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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시는 분들, 여기 좀 와 주세요..

휴.. 조회수 : 4,471
작성일 : 2014-04-29 22:28:10

매일 매일..

도저히 마음이 힘들어서 못 견디겠네요..

어제는 분향소도 차분히 잘 다녀오고 했는데..밤마다 새롭게 터지는 뉴스에..

미처 생각지도 못한 정말 억누를 수 없이 치미는 분노와 울분을

하나님께 토해놓고..기도하다가도..

인간적으로 너무 너무 힘드네요..

남편은..

하나님께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고..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어도 달라지는게 없었던 이유가 뭐였겠느냐고...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변화해 온

힘이 되었다고.. 위로를 하네요..

이것을 계기로 국민들이 정치 언론..그동안 몰랐던 것들에 대해 서서히 자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거라면서요..ㅠㅠ

우리 국민은 이런 일들이 아니면 절대 안 바뀐대요..ㅠㅠ

 

그리고 솔직히 하나님께서 이 일을 만드신 것도 아니니까요...

하나님 마음은 얼마나 더 아프시겠냐고...그걸 다 보셨을텐데..

우리보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아실텐데..

기도 많이 하시고..신실하는 님들.. 하나님의 어떤 뜻일까요..

 

저도 사순절기간 40일 새벽기도가 끝나고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이렇게 슬픈 일을 겪게 될 줄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형틀에서 처참한 고통을 당하시며 희생하셨듯..

우리 아이들이..왜 저렇게 아프게 죽어가야했나...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하나님께 여쭤봐요..ㅠㅠ

오늘 임계점에 다다르듯...힘드네요..

비기독교시거나..하나님 욕하시려는 분은 죄송하지만 패쓰해 주세요..

마음이 더 무너질 것 같아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공감하는 교인분들과..기도하시는 님들과

얘기 좀..나누고 싶습니다..

IP : 1.227.xxx.10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4.29 10:31 PM (66.249.xxx.124)

    배교인으로서 말씀드립니다만. 법학에서 막을 의무가 있고 막을 힘이 있는데 사람죽는걸 안막았다면 부작위애의한 살인이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달ㄴ게7일째만들었다면 부모에 준한다고 보며 전지전능하니 막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 2. ㅈㅈㅈ
    '14.4.29 10:31 PM (58.226.xxx.92)

    교회 다니지는 않지만 이야기하고 싶군요.

  • 3. 루나틱
    '14.4.29 10:32 PM (66.249.xxx.124)

    전능하나 막지 못했다는건 모순입니다..

  • 4. ...
    '14.4.29 10:34 PM (211.199.xxx.151)

    크리스찬입니다.
    교회에 가 보세요.
    정작 교인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은 슬프다..그러나 정부나 대통령이 무슨 죄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302명이 수장당했는데도 그들은 깨어날 줄 모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는 이미 기독교가 아닙니다.
    나라를 수장시킨 장본인입니다.

  • 5. 루나틱
    '14.4.29 10:37 PM (66.249.xxx.124)

    그리고 기독교인이라면 너누 슬퍼하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우리나라기독교는 그냥 기복신앙이라그렇지 기본적으로 모든것이 하나님뜻대로 아닙니까? 아브라함이 하나님 명령으로 이삭을 죽이려고 했던것처럼 말입니다. 한때 신학을 공부했었습니다만 신자분들께도 추천합니다. 너무 목사말만 듣지 마세요 어차피 개신교에서 목사는 신도 정도 입니다 신부나 중이랑 다릅니다. 그리고 신자분들께 합당한 말은 그냥 이세상에 쓰임이 다하여 하나님께서 데려가셨다가 기독교인으로서 맞는 것일겁니다.

  • 6. 루나틱
    '14.4.29 10:37 PM (66.249.xxx.124)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로 정정합니다.

  • 7. 건너 마을 아줌마
    '14.4.29 10:37 PM (222.109.xxx.163)

    대형교회 목사 ㅅㄲ들부터 회개하지 않으면 어림도 없어요.
    그 ㅅㄲ들은 주님이 재림하시믄 떼거리로 몰려가서 막 도로 올라가라고 gr할 ㅅㄲ들이니깐여.

