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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은 존재할까요

-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4-04-29 22:36:25

정말 오랜 냉담의 천주교 신자입니다.

기도라는걸 안한지 십년은 되었나봐요.

 

그나마도 나 힘들때만 해결해달라 아우성치며 기도했었죠.

 

처음으로 남을위해 눈물흘리고 무릎꿇고 기도했었어요.

당신이 존재한다면 제발 딱 한명만이라도 살려달라고..

그럼 정말 당신이 존재함을 믿겠습니다.. 라고..

 

신과의 거래가 아니라 제 나름대로의 간절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은 단 한사람도 돌려주지 않으시네요.

 

신은 존재하는가 - 라는 물음에서부터

이럼에도 불구하고 삶으 지속되어야 하는가 - 라는 허무한 질문만, 제 가슴속에서 맴도는 요즘입니다.

 

단 한명정도는.. 돌려주셔도 되었을텐데요.. ............

 

IP : 119.69.xxx.20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4.29 10:38 PM (66.249.xxx.124)

    존재하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지옥이있든 말든 알바아닙니다.

  • 2. 신이
    '14.4.29 10:40 PM (175.115.xxx.36)

    무슨 필요가 있나요? 바로 여기서 우리가 단죄해야죠

  • 3. 저기
    '14.4.29 10:41 PM (182.216.xxx.72)

    모두다 인간이 저지른 죄입니다
    죄를 저지른 인간을 단죄해야죠

  • 4. 호박덩쿨
    '14.4.29 10:42 PM (61.106.xxx.112)

    냉담 푸세요 신은 존재해요 저 봤어요
    낙원도 봤어요 그것도 집회가서 본건 한번도 없구요
    그냥 집에서 우연히..

  • 5. ...
    '14.4.29 10:43 PM (222.233.xxx.95)

    제 마음 속을 그대로 써주셨네요.

  • 6. 루나틱님
    '14.4.29 10:44 PM (110.47.xxx.44)

    저와 같은 종교관을 가지신 듯.
    저 역시 신의 존재는 상관없고 지옥 여부도 관심없습니다.
    솔직히 저는 몇년간 하나님이라는 신을 대면하고자 노력 좀 했더랬습니다.
    내가 만나고자 하는 하나님은 내 두뇌로 만들어낸 환상이 아닌 진짜 현실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깔았더니 하나님은 커녕 마귀새끼조차 모습을 보이지 않습디다.

  • 7.
    '14.4.29 10:51 PM (115.139.xxx.183)

    저는 신이 있다고쳐도
    잔인하다고 생각되요
    내 말 안들으면 나 안 믿으면 몰살 학살
    자기자식한테는 끔찍하게 잘 하는 독재자..
    믿는분들에게 좋은 신이겠죠

  • 8. ....
    '14.4.29 10:54 PM (125.181.xxx.189)

    신없는것같습니다.
    요즘부쩍 그런생각이들어요.
    저도 냉담자

  • 9. 신은 있죠
    '14.4.29 10:54 PM (219.251.xxx.121)

    좋은 신이 아닐 뿐..

  • 10. ..
    '14.4.29 10:55 PM (125.178.xxx.130)

    저도 신은 없다 생각해요...
    이번에 일로 아이들이 살아왔다면 그건 신이 한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 구했다면 원리가 바로 살아있는 그런 나라였겠죠...
    그런 나라가 이 나랄가 아니라 화가 납니다.

  • 11. 조금 더
    '14.4.29 11:00 PM (99.226.xxx.236)

    초강력 신이 필요한 시대 아닐까 합니다.
    지구 인간들의 신은 너무 무기력해요, 신자본주의 사회에서.

  • 12. ....
    '14.4.29 11:09 PM (39.116.xxx.177)

    신은 없다고 생각해요.
    신이 진짜 있다면 사이코패스...

  • 13. ..
    '14.4.29 11:14 PM (180.230.xxx.83)

    인간의 이기심 욕심이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가를
    이번에 처절히 보게 됐네요
    인간은 인간을 통해 죄를 짓고 죄에 고통스러워하고
    .. 그러는거 같네요
    아무 관련이 없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것만으로도 고통이 느껴집니다..

  • 14. 노트
    '14.4.29 11:15 PM (125.183.xxx.50)

    전 신 안 믿는데 이번에 갇힌 애들 중에 구조된 애들 있음 매주 교회 나가겠다고 맹세했는데요 .. 결과는 ㅎㅎ 역시 냉소만 남았죠 신? ㅋㅋ 있으나 없으나 저랑 상관 없네요

  • 15. 사람
    '14.4.29 11:18 PM (121.173.xxx.83)

    사람이 잘못한일이지요 잘못된시스템 잘못괸대응..이일로 신이 우리보다 헤아릴수없을만큼 더 마음이 아프실텐데요

  • 16. 진심
    '14.4.29 11:32 PM (175.209.xxx.82)

    신이 마음이 아프다고요? 개뿔!
    만들어진신 책을 읽으세요.
    진실을 담고있는 책입니다.

  • 17.
    '14.4.30 12:13 AM (39.7.xxx.44)

    신은 존재합니다.
    믿지않는분들 어쩔 수 없지만
    가끔 저렇게 심하게 신을 모욕하고 어떤 벌을 받을지 걱정됩니다.

  • 18. ....
    '14.4.30 1:00 AM (112.155.xxx.72)

    신이 일으킨 일이 아니라
    인간들이 일으킨 일이지요.
    인간이 일으킨 사고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기 보다는
    우리가 한 일의 결과를 스스로 경험하라는 게
    신의 뜻인 것 같아요.
    그런데요,
    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려고 최선을 다 했는데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 건지.
    내가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지었나 그런 생각은 드네요.

  • 19. ...
    '14.4.30 1:24 AM (58.143.xxx.210)

    신도 인간이 만든거...인간의 약한 마음을 파고드는게 종교.
    우리나라는 마음의 병든 사람이 많은건지 세뇌당해 무조건 믿는 종교라면 싸고 도는 사람들이 많음.
    구원파 신도들도 아직도 믿고있겠지...

  • 20. ...
    '14.4.30 1:25 AM (175.223.xxx.48)

    기독교에서의 신은
    인간을 자기 형상을 닮게끔 해서 만들었다 했으니,
    인간사 잔인한 면은 신의 잔인한 면을 닮았겠죠.

    종종 답글 다는 내용인데
    어떤 식으로든 창조자와 절대자는 있겠단 생각을 합니다만
    그 신의 속성이 선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 주장하는대로 인간이 신을 닮았다면
    그 신은 기회주의자와 위선자. 잔혹한 자들의 으뜸인 자로서의 신이겠죠.

  • 21. 뭔신
    '14.4.30 2:06 AM (106.146.xxx.89)

    뭔신이요...

  • 22. 신은 없죠
    '14.4.30 4:28 AM (221.164.xxx.70)

    이번 사건에서 보듯 인간들이 편하게 장사하려고 만들어낸것이 신이죠 ..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드려서 돈장사하는 것이 종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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