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원형탈모였던 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4-04-30 09:07:39
안그래도 우울한 요즘..걱정스러운 일이 생겨서 소심하게
질문 올려요ㅜㅜ
오늘 아침에 딸아이 머리를 묶어주다가 가리마 타면서 보니
아주 작은 부위가 머리카락이 비어있다고 할까요..
그냥 얼핏 보면 표는 잘 안나는데
암튼 큰부위는 아니였지만 순간 엄마인 저는 마니 놀랬고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더라구요...항상 밝고 친구들도 많은데 혹시 시험과
다른 이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나 싶어 걱정이 되네요.
이제 초등 3학년인데 시험이 많긴 많아요
여자애들 머리 너무 풀어 다니는거 싫어해서 주로 단정하게 묶어
주는 편인데 그것때문에 그런지..너무 짧게 자르기도 그렇고...
혹시 자녀분 중에 제 아이와 같은 증상이 있었다가 특별한 치료없이
좋아진 예가 있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그 부분에 맛사지라도 하면 좀 나을까요ㅜㅜ
IP : 182.219.xxx.1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
    '14.4.30 9:09 AM (203.142.xxx.231)

    묶어주지 마세요.
    그런적 있어서
    바가지로 머리 자르고 나니까 낫더군요.

    꽁 동여매는거 나쁘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랬어요.
    머리자르고 삼순이 만들어놨단 소리는 들었지만요.

  • 2. ..
    '14.4.30 9:11 AM (14.36.xxx.117)

    머리 묶어주지 마시고 아이에게 말 하지 마셔요..
    저희 4학년도 원형탈모 왔더라구요..조그만하게..
    스트레스 덜 주고 잘 먹이니 금새 머리카락 올라오더라구요..

  • 3. 저희 딸
    '14.4.30 9:13 AM (175.118.xxx.172)

    7살 아이가 이번에 처음 유치원에 갔어요ㆍ유치원을 너무나 즐거워하고 있는데 원형탈모 생겼더라고요ㆍ너무 놀랐는데 지금 두달 정도 지나니 잔디처럼 하나씩 가늘게 나는 것 같아요ㆍ그동안은 맨질맨질 그대로여서 심리치료 받아야하나 피부과 가야하나 걱정했거든요ㆍ 심해지고 여러곳으로 확장 되지않으면 지켜보세요ㆍ아이 맘을 세심히 살피는 것도 필요한것 같아요ㆍ

    참 저는특별히 한건 없고 예전보다 머리 더 잘 말리고 잘때라도 머리를 느슨하게 묶어줬어요 ㆍ

  • 4. 혹시
    '14.4.30 9:13 AM (182.219.xxx.180)

    아..네
    앞으로 더워지면 묶는게 좋긴한데 짧게 잘라야 겠네요.

  • 5. pp
    '14.4.30 9:15 AM (220.120.xxx.37)

    제 지인분이 하신 방법은요
    바로 피부과가서 치료 했습니다.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완치 하셨어요.바로 조치하시고 참 최대적은 스트레스 인거 아시죠?

  • 6. ...
    '14.4.30 9:17 AM (183.100.xxx.34)

    정말 죽도록 힘들고 괴로웠을 때 원형탈모 왔었어요.
    초등생이 원형탈모라니 작은 아이가 뭐가 그리 힘들까 싶어서 마음이 짠해지네요. 머리 꽁꽁 묶는거, 모자 안 좋고요. 감고난 후 두피 잘 말려주시고 스트레스 없어야 합니다. 병원에 가도 원형탈모는 딱히 답 없더라고요.

  • 7. ...
    '14.4.30 9:17 AM (125.178.xxx.179)

    몇달 지켜보시다가, 부위가 더 넓어지거나 심해지면
    피부과 가셔서 주사 맞으세요.

  • 8. ...
    '14.4.30 9:18 AM (211.114.xxx.82)

    6개월~1년이면 솜털 나오더군요.

