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를 찾았네요..

... 조회수 : 5,121
작성일 : 2014-04-30 01:17:16
이제야 두번째 편지를 봤네요..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찾네요.. 힘들어도 영상을 꼭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울어야지 ..이정도라도 아파해야지..이정도는 저 아가들 지켜주지 못한 벌이라고..스스로에게 벌을 내립니다. 님들..맘이 너무 아파서 미칠 것같아요..저 아가들이 엄마..라고 부를 때..아..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IP : 1.253.xxx.2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0 1:19 AM (1.232.xxx.239)

    너무 가혹하죠 ....
    그순간 그 아이들의 두려움이 상상만해도 가슴아프죠.

  • 2. ㅠㅠ
    '14.4.30 1:21 AM (61.106.xxx.27)

    네.아빠라는 단어 보다도 먼저 엄마를 찾아요.
    저도 이 나이에...
    그 친구들은 더 하겠지요.

  • 3. ..
    '14.4.30 1:22 AM (180.230.xxx.83)

    세상이 너무 무섭네요
    그래도 그래도 세상에 인정은 살아있는줄 알았는데
    어찌 손톱만큼도 인간의 생명을 생각하지 않았단
    말인지 도대체 무엇때문인지 꼭 알고 싶네요

  • 4. ...
    '14.4.30 1:22 AM (1.253.xxx.247)

    정말..이건 ..이보다 더한 형벌이 있을까요? 너무나 가혹해요..엄마들은 다 알아요..아기가 엄마..하고 부를때 어떤 느낌인지...

  • 5. ...
    '14.4.30 1:23 AM (180.230.xxx.215)

    첫번째.영상에도..애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본능적으로 죽음을 느껴서....ㅠㅠ
    남자애들 특유의 괜찮은.척 허세부리는 대화임에도...
    엄마 아빠 동생...어떻하지..걱정을 하잖아요 ㅠㅠ

    아이들 입에서...엄마...우리 엄마..아빠..형제를 자동으로
    찾게되는 어이없는 일이 닥친거죠 .

    말이 안되는 일이죠.
    멀쩡한 대낮 국내 정규노선..여객선에서..
    아이들은 끝까지 끔찍한 일은 떠올리지.않으려고
    애쓰다가....결국 입에서 너나없이 엄마...
    누군가는 그 와중에 통화...카톡....ㅠㅠ

  • 6. 모두 꼭 봐주세요.
    '14.4.30 1:29 AM (1.240.xxx.68)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ewol&no=22387
    살려줘.힘들어... 엄마...
    우리가 아무리 괴로워도 그 아이들만큼 겪었을 고통과 두려움만큼 힘들지 않습니다.
    이를 악물고 꼭 보고 기억하고 움직여야합니다!
    쓰면서 또 피눈물이 흐릅니다..

  • 7. 맞아요..
    '14.4.30 1:30 AM (1.253.xxx.247)

    우리가 잊어버리고 일상에 매몰되면..우리 벌받아요.. 아이들 다 찾을때까진 슬퍼 할거예요. 그 담부터 의무적으로 약속을 지키려구요. 하나하나씩..아 이나라, 대한민국에 사는 지금이 형벌같이 느껴져요...

  • 8. 두 번은
    '14.4.30 1:31 AM (1.238.xxx.75)

    절대 못 볼 영상이네요ㅠ어제 남학생들 천진한 모습들도 힘들었는데..오늘 여학생들 모습과
    말 하는 소리들..너무너무 가슴이 찢어질거 같아요..엄마 보고 싶다고 울먹이는 친구에게..
    살아서 만날건데..하며 자기들끼리 토닥이고..복도벽이 바닥이 되서 뽀얀 발과 다리 누워서
    나란히 있는 모습들..꼭 한 번이라도..힘들더라도 보셔야 되요.

  • 9. 엄마들은 알아요..
    '14.4.30 1:36 AM (1.253.xxx.247)

    아이가 엄마하고 부르면 언제든지 무슨 일이 생겨도 달려가서 지켜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그런데..이 나라는 그럴 수 있는 곳이 아니었어요..