    하나님 뜻을 지금 어케 알겠어요...
    그저.. 그 분이.. 저 애기들.. 휴거 데려가듯이.. 아무 고통 느낄 짬도 없이.. 젖을 틈도 없이.. 바로 데려가셨기만을.. 애들 지금은 평안하기를.. 가족들 위해.. 기도하구 있어요.. ㅠㅠ

  • 8. 저도
    '14.4.29 10:38 PM (180.230.xxx.48)

    님과 똑같습니다.매일 하나님을 원망하고 애원하고 뜻을 구하고 이젠 아이들을 받아달라고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눈물이 마르질 않아요.
    너무 분하고 원통해서 다 갚아달라고 기도했어요. 이땅에 하나님의 정의를 보여달라고요.....
    목사님께서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목사님과 성도들이 같이 아파하는 것만으로도 아주조금 위로가 되었어요. 모른척 했으면 실족했을지도 몰겠네요...
    이제 우리가 할일은 두 눈 똑바로 뜨고 진실이 어떻게 밝혀지나 감시하는 걸거라 봅니다. 절대 잊으면 안돼요...아이들 불쌍해서 안됩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 바로 앞바다에서 일어났던 이 대참사를요.....이 정부와 권력기관들이 했던일들을 똑똑히 기억했다가 자자손손 알려야 합니다.

  • 9. 아직
    '14.4.29 10:38 PM (1.227.xxx.107)

    아닌 교회도 있습니다..저희 교회 목사님은 이번 주 설교에서 우는 자와 함께해야 한다고 우리가 죄인이라고 우리를 용서하지 말거라 라고 얘기하셨어요..한국 기독교가 썩었고 회생불능의 상태까지 온 것은 인정하지만..교인들이 모두 정부편만 드는 기득권은 아닙니다.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14.4.29 10:38 PM (110.47.xxx.44)

    "나를 따라 오려거든 네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를 따르라"
    십자가를 등에 지고 골고다를 기어올라 산꼭대기에 십자가를 꽂고 거기에 매달려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예수의 본질입니다.
    십자가는 목이 아니라 등에 지는 것이고, 올라야 할 곳은 출세와 돈다발의 정상이 아니라 골고다라는 사실만 확실하게 인지하셔도 고통은 덜해지리라 생각합니다.

  • 11. 루나틱
    '14.4.29 10:42 PM (66.249.xxx.124)

    1부2단은 지겹습니다.. 그게 개신교의 큰 문제입니다. 컨트롤타워가 없습니다. 이단이요? 한때 이단이었던 모 교회가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세가 커지니까 이단 취소 된거 아닙니까 물론 장로회혼자 그런걸로 압니다만. 통제수단이 없어도 루터니 칼뱅처럼 나서는 좋은 교회는 없습니다. 침묵은 동조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요

  • 12. ㅜㅜ
    '14.4.29 10:42 PM (121.88.xxx.195)

    오늘 독실한 기독교인인 지인을 만나 밥을 먹었습니다.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 대체 정부가 하는일이 뭐냐. 구할 수 잇는 아이들을 완전 생매장시킨거 아니냐고 이렇게 참담하고 억울하고 기막힌 일이 어디있냐고 분통을 터뜨리자 하는말.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딘가에선 아직도 전쟁으로 기아로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이번 사건으로 슬퍼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도 눈을 돌려야 할때다.
    세상에.. 자기 자식 죽어도 저런말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그렇게 쉽게 객관화가 될 수 있는지. 게다가 어는 누가 정권을 잡았어도 마찬가지일거라고.
    그 입이, 그 차가운 심장을 가진 입이 무섭더라구요. 하나님은 그런분 아니시겠죠?

  • 13. ...
    '14.4.29 10:45 PM (211.199.xxx.151)

    한국 교회만 깨어나도 이 나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어 보입니다.
    이미 돈과 권력에 맛을 들였으니까요

  • 14. 루나틱
    '14.4.29 10:45 PM (66.249.xxx.124)

    개신교는 만민사제주의입니다 목사는 그냥 반장정도 입니다. 너무 목사에게 의지할 필요 없습니다. 만민 목사는 혼자 사제가 아닙니다. 만민이 사제니까요

  • 15. 맞는데요.
    '14.4.29 10:47 PM (110.47.xxx.44)

    " 그 입이, 그 차가운 심장을 가진 입이 무섭더라구요. 하나님은 그런분 아니시겠죠? "

    그들의 하나님은 그런 분 맞습니다.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성경에도 써있습디다.
    그런 하나님이니 신자들 또한 그러하지요.

