 무서울 지경이었는데
아이는 감당 못할겁니다
두피를 주사바늘로 떠서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하는데
한번만 하는게 아니라 그 부위 전체를 빙 돌아가면서 큰 부위는 20방 정도까지 맞아요
그리고 아픈건 둘째치고라도 스테로이드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요
좁쌀 여드름 막 올라오고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저는 치료받기 전에 피부과 선생님이 안맞아도 되긴 하는데
주사 맞으면 좀 빨리 난다는 효과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좀 빨리 났으면 해서 맞았거든요. 빨리 나긴 했지만 그 고통을 감수하고 시간을 당길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구요
그래서 도중에 그만 뒀습니다
지금은 솜털 많이 올라왔구요
선생님도 신경쓰지 말고 내버려두면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문제없다 하셨어요
머리 쎄게 묶지 말고 아이한테 말하지 말고 잘 먹이고 잘 쉬게 해주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다 납니다 괜히 병원가서 아이 고생시키지 마셨으면 좋겠어요10. 우리애는
'14.4.30 9:26 AM (211.114.xxx.82)아무치료도 안하고 스트레스 덜받게 많이 노력했어요.
11. 제아이도ᆢ
'14.4.30 9:37 AM (59.28.xxx.69)초등4학년때 원형탈모가 생겨서 너무
고생했어요 아이도 스트레스받아서 울기도하고ᆢ
5백원 동전만한게 뒷쪽으로 세군데ᆢ
남편친구가 피부과여서 거기 치료받으러 다녔구요
갈때마다 머리에 주사총 맞았구요
많이 아파해서 참 고통통스럽던 기억ㅜㅜ
차도가 없어서 심란했는데 다행히 1년정도후에
저절로 나아졌어요
주사총은 3개월정도 맞은것같아요
아이가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되는듯 해요12. 네..
'14.4.30 9:53 AM (182.219.xxx.180)댓글들 감사합니다
아주 작은 부위인데 더 크게 진행될까봐 걱정이 돼서 질문 드렸어요ㅜㅜ
스트레스 안받게 맘 더많이 읽어주고 안아줘야겠어요..13. 저요
'14.4.30 10:38 AM (219.254.xxx.71)아이가 아니고 제가 원형탈모 겪었어요. 맨 처음은 저도 아마 초등학교 4~5학년 때 즈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군데군데 동시에 몇 군데가 동그랗게 빠졌어요.
엄마가 약국에서 연고 사다가 발라주셨었고
그 뒤로도 살면서, 자주는 아닌데 몇번 더 있었어요.
어른 되고 나서는 알겠더라고요. 스트레스 좀 많이 받았더니 그렇구나, 하는걸..
맨 처음 말고는 특별히 치료 같은건 하지 않았어요. 그냥 둬도 다시 머리 자라니 너무 걱정 마셔요.
괜찮다, 맘 편하게 가지면 머리는 금방 다시 날거다라고 말씀해주셔요.
먹는 음식 신경써주시고 맘 편한 게 제일이지 싶어요.
병원 치료 자체가 더 스트레스일 것 같은. 워낙 아프다고 들어서요.14. ....
'14.4.30 10:40 AM (175.215.xxx.46)아이 4학년때 생겨서 점점 심해져서 거의 머리 반이 빠졌어요
병원에서도 스트레스를 제일 원인으로 얘기해요
동생땜에 그런가 싶어서 일주일에 한번은 데리고 자고 동생을 잡았죠 언니 신경 건드리지 말라고
무조건 애 마음 편하게 해주는게 첫째예요
울산에 탈모로 유명한 샘이 있는데 약먹고 나았어요
지금 그 병원이 없어져서 어디로 옮겨갔는진 모르겠네요
그전에 두피치료도 했는데 주사는 너무 무서워해서 안하고 레이저치료했는데 그것도 좀 아프긴하지만 주사보단 덜 무서워요
탈모전문병원에 가보면 일시적인지 계속 진행될 모양인지 나와요
저흰 병원 다니면서도 자꾸자꾸 빠져서 거의 반이 빠질때쯤 다시 나기 시작했어요
어린애는 재발이 쉽대요
우리애도 재발가능성 높다고 했는데 3년지났는데 괜찬아요
일단 탈모전문병원에 가보세요
머리가 길면 단발로 자르는게 좋아요
치료받기도 편하고 머리카락 마찰 있는게 안좋대요15. ..
'14.4.30 10:47 AM (175.215.xxx.46)다시 보니 지금은 작은 부위네요 그럼 애 편하게 해주면서 진행상황 지켜보세요 더 커지고 병원가도 늦지 않을거예요
계속진행될땐 치료도 소용없는것 같더라구요16. 묶지
'14.4.30 6:34 PM (112.152.xxx.52)마세요 ᆢ생각보다 어린애들도 부분탈모 있어요ᆢ묶다보면 그자리가 탈모 오기 쉽다 해요ᆢ치료 이전에 묶는걸 하지 말고 적당한 헤어 스탈로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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