  • 9. 원형탈모치료 경험자
    '14.4.30 9:22 AM (115.126.xxx.100)

    섣부르게 병원가서 주사 맞지 마세요
    주사 너무너무 아프구요
    어른인 저도 주사 맞을때 견디기 너무 힘들고 병원가는게 무서울 지경이었는데
    아이는 감당 못할겁니다
    두피를 주사바늘로 떠서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하는데
    한번만 하는게 아니라 그 부위 전체를 빙 돌아가면서 큰 부위는 20방 정도까지 맞아요
    그리고 아픈건 둘째치고라도 스테로이드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요
    좁쌀 여드름 막 올라오고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저는 치료받기 전에 피부과 선생님이 안맞아도 되긴 하는데
    주사 맞으면 좀 빨리 난다는 효과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좀 빨리 났으면 해서 맞았거든요. 빨리 나긴 했지만 그 고통을 감수하고 시간을 당길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구요
    그래서 도중에 그만 뒀습니다
    지금은 솜털 많이 올라왔구요
    선생님도 신경쓰지 말고 내버려두면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문제없다 하셨어요

    머리 쎄게 묶지 말고 아이한테 말하지 말고 잘 먹이고 잘 쉬게 해주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다 납니다 괜히 병원가서 아이 고생시키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 10. 우리애는
    '14.4.30 9:26 AM (211.114.xxx.82)

    아무치료도 안하고 스트레스 덜받게 많이 노력했어요.

  • 11. 제아이도ᆢ
    '14.4.30 9:37 AM (59.28.xxx.69)

    초등4학년때 원형탈모가 생겨서 너무
    고생했어요 아이도 스트레스받아서 울기도하고ᆢ
    5백원 동전만한게 뒷쪽으로 세군데ᆢ
    남편친구가 피부과여서 거기 치료받으러 다녔구요

    갈때마다 머리에 주사총 맞았구요
    많이 아파해서 참 고통통스럽던 기억ㅜㅜ
    차도가 없어서 심란했는데 다행히 1년정도후에
    저절로 나아졌어요
    주사총은 3개월정도 맞은것같아요
    아이가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되는듯 해요

  • 12. 네..
    '14.4.30 9:53 AM (182.219.xxx.180)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주 작은 부위인데 더 크게 진행될까봐 걱정이 돼서 질문 드렸어요ㅜㅜ
    스트레스 안받게 맘 더많이 읽어주고 안아줘야겠어요..

  • 13. 저요
    '14.4.30 10:38 AM (219.254.xxx.71)

    아이가 아니고 제가 원형탈모 겪었어요. 맨 처음은 저도 아마 초등학교 4~5학년 때 즈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군데군데 동시에 몇 군데가 동그랗게 빠졌어요.
    엄마가 약국에서 연고 사다가 발라주셨었고
    그 뒤로도 살면서, 자주는 아닌데 몇번 더 있었어요.
    어른 되고 나서는 알겠더라고요. 스트레스 좀 많이 받았더니 그렇구나, 하는걸..
    맨 처음 말고는 특별히 치료 같은건 하지 않았어요. 그냥 둬도 다시 머리 자라니 너무 걱정 마셔요.
    괜찮다, 맘 편하게 가지면 머리는 금방 다시 날거다라고 말씀해주셔요.
    먹는 음식 신경써주시고 맘 편한 게 제일이지 싶어요.
    병원 치료 자체가 더 스트레스일 것 같은. 워낙 아프다고 들어서요.

  • 14. ....
    '14.4.30 10:40 AM (175.215.xxx.46)