  • 16. ...
    '14.4.29 10:47 PM (119.148.xxx.181)

    몇년간 교회 떠나 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격이 안되는 것 같지만..같이 얘기하고 싶어요.

    교회와 진보적 정치관 사이에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했었지요. 서로 너무 멀더라구요.
    전에 다니던 교회에선 영혼에만 관심이 있고 정치적 사안에 대해선 언급을 안했어요.
    공지영 씨의 '높고 푸른 사다리'를 읽고 진보와 신앙이 자연스럽게 합쳐진 것을 보았어요.
    누구보다도 진보적인 공지영씨가 썼기에..더욱 진실성 있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복음과 상황'이라는 월간지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려고 노력하는 기독인들의 잡지에요.
    맨 뒤에 후원교회 목록에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교회 이름이 있길래, 홈피에 들어가봤어요.
    세월호 사고 이후에는 홈피 들어가자마자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함께하겠습니다'라고 크게 써있고
    좀 작게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하늘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라고 되어 있네요.

    세월호 사고 직후 예배 설교에서, 기도만 할게 아니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하시고..
    목사 된 이후 요즘처럼 무력하게 느껴진 적이 없다고 토로하시는 목사님 말씀 들으면서
    저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교리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남의 아픔에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하셨지요.
    이런 사건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고 이해시키고 하는 것보다 같이 아파해주시는 분이어서 좋았어요.
    조만간 다시 교회 나갈려고요.

    생각난 김에 인근 교회들 홈피 들어가 보고 설교 들었는데..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더군요.

    인터넷에 시애틀 드림교회 김범수 목사님 글이 '제대로 된 목회자의 기도문'이라며 다른 분이 올리신 글이 있는데 이 글도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 17. ...
    '14.4.29 10:47 PM (182.218.xxx.196)

    "남편은.. 하나님께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고.." 하나님은 국민들 바뀌라고 무수한 생명을 앞으로도 많이 죽일거라는 말씀인가요? 폭도가 따로 없네.. 인간이 재물인가. 누구변화하라고 누구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야 하는 건가요..? 하나님이란 작자는 인간을 왜만들어가지고 그렇게 울부짖게 만들면서 고통을 주나요..? 매조히스트도 아니고. 자기가 만들어서 찧고 까불고 놀고 있네요.. 개독교 재수 없음...

  • 18. 루나틱
    '14.4.29 10:47 PM (66.249.xxx.124)

    제발 신도들은 신학공부좀 합시다.. 뭐 그러다보면 더 회의론이 생기거나 더 신실해지겠죠

    신이있든 없든 알바 아닙니다. 죽어서 지옥이있다면 가고 아니면 말지요 뭐..

  • 19. 저도
    '14.4.29 10:48 PM (125.176.xxx.51)

    개신교도인데 너무 괴롭습니다. 어린 생명들의 죽음이 변화의 초석이 되길...헛된 희생이 되지않길 기도합니다.

  • 20. 건너 마을 아줌마
    '14.4.29 10:48 PM (222.109.xxx.163)

    루나틱. 살판 났냐? 꺼져

  • 21. 종교는
    '14.4.29 10:50 PM (125.135.xxx.220)

    사람을 참 많이도 죽였지요...

  • 22. 가슴이 쥐어짜듯
    '14.4.29 10:53 PM (59.187.xxx.99)

    아픕니다. 원글님께서 힘들어하시거, 무언지 잘 알기에 더 힘들고 아픕니다.
    어제 제가 드렸던 예배에서도 대표기도하시던 분께서 너무나 절망스럽다고 토로하시더군요.
    찬양도 힘이없고, 회중들도 온통 검은빛을 두르고 촛점없는 표정들이었어요.

