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단순한 해양 사고--단지 인명 피해가 커서 안타까운 사고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
사고 초기부터 여기저기서 나오던 소위 네티즌의 '음모론'이 하나하나 진실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구조에는 별 관심 없었으면서 허위사실 유포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의지는 초기부터 밝힌 정부 당국은
일단 사고 첫날 '전원구조' 오보가 누구의 주둥아리에서 나온 개소리인지부터 찾아내서 족치고,
실종가 가족더러 선동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한 그 새대가리당의 여성 의원도 본보기로 구속 수사하길.
일부러 배를 침몰시킨 듯한 정황
일부러 구조를 지연시킨 듯한 정황
일부러 언론에 구조쇼만 떠들게 한 정황
그렇다면 이런 엄청난 대참사를 태연히 기획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은 혹은 집단은?
그 집단은 이번 사고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을까?
이번 사고가 기획된 것이라면 이 사고는 시나리오대로 잘 전개된 걸까
아니면 시나리오와는 달리, 돌발적 변수로 인해 의도대로 잘 진행되지 않은 것일까?
직원 6명인 인양 업체 주제에 해경을 좌지우지하고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리는 기이한 인양업체 언딘.
해경의 뒤에 언딘이 있고,
그럼 언딘의 뒤에는?
그 뒤까지 심층취재해 줄 언론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