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가족대표-대통령사과, 사과 아니다

집배원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4-04-29 22:43:20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정부에 정식요청·성금모금 중단요청

희생학생 마지막 모습담긴 동영상 2개 공개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며 비판했다.

유가족 대책회의는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 진정한 대통령 모습이 아니다. 실천과 실행도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세월호참사> 유족대표 "박대통령 사과, 사과도 아니다"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며 비판했다. 또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정부에 요청하고 불분명한 성금모금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병권(50) 유족대표. 2014.4.29 <<지방기사 참조>> young86@yna.co.kr

↑ 세월호 참사 사과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고귀한 생명을 잃게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어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또 "장례나 추모공원 관심보다는 팽목항의 실종자 아이들을 신경써달라"며 "정부는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더이상의 변명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모금에 대해서는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의 모금은 유가족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 동의하지 않은 성금모금을 당장 중지해달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려한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핫라인을 구성해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팽목항에서 많은 진실이 왜곡되면서 기자들에 대한 불신이 쌓였다. 진실을 보도했으면 기자들에게 (취재현장에서) 나가라고 하지 않았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회견문을 낭독한 김병권(50) 유가족 대표는 희생한 자녀와 실종학생들을 떠올리며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 대책회의는 희생학생이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동영상 2편을 공개했다.
IP : 221.144.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11:25 PM (175.123.xxx.53)

    정말 김한길은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의 사과가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했다고 헛소리를 했는지!

    답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922 며칠전 준강간 당했다고 글올렸는데 원스톱지원센터에 신뢰가 안가네.. 10 ㄹㅎㄹㄹㄹㅎ.. 2014/05/08 3,529
37792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08am] 청와대는 '바보 영구'인가?.. lowsim.. 2014/05/08 1,297
377920 해경에 이 좋은 구조함이 있었음에도...(혈압 주의) 8 뭐하는 집단.. 2014/05/08 2,445
377919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견해를 여쭙니다 2 비접촉 교통.. 2014/05/08 1,111
377918 2014년 5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5/08 1,097
377917 뉴욕타임스-한국 대부분 전문직과 고위직은 일제앞잡이 집안 5 정상추 네트.. 2014/05/08 2,541
377916 윤환 경기도의원후보라고 문자오네요? 신고할까 2014/05/08 922
377915 미국전역 세월호관련 시위 확산 1 . . . .. 2014/05/08 1,785
377914 아이 잃은 부모 4 슬픔 2014/05/08 2,705
377913 우리에겐 또다른 재앙이 기다리고 있네요. 37 규제완화 2014/05/08 13,143
377912 "주독일 한국문화원 윤종석 원장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11 light7.. 2014/05/08 2,735
377911 교육부- 교사는 세월호 추모 안돼 4 ... 2014/05/08 2,307
377910 선배님들.아기가 방금 자다가 코피흘리는데 9 2014/05/08 2,732
377909 [단독]해경이 한국선급 측에 검찰 압수수색 정보까지 유출 4 00 2014/05/08 2,077
377908 제가 요즘 설민석쌤의 강의 동영상들을 보고 있는데요ㅠ ... 2014/05/08 2,079
377907 선주협회로부터 돈 받은 국회의원 명단 공개했군요 10 뉴스타파 2014/05/08 4,268
377906 조금 전 김어준 kfc 기다리신다던 분 3 조금 전 2014/05/08 2,986
377905 뉴스타파 보세요 선주협회가 후원한 국회의원들 공개했어요 6 홍이 2014/05/08 2,834
377904 문득 엄마가 제 곁을 떠날 상상을 하니 두려워요. 9 ... 2014/05/08 2,912
377903 세월호 사건 관련 싸이트 6 참고 2014/05/08 1,041
377902 파리 한국대사관, 교민들 '세월호 조문' 방해" 11 ㅉㅉ 2014/05/08 2,882
377901 헐..언제든 반복될 수 있겠군요... 19 세월호 2014/05/08 4,571
377900 이런경우도 수신료 거부할 수 있나요? 2 .. 2014/05/08 1,264
377899 이와중에 죄송해요. 접촉사고 났는데 책임보험밖에 없어요. 8 죄송해요 2014/05/08 2,015
377898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 호소문 [전문] 12 .... 2014/05/08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