  • 23. 루나틱님
    '14.4.29 10:57 PM (219.251.xxx.121)

    댓글 동감하는데요..
    왜 꺼지라는 건지..

  • 24. 이네스
    '14.4.29 10:58 PM (1.232.xxx.26)

    예수님도 죽인 세상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부인한 베드로에게 세 번 물으셨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리고 내 양을 먹이라 하신 의미가 뭐였을까요
    자신을 부인한 베드로에게 ,지금 우리에게, 세상이 이렇게 악할지라도 네 자신이 귀하고 아름다운지를 알고 있느냐 하나님이 주신 그것을 가지고 섬기라고 세상이 아무리 악할지라도요...저는 그렇게 이해합니다
    이번일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직시하면서 단 한 생명이라도 살아있기를 끝까지 기도합니다
    이 정권이 얼마나 부패한지 생명에 관심이 없는 돈을 가진 자들이 뒤에서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조정하는 걸 여실히 드러낸거죠
    그래도 기도합니다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요

  • 25. 행동
    '14.4.29 10:59 PM (114.207.xxx.143)

    고통의 순간에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오래된 신학적 물음이기도 하고, 저도 한동안 많이 물었던 질문입니다.

    주님이,고통받는 자와 같이 고통받으며, 함께 계신다는 걸 믿으신다면...
    그 '고통을 나누려는 마음'이라는 모습으로
    주님이 내 안에 존재하시는 것이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움직이는 것은, 믿는 자의 몫이라는 것이
    어렴풋이나마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신앙인이라면, 자신의 신앙만큼 일어서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노하시고, 기도하시고, 표현하시고, 슬퍼하시고, 투표와 시위도 하십시다.
    그러다가, 지치고 힘들어서 마음이 돌아서려고 할때
    다시 가다듬는 것이 회개겠지요.

  • 26. 루나틱
    '14.4.29 11:02 PM (66.249.xxx.124)

    원래 논리적으로 반박 못하면 욕하거나 상대할 가가 없다 신공쓰는게 다반사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ㅎㅎ

  • 27. 노트
    '14.4.29 11:02 PM (125.183.xxx.50)

    냉정하게 신이 있다면 저들을 저리 버렸을까요 패스 하라셨지만 신이 있다 해도 믿기조차 싫은 상황이죠

  • 28. 루나틱
    '14.4.29 11:05 PM (66.249.xxx.124)

    저기 그럼 하나님은 전능하지 않거나 악합니다.. 둘중 뭘택하실래요? 슬퍼하신다구요? 둘중 뭐든 간에 성경은 구라가 됩니다. 사실 구약과 신약의 하나님의 성격이야기는 오래된 신학적 떡빕이죠.

  • 29. 나나
    '14.4.29 11:06 PM (114.207.xxx.200)

    저도 요즘처럼
    아버지 왜요?
    도대체 왜요?
    하면서 울며 기도한 적이 없는것같아요
    진짜 힘드네요

    그냥 희생자들을 위해 평안한 쉼을 기도하는것 말고는
    할 수 있는일이없네요 ㅠㅠㅠ
    제 주변의 아는 기독교인들 모두 저와 같은 맘이구요
    방금전까지도
    톡방에서 손석희뉴스보면 함께울고 분노했네요

    개독소리에 상처 받지만 그래도
    82에 있으면서 계속 깨어있다보면
    바른 기독교인도 있음을 알게될거라 싶구요

  • 30. 루나틱
    '14.4.29 11:10 PM (66.249.xxx.124)

    그럼 악신으로 확정입니까? 나쁘네요 하나님은.. 구할 수 있지만 보류 하시고..

  • 31. 녹색
    '14.4.29 11:14 PM (182.218.xxx.67)

    전 하나님을 믿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님은 신을 위해 정작 무엇을 했냐고. .

  • 32. 오호
    '14.4.29 11:16 PM (114.205.xxx.114)

    루나틱님, 오늘만은 구구절절 동감이네요.