    아이 4학년때 생겨서 점점 심해져서 거의 머리 반이 빠졌어요
    병원에서도 스트레스를 제일 원인으로 얘기해요
    동생땜에 그런가 싶어서 일주일에 한번은 데리고 자고 동생을 잡았죠 언니 신경 건드리지 말라고
    무조건 애 마음 편하게 해주는게 첫째예요
    울산에 탈모로 유명한 샘이 있는데 약먹고 나았어요
    지금 그 병원이 없어져서 어디로 옮겨갔는진 모르겠네요
    그전에 두피치료도 했는데 주사는 너무 무서워해서 안하고 레이저치료했는데 그것도 좀 아프긴하지만 주사보단 덜 무서워요
    탈모전문병원에 가보면 일시적인지 계속 진행될 모양인지 나와요
    저흰 병원 다니면서도 자꾸자꾸 빠져서 거의 반이 빠질때쯤 다시 나기 시작했어요
    어린애는 재발이 쉽대요
    우리애도 재발가능성 높다고 했는데 3년지났는데 괜찬아요
    일단 탈모전문병원에 가보세요
    머리가 길면 단발로 자르는게 좋아요
    치료받기도 편하고 머리카락 마찰 있는게 안좋대요

  • 15. ..
    '14.4.30 10:47 AM (175.215.xxx.46)

    다시 보니 지금은 작은 부위네요 그럼 애 편하게 해주면서 진행상황 지켜보세요 더 커지고 병원가도 늦지 않을거예요
    계속진행될땐 치료도 소용없는것 같더라구요

  • 16. 묶지
    '14.4.30 6:34 PM (112.152.xxx.52)

    마세요 ᆢ생각보다 어린애들도 부분탈모 있어요ᆢ묶다보면 그자리가 탈모 오기 쉽다 해요ᆢ치료 이전에 묶는걸 하지 말고 적당한 헤어 스탈로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732 #무료분양# 반려바퀴 드림합니다 22 에프킬라 2014/07/31 2,246
402731 아내와 잘 지내지만 내심 이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예요 153 이혼하고싶은.. 2014/07/31 39,300
402730 님들!제발 에어컨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ㅠ 4 그네세월호책.. 2014/07/31 1,319
402729 버거킹 하루종일 버거세트 3900원 짜리 6 소나기 2014/07/31 3,123
402728 교통위반 범칙금 4 ... 2014/07/31 1,247
402727 참.... 살면서 못 생긴게 미안해지네요.. 21 명아 2014/07/31 8,709
402726 엄마랑 통화후 너무 맘상하네요 4 주부 2014/07/31 2,258
402725 책 제목 좀 찾아주세요. ㅠㅠ 2 현이맘 2014/07/31 917
402724 앞유리가 파손됐는데 보험을 1 앞유리파손 2014/07/31 891
402723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말하고픈 몇가지 충고 31 보톡스중독된.. 2014/07/31 2,565
402722 재산세지금 납부 못하나요? ㅜ ㅜ 10 2014/07/31 2,248
402721 순천에서 이정현한테 진 서갑원씨 12 싱크빅 2014/07/31 3,496
402720 세월호-107일) 10분외 실종자님들 돌아와주세요! 20 bluebe.. 2014/07/31 896
402719 뒤끝작렬가 22 건너 마을 .. 2014/07/31 3,941
402718 유대균 검거와 한국 언론의 퇴행 샬랄라 2014/07/31 682
402717 수영복에 박힌 모래 어쩌나요? 2 모래야 2014/07/31 2,923
402716 파마하고 길이좀 더 자르려면... 3 소심... 2014/07/31 1,219
402715 오늘 쌍무지개 보신분? 와우 2014/07/31 1,019
402714 단호박스프 풋내제거 ㅜㅜ방법있나요? 1 ㅀㅀ 2014/07/31 1,705
402713 손학규..김용남 거기 좀 이상하지 않나요??? 9 ㅇㅇㅇ 2014/07/31 2,448
402712 영화 "명량" 13세 초6아이랑 부모랑 같.. 10 명량 2014/07/31 3,610
402711 드라마스페셜" 사춘기메들리" 4부작...13세.. 4 13세 2014/07/31 1,764
402710 땅파다가 유적 발견하는거요 6 궁금 2014/07/31 1,604
402709 옆구리살이 너무쪄요ㅠㅠ 2 .... 2014/07/31 2,019
402708 이번주에 온 한겨레21에 다른 종이 한 장이 같이 왔습니다. 5 샬랄라 2014/07/31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