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그린피스는 어떤가요? 후원금 문제 때문에...

해리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4-04-30 02:03:02

아..... 정말 이런 일이 생길 줄 꿈에도 몰랐어요.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4월 16일,

아침에 전원구조됐다는 오보를 믿고 전시회에 갔다가

지하철에서 회원모집하는 그린피스 코리아에 가입하고 정기후원도 약속했거든요.

그리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뉴스를 보니 세상에....

 

 

각설하고,

저는 이미 뉴스타파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고 어린이단체에도 소액이지만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는데

다른 언론사에도 정기후원을 해야겠더라구요.

근데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그린피스 후원약속한게 뒤늦게 아쉬워지네요.

중단을 하고 언론사로 돌려야 하나

아니면 어렵더라도 유지해야 하나.

좋은 마음으로 약속했는데 여유가 없으니 갈등이 생겨요.

아무래도 우선순위 때문이지요.

 

이 글은 그린피스를 까려고(?) 쓴 글이 아님을 알려드려요.

혹시 관계자 계시면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여긴 2만원이 시작이어서... 다른 곳은 그보다 더 적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국내 환경운동단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홈페이지에서 대강은 봤는데 적극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제 뜻과 조금 맞지 않는 활동에 힘을 쏟는다면(선교활동을 겸하는 월드XX처럼)

아무래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아서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

 

 

IP : 116.34.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4.30 2:12 AM (122.35.xxx.66)

    정치적 소신이 있고, 환경과 관련한 곳을 후원하고 싶다면 녹색당을 알아보세요.
    전 녹색당은 아닙니다만 주변에서 얼핏 들었습니다.

  • 2. ...
    '14.4.30 2:29 AM (116.122.xxx.70)

    저같으면 그린피스 후원 그대로 유지할 거 같아요. 직접 행동을 취하는 면(얼마 전에 북극해 러시아 해상 유전 시추 플랫폼에 올라갔다가 31명이 억류되기도 했죠)에서 가장 인지도와 파워가 있는 그룹이죠. 이명박 정부부터 환경운동에 대한 압박이 거세져서 그린피스도 우리나라에선 고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 3. 그린피스야 말로
    '14.4.30 2:32 AM (99.226.xxx.236)

    진정한 운동단체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그린피스 후원 중이며 이 곳의 환경운동은 '목숨'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계속 후원해주십시오.
    반핵운동은 기본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제가 해외라서...한국홈피는 잘 모릅니다 죄송.)

  • 4. 해리
    '14.4.30 2:35 AM (116.34.xxx.21)

    두 분 의견 고맙습니다.
    그린피스는 최근 원전반대운동에 힘을 쏟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관심과 힘을 보태기는 해야할것 같습니다.
    몇 만원 때문에 참 속상하고 심란하네요.

  • 5. 미니
    '14.4.30 4:06 AM (38.127.xxx.78)

    그린피스 ...글쎼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알기로 그린피스가 국내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가 '돈'이 되기 때문이라는 얘길 들었어요. 어차피 펀딩이 중요한데 중국 같은 나라에서는 후원을 못 받으니 한국 같은 나라에서 돈 모아서 중국 쪽 환경운동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요...
    전 차라리 국내 환경단체나 시민단체에 후원하는 게 더 시급할 것 같아요. 국제 환경단체야 그린피스 같은데는 어차피 외국에서도 돈 받고 국내 시민단체들에 비해 엄청 부자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964 연합뉴스 유가족??-JTBC 조문객 할머니 JTBC 제보했습니다.. 4 참맛 2014/04/30 3,283
375963 (수정) 노란 손수건 카페 집회 참여와 가입을 유보 해주세요. .. 9 카페 가입 2014/04/30 2,456
375962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글입니다... 1111 2014/04/30 1,369
375961 외국 언론에 비친 세월호 침몰.. 선장 탈출에 충격, 무능력한 .. 2 세우실 2014/04/30 717
375960 망치 만드느라 작업 늦었다는 언딘 16 -- 2014/04/30 2,628
375959 밑에 jtbc가 언딘과 싸우냐는 글....패스하세요. 5 .... 2014/04/30 523
375958 명진 스님 "朴대통령, 말로 때울 일 아니다 5 이기대 2014/04/30 2,403
375957 바꾼애와 울면서 손잡던 그 할머니 결국 조문객이었군요. 10 옷닭 2014/04/30 4,179
375956 박씨는 왜 꽃하나들고 왔다리갔다리하는거에요? 7 지금? 2014/04/30 2,236
375955 靑 "유감"에 국민 분노하자 민경욱 ".. 37 。。 2014/04/30 5,129
375954 아래 오바마 탄핵 패스요~~ 7 ... 2014/04/30 693
375953 오바마도 탄핵 해야~ 4 맞잖아~ 2014/04/30 788
375952 오늘 시청광장 6시 엄마들의 촛불집회 11 익명 2014/04/30 2,333
375951 뉴스타파 고발뉴스 후원했습니다 11 소심이 2014/04/30 1,243
375950 이와중에... 아이들통학로에 택시회사가.... 4 Tt 2014/04/30 1,607
375949 약이 바짝 오릅니다. 3 알려주세요... 2014/04/30 867
375948 눈물이 다 마른줄 알았는데. 4 긴허리짧은치.. 2014/04/30 939
375947 아이피 공격글 클릭마세요. 4 밑에아이피공.. 2014/04/30 577
375946 장례식장에 광고찍으러 오신 아주머니 3 ... 2014/04/30 2,094
375945 알파잠수와 언딘.. 그리고... 1 ... 2014/04/30 1,022
375944 미국사람들이 미국을 911이전의 미국과 이후의 미국 두개로 나누.. 8 그네 2014/04/30 2,172
375943 문제의 중심에 해경이 있네요 19 처음부터 2014/04/30 2,402
375942 눈물로 분노로 묻는다 ”어른들은 왜” 지금 단원고에선… 3 세우실 2014/04/30 1,486
375941 청와대가 유감이라는군요..허 참 22 ... 2014/04/30 3,550
375940 미국친구의 세월호에 대한 열받는 조언 6 닭쳐 2014/04/30 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