    경사엔 이 모든 걸 전지전능한 주님이 하셨다고 찬양하는 기독교인들,
    세월호 참사는 하나님이 하신 게 아니라네요.
    뭥미~

  • 33. 맘1111
    '14.4.29 11:25 PM (182.216.xxx.69)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예수님을 믿는분들에게 부활절의 의미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바다에 두고 있다는 맘이 정부의 또는 그 더러운 돈으로 움직이는 인간들에게
    환멸도 느끼고 ....울어도 보고 원망도 했습니다...위에도 말씀하셨듯이 모든 기독교인들 교회들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저희 목사님도 힘들어 하십니다...솔직..큰 교회들 몇천명 모이는곳도 아니고 지역내 동네에서 예수님을 믿으며 선한생활로 복음의 빛진자로 살아가려 애쓰는 교인들도 많이 있구요...
    중요한건 님처럼 우리도 똑같은 시련속에 있습니다...전 특히 교회 학생부를 맡고 있어서 더욱 미치게 힘들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고2가 몸만 컷지 정말 아이들 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지 아무리 입에 욕을달고 살아도 담배를 피우고 셔틀에 왕따를 해도
    그래도 아이들이었습니다..그 소식을 사무실에서 듣고 얼마나 불안하고 초초했는지...
    님아...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런 더러운 세상에 눈감지 말고 행동하는것이 지금으로서 저의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좀전에 본 손석희 뉴스의 동영상도 또 저의 가슴을 후벼파고 살인자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제 입이지만 다시한번 살아있는 가족에게 평안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간혹 교회에서도 정치하는 동네 정치인들이 또는 목사님들도 계십니다..
    그럴때마다 주관적으로 행동해야지요..목사님이 하라고 하는 그런 교인 아닌 기독교인도 많습니다
    힘을 내세요....

  • 34. 단순
    '14.4.29 11:36 PM (222.238.xxx.88)

    '전지전능'과 '절대선'은 양립될 수가 없지요.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나 악이 판치는 걸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나
    막지 않는다는 건데....그렇다면 '절대선'에 위배되구요
    '절대선'인데 그런 걸 못 막는다면 그건 또 '전지전능'하지 못하다는 거지요.

  • 35.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14.4.29 11:39 PM (207.244.xxx.7)

    함께 지고 간다..

    전 그 의미가 지금..
    행동해야 한다..예수님이 우리를 구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에 오르듯
    우리도..예수님이 지킨 우리 이웃을 위해 그래야 한다..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 36. 이거
    '14.4.29 11:49 PM (222.67.xxx.74)

    갑자기 왜 또 기독교 종교 얘기가 막 쏟아져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 의도는 그런거 아닌거 알겠는데
    댓글들이,,,, 지금 우리가 이런 걸로 갑론을박 할 때인가요?

  • 37. --
    '14.4.30 12:16 AM (175.211.xxx.40)

    원래 기독교인들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항상 입갖고 기도만 하죠.

    중보기도 무시못한다고 하면서 기도만 하는게 바로 기독교인입니다.

    저도 기독교인이고 주일마나 교회가지만... 정말 개짜증 납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합시다 이런말 절대 안합니다.. 내기도도 못하는데

    무쉰남의 기도까지...

    할랄라야...

  • 38. 루핀
    '14.4.30 12:42 AM (223.62.xxx.48)

    진정한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이라면 제발 일어나주세요. 당신들만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받든다면 이 나라가 이렇게까지 추악해 지지 않습니다 당신들 옆에서 차가운 심장 가시고 예수님 운운 하는 그 형제자매들만 이라도 깨어나게 해주세요 그거 당신들 의무 아닙니까? 네? ㅠ

  • 39. 존왓슨
    '14.4.30 12:51 AM (221.153.xxx.203)

    손만대면 병자들 고치는 예수를 보내고,죽은예수를 살아나게 하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하나님께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고.."
    라고 했다고요?
    그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살인을 하시다니,,,300명이나 넘는 사람을,,,고의적으로 살인하셨다는거죠?

    이거야말로 진정한 개독이네요,,,,토나와요

    당신 이거알아요? 당신들은 북한의 김일성에 세뇌당해 찬양하는 북한시민들과 다를게없어요
    그들도 세뇌당하고 그렇게 찬양하는거잖아요
    우리가 봤을때 왜그렇게 찬양하는지 도저히 이해안되죠?

