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그린피스는 어떤가요? 후원금 문제 때문에...

해리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4-04-30 02:03:02

아..... 정말 이런 일이 생길 줄 꿈에도 몰랐어요.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4월 16일,

아침에 전원구조됐다는 오보를 믿고 전시회에 갔다가

지하철에서 회원모집하는 그린피스 코리아에 가입하고 정기후원도 약속했거든요.

그리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뉴스를 보니 세상에....

 

 

각설하고,

저는 이미 뉴스타파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고 어린이단체에도 소액이지만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는데

다른 언론사에도 정기후원을 해야겠더라구요.

근데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그린피스 후원약속한게 뒤늦게 아쉬워지네요.

중단을 하고 언론사로 돌려야 하나

아니면 어렵더라도 유지해야 하나.

좋은 마음으로 약속했는데 여유가 없으니 갈등이 생겨요.

아무래도 우선순위 때문이지요.

 

이 글은 그린피스를 까려고(?) 쓴 글이 아님을 알려드려요.

혹시 관계자 계시면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여긴 2만원이 시작이어서... 다른 곳은 그보다 더 적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국내 환경운동단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홈페이지에서 대강은 봤는데 적극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제 뜻과 조금 맞지 않는 활동에 힘을 쏟는다면(선교활동을 겸하는 월드XX처럼)

아무래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아서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

 

 

IP : 116.34.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4.30 2:12 AM (122.35.xxx.66)

    정치적 소신이 있고, 환경과 관련한 곳을 후원하고 싶다면 녹색당을 알아보세요.
    전 녹색당은 아닙니다만 주변에서 얼핏 들었습니다.

  • 2. ...
    '14.4.30 2:29 AM (116.122.xxx.70)

    저같으면 그린피스 후원 그대로 유지할 거 같아요. 직접 행동을 취하는 면(얼마 전에 북극해 러시아 해상 유전 시추 플랫폼에 올라갔다가 31명이 억류되기도 했죠)에서 가장 인지도와 파워가 있는 그룹이죠. 이명박 정부부터 환경운동에 대한 압박이 거세져서 그린피스도 우리나라에선 고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 3. 그린피스야 말로
    '14.4.30 2:32 AM (99.226.xxx.236)

    진정한 운동단체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그린피스 후원 중이며 이 곳의 환경운동은 '목숨'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계속 후원해주십시오.
    반핵운동은 기본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제가 해외라서...한국홈피는 잘 모릅니다 죄송.)

  • 4. 해리
    '14.4.30 2:35 AM (116.34.xxx.21)

    두 분 의견 고맙습니다.
    그린피스는 최근 원전반대운동에 힘을 쏟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관심과 힘을 보태기는 해야할것 같습니다.
    몇 만원 때문에 참 속상하고 심란하네요.

  • 5. 미니
    '14.4.30 4:06 AM (38.127.xxx.78)

    그린피스 ...글쎼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알기로 그린피스가 국내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가 '돈'이 되기 때문이라는 얘길 들었어요. 어차피 펀딩이 중요한데 중국 같은 나라에서는 후원을 못 받으니 한국 같은 나라에서 돈 모아서 중국 쪽 환경운동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요...
    전 차라리 국내 환경단체나 시민단체에 후원하는 게 더 시급할 것 같아요. 국제 환경단체야 그린피스 같은데는 어차피 외국에서도 돈 받고 국내 시민단체들에 비해 엄청 부자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153 세월호 참사, 투표의지 높였다…“투표하겠다” 84% 8 경기도분발 .. 2014/05/14 1,724
380152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정말 무지하긴하네요 6 알흠다운여자.. 2014/05/14 1,665
380151 약속 지킨 손석희, ‘사진 찍자’던 세월호 유족과 식사 43 크... 2014/05/14 17,727
380150 치매3급..요양원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요? 14 치매 2014/05/14 8,199
380149 실종자 다섯 분이 오늘 가족에게 오셨어요. ㅠㅠ 22 레이디 2014/05/14 8,380
380148 노무현대통령이 안철수를 제대로 봤죠라는 글조심하세요. 11 ........ 2014/05/14 2,569
380147 노무현대통령과 안철수의 일화, 내사람으로 쓰려했다. 3 ... 2014/05/14 2,907
380146 (닭ㄲㅈ)쿡티비 유플러스 에스케이 IPTV보시는분들 다같이 움직.. 2 봉기 2014/05/14 1,339
380145 (박근혜하야) 저도 써보고 싶어서~ 1 ^^ 2014/05/14 576
380144 이중희 민정비서관, 검찰 복귀…편법 인사 교류 논란 4 세우실 2014/05/14 808
380143 청주 축구공원 공사현장서 유골 420여구 발견 7 흠.... 2014/05/14 3,334
380142 그네하야혀) 박원순 시장님만 띄우지말고... 29 무무 2014/05/14 2,500
380141 진도 취재갔던 KBS 기자의 눈물 "자신이 유가족이어도.. 13 lowsim.. 2014/05/14 4,406
380140 (박근혜아웃)방금 전화 여론조사에 응했는데.. 4 2014/05/14 1,713
380139 세모그룹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네요... 4 불매 2014/05/14 1,848
380138 뉴욕타임즈 광고추진팀 입장 7 2014/05/14 2,172
380137 김현 "안행부, 잠수사 투입인원 대통령에 허위보고&qu.. 3 진실 2014/05/14 1,218
380136 아버지를 투표로 뽑아??? 9 건너 마을 .. 2014/05/14 1,419
380135 박원순 ”나는 좌파, 우파 아니라 시민파” 18 세우실 2014/05/14 2,822
380134 딱히 팬이랄 것은 없지만 박효신 노래잘하는 가수로 알고 잇어서 .. 3 세스영 2014/05/14 1,680
380133 이건희의 골든타임, 세월호의 골든타임.JPG 4 참맛 2014/05/14 2,678
380132 국민티비에서 국회의사중계 시청해 달랍니다. 9 꽃향기짙은날.. 2014/05/14 1,075
380131 (박근혜 퇴진)내일 안산 분향소 다녀올게요 5 늦었지만 2014/05/14 743
380130 [전문]세월호 유가족이 김호월에게 보낸 편지 3 저녁숲 2014/05/14 1,210
380129 제가 콘크리트 아버지를 설득한 방법 18 스플랑크논 2014/05/14 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