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그리고 부탁이 있습니다.(펌)

ㅠㅠ 조회수 : 3,153
작성일 : 2014-04-30 00:45:46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58919

 

 

카톡 메인화면 바꾸세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참 많은 날들이 있죠. 그리고 5월 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세월호의 많은 희생자들은 누군가의 아들, 딸이고 어떤 이의 부모였을 겁니다. 그들은 이제 다시는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줄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습니다. 매년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만든다고 종이와 가위를 꼼지락 거리던 손과 어버이날 선물로 뭘 사야하나 고민하던 표정과 가슴에 달린 카네이션을 바라보면서 흐뭇해하던 입매는 저 차가운 바다와 함께 사그라들어 버렸네요.



저는 이번 어린이날에 부모님을 찾아뵙고 카네이션을 드릴려고 합니다. 어버이날에는 쉬지 못하니 어린이날에 대신 전해드리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말이죠. 그날 맛있는 음식도 사 드릴까 합니다. 왠지 이번 어버이날에는 더 많이 무언가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말이죠....단원고 학생들의 부모님에게는 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려야하나요. 매년 아들,딸이 사다주던 카네이션을 이제 누가 그분들에게 달아드린단 말입니까...수학여행가서 쓰라고 준 용돈을 모아서 부모님 선물을 사드릴려고 했던 아이가 있다면 누가 그분들에게 선물을 할 수 있죠? 그리고 유가족 중 부모님이 참변을 당하신 분들은 어버이날에 납골당이나 진도 앞바다에 카네이션을 들고 가야할 겁니다.



하여 카네이션을 마음으로라도 하늘나라에 전달하고 싶습니다. 오유에 있는 능력자 분들에게 부탁을 드립니다. 노란 리본과 빨간 카네이션이 함께 그려진 그림을 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에 카카오톡 프로필

IP : 218.37.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30 12:47 AM (218.37.xxx.156)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58919

  • 2. ......
    '14.4.30 12:47 AM (211.117.xxx.169)

    좋은 생각이네요

    고맙습니다

    82엔 능력자들이 많이 계시니

    카네이션 그림 곧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3. ......
    '14.4.30 12:48 AM (211.117.xxx.169)

    제가 링크글을 못봐서..

    그래도 원글님 이렇게 가져오셔서 고마워요

  • 4. 굳 아이디어
    '14.4.30 12:49 AM (112.159.xxx.10)

    노란 리본과 빨간 카네이션이 함께 그려진 그림의 카카오톡 프로필

  • 5. ...
    '14.4.30 12:50 AM (110.15.xxx.54)

    좋은 생각이네요.

  • 6. 참맛
    '14.4.30 12:50 AM (59.25.xxx.129)

    너무 이쁜 아이디어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 7. ....
    '14.4.30 12:51 AM (39.116.xxx.177)

    저도 어버이날 생각했었어요..하필 5월 가정의 달이라니..
    제 생각은 유가족분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것보다 적어도 2014년 어버이날은
    최소한 조용하게 보내는게 좋지않을까..하는거였어요.
    적어도 안산지역에만이라도 가슴에 카네이션은 좀 지양하고...
    방송도 어버이날 방송 좀 줄이고.
    내가 비할바는 아니지만 아픔을 겪어보니 뭔가 해주려는것도 고맙지만
    그냥 가만히있어주는게 더 고맙더라구요.
    그 분들께 누가 대신해서 카네이션 달아드리는게 뭐가 그리 고맙고 그렇겠어요?
    더 생각만 더 나고 그렇죠...

  • 8. ㅠㅠ
    '14.4.30 12:51 AM (218.37.xxx.156)

    오유 님들 감사합니다.....

  • 9. 몽심몽난
    '14.4.30 12:51 AM (175.212.xxx.191)

    좋은 생각에 동참 하겠습니다.

  • 10. 게으름뱅이
    '14.4.30 12:56 AM (119.149.xxx.169)

    왜또 뜨거운거 올라오게 하셔요
    눈물이 마르질 않네요
    그날은 또 어찌 지내야하나요

  • 11.
    '14.4.30 12:57 AM (1.232.xxx.239)

    고마운 생각이군요~!

  • 12.
    '14.4.30 1:07 AM (1.233.xxx.240)

    눈물 납니다.
    아버님 어머님들....ㅜㅜㅜㅜㅜㅜㅜ

  • 13.
    '14.4.30 1:32 AM (180.70.xxx.234)

    82 자게는 글만쓸수있나요?
    사진은 안되구요?

  • 14. ...
    '14.4.30 2:47 AM (59.15.xxx.61)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릴 수 있습니다.

  • 15. 저는
    '14.4.30 4:53 AM (211.41.xxx.121)

    유병언이 새누리 자금줄이라는걸 강조해서
    말씀드릴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888 전자개표 아무 문제 없나요? 9 나무 2014/05/07 1,343
377887 오늘 밤 당직 8 ㄱㄴㅁㅇ 2014/05/07 1,315
377886 우리 1인 시위해보면 어떨까요? 25 1인시위 2014/05/07 2,012
377885 박 대통령의 첫번째 구조명령은 선박이 이미 전복된 후? 참맛 2014/05/07 1,393
377884 그냥 고집센 영감님으로 일기... 2014/05/07 1,043
377883 김무성이 특검요구? 15 손석희뉴스에.. 2014/05/07 3,190
377882 저는 박근혜가 잘하길 바랬어요.. 20 기왕 2014/05/07 3,125
377881 프뢰벨을 비롯한 유아전집은 다 쓰레기일까요? 75 헷갈려 2014/05/07 17,895
377880 7살어린이의 안타까운 그림 4 물고기 2014/05/07 2,488
377879 세월호...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실수가 많지만... ... 2014/05/07 1,335
377878 이 와중에 미국은 나이지리아소녀 구출 수색팀 파견 8 ㅇㅇ 2014/05/07 2,436
377877 세진요 카페도 있네요. 4 .. 2014/05/07 1,452
377876 지금까지 세월호 배 도면이 아닌 다른 도면으로 구조시도했다네요.. 36 kbs 2014/05/07 6,973
377875 머구리 잠수사 이야기 14 진실은 2014/05/07 3,521
377874 [긴급호외] 세월호 완벽해설, 가만히 있으라고 한 이유와 언딘 .. 14 lowsim.. 2014/05/07 4,550
377873 교육부"교사들,추모 집회 참여 용납 안 돼" 8 저녁숲 2014/05/07 1,756
377872 언딘, 세월호 인양에서 손 뗀다.실종자 수색은 끝까지 책임질 것.. 26 광팔아 2014/05/07 4,611
377871 수도권 엄마들이여~~~ 6 ㄱㄴㅁㅇ 2014/05/07 2,648
377870 세월호 KBS 세월호 보도 기사들 - 자료 11 참맛 2014/05/07 3,100
377869 부일외고 수학여행 생존자가 세월호 피해자에게 보내는 편지 6 파라 2014/05/07 2,817
377868 1인 시위 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요.. 13 용기 2014/05/07 1,673
377867 지하철역 같은데서 김밥 팔려면 허가받아야 하나요? 22 조언절실 2014/05/07 14,811
377866 방사능/ 녹차세슘검출 식약처답변 2 녹색 2014/05/07 1,628
377865 게르마늄 팔찌,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6 대만에서 사.. 2014/05/07 10,148
377864 본능 육감을 따르고 살아야겠어요 6 정말 2014/05/07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