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그린피스는 어떤가요? 후원금 문제 때문에...

해리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14-04-30 02:03:02

아..... 정말 이런 일이 생길 줄 꿈에도 몰랐어요.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4월 16일,

아침에 전원구조됐다는 오보를 믿고 전시회에 갔다가

지하철에서 회원모집하는 그린피스 코리아에 가입하고 정기후원도 약속했거든요.

그리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뉴스를 보니 세상에....

 

 

각설하고,

저는 이미 뉴스타파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고 어린이단체에도 소액이지만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는데

다른 언론사에도 정기후원을 해야겠더라구요.

근데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그린피스 후원약속한게 뒤늦게 아쉬워지네요.

중단을 하고 언론사로 돌려야 하나

아니면 어렵더라도 유지해야 하나.

좋은 마음으로 약속했는데 여유가 없으니 갈등이 생겨요.

아무래도 우선순위 때문이지요.

 

이 글은 그린피스를 까려고(?) 쓴 글이 아님을 알려드려요.

혹시 관계자 계시면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여긴 2만원이 시작이어서... 다른 곳은 그보다 더 적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국내 환경운동단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홈페이지에서 대강은 봤는데 적극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제 뜻과 조금 맞지 않는 활동에 힘을 쏟는다면(선교활동을 겸하는 월드XX처럼)

아무래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아서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

 

 

IP : 116.34.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4.30 2:12 AM (122.35.xxx.66)

    정치적 소신이 있고, 환경과 관련한 곳을 후원하고 싶다면 녹색당을 알아보세요.
    전 녹색당은 아닙니다만 주변에서 얼핏 들었습니다.

  • 2. ...
    '14.4.30 2:29 AM (116.122.xxx.70)

    저같으면 그린피스 후원 그대로 유지할 거 같아요. 직접 행동을 취하는 면(얼마 전에 북극해 러시아 해상 유전 시추 플랫폼에 올라갔다가 31명이 억류되기도 했죠)에서 가장 인지도와 파워가 있는 그룹이죠. 이명박 정부부터 환경운동에 대한 압박이 거세져서 그린피스도 우리나라에선 고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 3. 그린피스야 말로
    '14.4.30 2:32 AM (99.226.xxx.236)

    진정한 운동단체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그린피스 후원 중이며 이 곳의 환경운동은 '목숨'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계속 후원해주십시오.
    반핵운동은 기본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제가 해외라서...한국홈피는 잘 모릅니다 죄송.)

  • 4. 해리
    '14.4.30 2:35 AM (116.34.xxx.21)

    두 분 의견 고맙습니다.
    그린피스는 최근 원전반대운동에 힘을 쏟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관심과 힘을 보태기는 해야할것 같습니다.
    몇 만원 때문에 참 속상하고 심란하네요.

  • 5. 미니
    '14.4.30 4:06 AM (38.127.xxx.78)

    그린피스 ...글쎼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알기로 그린피스가 국내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가 '돈'이 되기 때문이라는 얘길 들었어요. 어차피 펀딩이 중요한데 중국 같은 나라에서는 후원을 못 받으니 한국 같은 나라에서 돈 모아서 중국 쪽 환경운동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요...
    전 차라리 국내 환경단체나 시민단체에 후원하는 게 더 시급할 것 같아요. 국제 환경단체야 그린피스 같은데는 어차피 외국에서도 돈 받고 국내 시민단체들에 비해 엄청 부자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697 진도에서 유가족과 정부/기자단 숙소의 차이(다시 끌어왔어요) 4 화나요. 2014/05/09 1,741
377696 서장실 5 어제오늘 2014/05/09 1,578
377695 곧 유족대표나오셔서 협의 내용 설명하신답니다. 9 독립자금 2014/05/09 1,766
377694 방금 유족 예은아빠 페북글(실시간 소식 전하는 글) 17 우리는 2014/05/09 4,591
377693 전 세계 언론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오늘밤 벌어지고 잇네요.... 1 노곤 2014/05/09 1,828
377692 현상황 보고 3 실시간 2014/05/09 1,534
377691 시사인 속보 6신 7 ... 2014/05/09 2,208
377690 KBS지금 상태 일리있는 이야기.. 17 。。 2014/05/09 3,519
377689 지금 다음 아고라 서비스 점검중이네요. 하필 왜 지금? 2 정글속의주부.. 2014/05/09 1,141
377688 지켜보고 있노라니 온몸이 떨리고 넘 힘드네요. 5 ㅜㅜ 2014/05/09 1,468
377687 kbs 사과로 끝날 문제 아닙니다. 무무 2014/05/09 1,083
377686 어버이날 편지... 당신이 그립습니다 3 눈물이 2014/05/09 945
377685 유가족대표와 kbs 면담에 jtbc만 들어오래요 21 ㅇㅇ 2014/05/09 3,890
377684 한달이나 지났으니 일상으로??? 미안하다 2014/05/09 1,054
377683 제비22님 뵙고 이야기 하고 왔습니다. 25 추억만이 2014/05/09 2,686
377682 최루액 준비중이래요 33 머 이런 나.. 2014/05/09 2,964
377681 애들과 부모들은 진도에서도 떨고 여의도에서도 떠네요 6 ..... 2014/05/09 1,415
377680 광우병 때 동아일보 불꺼라 전기세가 아깝다. 생각나세요? 2 참담 2014/05/09 972
377679 유가족분들 정말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계신것 같아요.. 4 노곤 2014/05/09 2,011
377678 현재 상황 30 우제승제가온.. 2014/05/09 3,492
377677 감신대 학생들 금방 안풀려날거 같네요. 16 무정부상태 2014/05/09 2,938
377676 팩트TV 자막 좀 바꿔주세요. 면담 진행중 아니자나요.ㅜㅜ 1 헐~ 2014/05/09 1,134
377675 KBS로 82회원 자니님 혼자 가셨습니다. 35 무무 2014/05/09 3,659
377674 (아래) 특검 서명하지 마세요. 8 독립자금 2014/05/09 1,747
377673 김시곤 원래 더러운 인간이네요 6 김시곤 2014/05/09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