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가족대표-대통령사과, 사과 아니다

집배원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4-04-29 22:43:20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정부에 정식요청·성금모금 중단요청

희생학생 마지막 모습담긴 동영상 2개 공개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며 비판했다.

유가족 대책회의는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 진정한 대통령 모습이 아니다. 실천과 실행도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세월호참사> 유족대표 "박대통령 사과, 사과도 아니다"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며 비판했다. 또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정부에 요청하고 불분명한 성금모금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병권(50) 유족대표. 2014.4.29 <<지방기사 참조>> young86@yna.co.kr

↑ 세월호 참사 사과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고귀한 생명을 잃게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어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또 "장례나 추모공원 관심보다는 팽목항의 실종자 아이들을 신경써달라"며 "정부는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더이상의 변명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모금에 대해서는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의 모금은 유가족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 동의하지 않은 성금모금을 당장 중지해달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려한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핫라인을 구성해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팽목항에서 많은 진실이 왜곡되면서 기자들에 대한 불신이 쌓였다. 진실을 보도했으면 기자들에게 (취재현장에서) 나가라고 하지 않았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회견문을 낭독한 김병권(50) 유가족 대표는 희생한 자녀와 실종학생들을 떠올리며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 대책회의는 희생학생이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동영상 2편을 공개했다.
IP : 221.144.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11:25 PM (175.123.xxx.53)

    정말 김한길은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의 사과가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했다고 헛소리를 했는지!

    답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05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5.14) - 죽음을 정치에 이용말라는 자.. lowsim.. 2014/05/14 719
380053 자~ 파란색 1번 문짝 되시겠습니다~ 4 ... 2014/05/14 1,586
380052 좋은 노원구 -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안내 1 지나다가 2014/05/14 944
380051 배 침몰하는데…‘높으신분들 오니 생존자 데려와라’ 1 세우실 2014/05/14 1,267
380050 마흔후반 남편 밥만 먹음 졸아요 5 왜이래요. 2014/05/14 2,182
380049 예전 수연향유 참기름 연락 되시는 분 계실까요? 3 질문^^;;.. 2014/05/14 1,296
380048 진선미 의원 -세월호 구조 골든타임에 의전 관련 교신만 19번 10 팩트tv 2014/05/14 1,895
380047 EBS지식채널e 5월13일자.... 6 .... 2014/05/14 1,846
380046 276번째 딸 찾은 엄마 32 아픔 2014/05/14 15,110
380045 [무능혜처벌]언딘바지선취재 압박 전화번호입니다. 3 독립자금 2014/05/14 1,162
380044 삼성이 백혈병 피해자들한테 사과하고 보상하겠다는데 6 .. 2014/05/14 1,894
380043 게시판을 열어 보기가 힘들어요 3 고2 엄마 2014/05/14 822
380042 WSJ) 어떻게 잘못된 절차가 구조 방해했는가 2 ... 2014/05/14 1,101
380041 유모차부대 어머니들 고발했대요.아동학대로 12 ㅁㅊ것들 2014/05/14 2,395
380040 선박사고 대피 요령 2 대피훈련 2014/05/14 1,446
380039 강병규 안행부 장관, 세월호 사고때 뭐했나 보니.. 8 잊지말자 2014/05/14 1,685
380038 [바른언론] 바른언론을 위한 프로젝트 시작했습니다. 24 추억만이 2014/05/14 1,499
380037 [바뀐애 내려와] 어제 100문 토론 진행자 1 똑똑한 라디.. 2014/05/14 1,340
380036 軍 , 청계산 무인기 추정물체 무인기 아냐 25 1111 2014/05/14 2,141
380035 연세대 교수 131명 성명서 발표 19 이제시작 2014/05/14 5,365
380034 (박근혜 싫어) 화랑 유원지에 유골을 안치하면 안되나요 5 이제일어나 2014/05/14 1,409
380033 (박근혜하야) 이제 미세먼지는 1년내내 있다고 봐야하는거죠? 4 ,, 2014/05/14 1,196
380032 해외 교수·학자 1074명, 세월호 비극 책임 정부가 져야 성명.. 10 1111 2014/05/14 1,657
380031 '여객선 해상사고 대응매뉴얼' 정부창고에서 방치 1 참맛 2014/05/14 681
380030 지난 6년간 해상조난훈련 단 한차례도 안해!!!! 2 1111 2014/05/14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