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런 일이 생길 줄 꿈에도 몰랐어요.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4월 16일,
아침에 전원구조됐다는 오보를 믿고 전시회에 갔다가
지하철에서 회원모집하는 그린피스 코리아에 가입하고 정기후원도 약속했거든요.
그리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뉴스를 보니 세상에....
각설하고,
저는 이미 뉴스타파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고 어린이단체에도 소액이지만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는데
다른 언론사에도 정기후원을 해야겠더라구요.
근데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그린피스 후원약속한게 뒤늦게 아쉬워지네요.
중단을 하고 언론사로 돌려야 하나
아니면 어렵더라도 유지해야 하나.
좋은 마음으로 약속했는데 여유가 없으니 갈등이 생겨요.
아무래도 우선순위 때문이지요.
이 글은 그린피스를 까려고(?) 쓴 글이 아님을 알려드려요.
혹시 관계자 계시면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여긴 2만원이 시작이어서... 다른 곳은 그보다 더 적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국내 환경운동단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홈페이지에서 대강은 봤는데 적극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제 뜻과 조금 맞지 않는 활동에 힘을 쏟는다면(선교활동을 겸하는 월드XX처럼)
아무래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아서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