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가족대표-대통령사과, 사과 아니다

집배원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4-04-29 22:43:20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정부에 정식요청·성금모금 중단요청

희생학생 마지막 모습담긴 동영상 2개 공개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며 비판했다.

유가족 대책회의는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 진정한 대통령 모습이 아니다. 실천과 실행도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세월호참사> 유족대표 "박대통령 사과, 사과도 아니다"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며 비판했다. 또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정부에 요청하고 불분명한 성금모금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병권(50) 유족대표. 2014.4.29 <<지방기사 참조>> young86@yna.co.kr

↑ 세월호 참사 사과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고귀한 생명을 잃게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어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또 "장례나 추모공원 관심보다는 팽목항의 실종자 아이들을 신경써달라"며 "정부는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더이상의 변명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모금에 대해서는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의 모금은 유가족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 동의하지 않은 성금모금을 당장 중지해달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려한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핫라인을 구성해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팽목항에서 많은 진실이 왜곡되면서 기자들에 대한 불신이 쌓였다. 진실을 보도했으면 기자들에게 (취재현장에서) 나가라고 하지 않았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회견문을 낭독한 김병권(50) 유가족 대표는 희생한 자녀와 실종학생들을 떠올리며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 대책회의는 희생학생이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동영상 2편을 공개했다.
IP : 221.144.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11:25 PM (175.123.xxx.53)

    정말 김한길은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의 사과가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했다고 헛소리를 했는지!

    답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53 같은 나이에 결혼 유무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죠? 1 ㅁㄴㅇㄹ 2014/07/23 1,390
400752 세월호 가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14 눈물나네요 .. 2014/07/23 3,143
400751 정원에 무슨 꽃들 심으셨나요? 23 정원 2014/07/23 2,502
400750 의정부고 학생 인터뷰 "재밌는 졸업사진, 정말 안될까요.. 5 미안하다 2014/07/23 2,379
400749 지금 청소기 돌리는데 타는 냄새가 ㅠㅠ 2 청소기 2014/07/23 3,827
400748 고발뉴스와 팩트TV 합동 생중계 4 행진 2014/07/23 1,010
400747 드라마 악역이 힘든 이유 1 .. 2014/07/23 1,849
400746 천만원 여유돈 예치하기 젤 좋은곳 어디일까요? 8 여유 2014/07/23 4,057
400745 부동산에서 계약서 대필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요. 1 .. 2014/07/23 1,647
400744 '세월호특별법 TF 재가동 했지만…' 성과없이 23일 재논의 세우실 2014/07/23 1,057
400743 키자니아 ... 요즘도 사람많죠? 2 워니엄마 2014/07/23 1,788
400742 소트니코바 점프세번 다 콰당 38 기가막혀 2014/07/23 10,565
400741 고교준비 5 Elle 2014/07/23 1,585
400740 장롱면허 탈출 위해 첫차로 중고 경차를 사러가려는데요. 9 ... 2014/07/23 2,921
400739 KBS 문창극 보도 ‘이달의 기자상’ 1 샬랄라 2014/07/23 1,566
400738 문재인과 적자전쟁? 벚꽃은 필 때 되면 핀다 4 아슈끄림 2014/07/23 1,531
400737 자원봉사 연간20시간 넘기면 이월되나요? 4 1365 2014/07/23 1,307
400736 급질) 닭도리탕에 당면 넣어도 돼요? 5 dma 2014/07/23 2,072
400735 기동민은 왜 밤 11시에 노회찬을 찾아갔나 8 동작 2014/07/23 2,425
400734 제습기 너무 좋네요... 14 나비잠 2014/07/23 4,073
400733 미국가는 친구에게 10만원가량 선물산다면~ 8 러블리자넷 2014/07/23 2,193
400732 결혼날짜 부모님 결혼달에 잡으면 안되는건가요? 18 결혼날짜 2014/07/23 17,510
400731 배려를 권리인줄 착각하는 임산부 자리양보(지정석 아니었음) 41 ... 2014/07/23 6,568
400730 통영갑니다 3 .. 2014/07/23 1,577
400729 수학 선행고민...고등과정 좀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4/07/23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