  • 10. ㅠㅠ~
    '14.4.30 1:40 AM (121.154.xxx.81)

    오늘도 눈물이 하염없이흐르네요

  • 11. 마흔
    '14.4.30 1:45 AM (106.146.xxx.89)

    마흔이 넘어도 위기상황에서선 엄마야!!! 하며 찾게 되지요.
    엄마는 최고의 감탄사이자 아이들에겐 해결사이자 절대적 구원자이죠.
    공포가 밀려오는 그 순간에 그런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고 절실했을까요.
    두번다시 못볼 생애 최고로 끔찍한 영상입니다.

    부디 모두 천국에서 평안히 평안히 잠들기를,, 천사같은 천사같은 우리 아이들아

  • 12.
    '14.4.30 6:13 AM (175.201.xxx.248)

    나이가 50을 바라보는 우리도 힘들면 엄마찾는데 아직 부모품에 있을 아기인데 그 지옥같은시간일때 당연히 엄마찾겠지요

    구조바라다가 희망의 끈을 놓았을때
    얼마나 힘들었을지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해경
    다 살인자들입니다

  • 13. 눈물이‥
    '14.4.30 7:41 A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엄마~ 부를 때의 느낌‥
    엉엉엉‥

  • 14. ....
    '14.4.30 8:42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엄마 보고 싶어 라고 말할때는 영락없는 애긴데
    너무 이쁘고 너무 어린 아이들인데
    이 나라는 저 아이들한테 무슨짓을 한걸까요
    너무 원통하고 분함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410 (220.70)아래 선생님때문에 학교가기싫다는 아이 글 패스!!.. 13 ... 2014/05/09 1,548
378409 청와대 앞 현재 상황 6 ㅠㅠ 2014/05/09 1,878
378408 원주분들 계신가요? 6 원주맘 2014/05/09 2,034
378407 최근에 이사하고 티비 없앴어요 ... 2014/05/09 1,015
378406 속보 옷닥 사회불안·분열 야기 언행 도움 안돼" 9 루비 2014/05/09 2,096
378405 새누리애들은 세월호와 지하철 건을 동시에 국정감사한다네요. 7 아 정말 2014/05/09 1,280
378404 유족들이 다 모여달랍니다 27 행동 2014/05/09 11,687
378403 시국이 이렇지만.. 제 가정사좀 들어주세요..우울해서요..아이들.. 7 죄송 2014/05/09 2,008
378402 생존자 "사고 전날 밤 15도 기우뚱, 그때만 세웠어도.. 1 1111 2014/05/09 1,914
378401 오늘 연예인 열애설 엄청 뿌리네요 12 진홍주 2014/05/09 11,756
378400 기관장이 실세 인간아님 4 ... 2014/05/09 1,980
378399 한전에 전화했어요... 9 케베스아웃 2014/05/09 2,697
378398 우리 안의 세월호 - 국가재난시의 언론과 전문가 집단의 역할 1 길벗1 2014/05/09 982
378397 아래 '82Cook에서....' 글 피해가세요.. 똥입니다. 6 ... 2014/05/09 1,072
378396 세월호 유족, KBS 항의 시위.... 피가 거꾸로 솟네요. ㅜ.. 별아저씨 2014/05/09 1,583
378395 박영선, 이완구에 ”당장 만나 5월국회 개최 논의하자” 1 세우실 2014/05/09 1,529
378394 살수차가 4대가 대기하고 있데요. 19 ㅠㅠ 2014/05/09 3,765
378393 82 cook에서............ 6 Y.Y 2014/05/09 1,609
378392 유족분들 식사는 어떻게 하시는지... 4 소시민 2014/05/09 1,867
378391 저도 개병신 수신료 거부 관해 궁금한거요 4 궁금 2014/05/09 1,192
378390 장례비 논란 - 정부, '도덕적 해이' vs 유가족 ".. 7 아 정말 2014/05/09 1,918
378389 현재 상황 2 건너 마을 .. 2014/05/09 1,844
378388 TV 없애고 컴퓨터모니터로 대체할수 있나요? 10 시청료가왠말.. 2014/05/09 2,267
378387 배안에서 저녁 6시 38분에 학생들이 찍은 동영상 13 무국 2014/05/09 4,694
378386 (펌)세월호, 상징과 은유로 경고하다. 4.16 참.. 2014/05/09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