    당신들도 그렇게 세뇌를 당한건데,,,정작 본인들은 북한 사람들처럼 그것도 모르고 찬양을 하다니,,,

    어떻게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역겹기도하고 그러네요, 믿는 신의 살인을 보다듬는 신자라니,,

    당신 자식들이 이번에 바다에 갇혔고 빌어먹을 하나님이 " 하나님께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고.." 라고 말했으면 당신은 아아,,,어쩔수없지요 했을까요? 정말 토나와요

  • 40. 요즘 종교얘기가 쏟아져나오며
    '14.4.30 1:04 AM (207.244.xxx.13)

    종교인 매도하는 글이 많은 거는..
    아마도 언딘,청해진해운,유회장? 선에서 꼬리자르기 하려고 ...작업하느라 그러는 걸꺼예요.

  • 41. 제대로된 목회자의 기도
    '14.4.30 1:08 AM (211.36.xxx.38)

    몸의 기도 

    부활절을 준비하는 성도들에게 부탁합니다.눈물을 거두십시오. 이제 그만 슬퍼하십시오 지금은 '하나님 왜 저 아이들이...' 하면서 슬퍼할 때가 아닙니다.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나서는 늦었지만 부실공사 전면 점검했고, 성수대고 끊어지고 교량 연결 볼트 점검시스템이 강화되었습니다.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나고 지하철 의자가 불연재로 교체되었습니다.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였지만희생자의 생명값을 치르고 나서 교훈을 얻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바꾸고 지하철 의자를 바꿨습니다. 그러나 바다에서 일어난 일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서해페리 전복되고, 천안함 가라 않고 서해상에만 수차례 큰 해상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예방이나, 선박점검이나, 피난 연습 실시나.구조작업에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이 모두 우왕좌왕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심히 상심된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게 탈진하도록 기도하는 것만이 능사일까요?사고에서 배우는 것이 하나도 없이 일이 터지면 울면서 '차가운 물속에서... 살려주세요' 하는 기도를 드리면이 기도를 주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그런 황망한 마음으로 부활절을 맞으면 되겠습니까?머지않아 다른 사고가 생기면 또 까맣게 잊을 것이 아닙니까?사고에서 배우고 고치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울기만 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기도입니다.반복된 해상사고에 우리 모두 슬프지만, 이제는 그만 울고 그만 기도하십시오. 오히려 회개하는 마음으로 떨치고 일어나서 더이상 같은 해상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선원 교육, 엄격한 선박점검, 승객 피난 교육 실시 감독, 해난구조 인력과 장비 확충을 위해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어떤 정치가가, 어느 정당이, 다른 남이 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지금 울고 애통하며 기도하는 바로 당신이일어나서 법을 고치고, 감독기관에 찾아가고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다시는 이런 혼란하고 무능한 구조현장이 보이지 않게다시는 거짓말로 도배하는 앵무새 언론이 설치지 못하게기도하는 마음으로 행동하십시오.국민의 세금으로 딴 데 쓰지말고전복된 배에서 생존자를 구출할 방법과 장비를 마련하라고 국회에 청원하십시오.주님은 그런 '몸의 기도'를 듣고 싶어하십니다.가슴 아픈 올 해 부활절에는다시는 똑같은 희생이 반복되게 하지 않겠다는그런 기도와 각오를 주님께 드립시다

    김범수(시애틀 드림교회 담임)

  • 42. 뭔가 억지를 쓰시는 듯?
    '14.4.30 6:00 AM (36.38.xxx.22)

    저 루나틱이라는 분?

    하나님이 악신이냐 아니냐......... 어째보면 하나님을 정말 간절히 믿는 분이라 떼쓰는 거 같기도 하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치로 운행되도록 지으셨잖아요.

    그리고 그 모든 이치 중에서도
    모든 것의 기반이 되는 눈에 보이는 실재하는 세상만물을 운행하는 제 1의 법칙이
    물리적 법칙이구요.

    물에 빠지면 사람은 죽습니다.
    차에 받쳐도 죽구요.
    칼에 찔리거나 총알에 맞아도 죽구요. 높은데서 떨어져도 죽어요.
    물리적 법칙에 의해서요. 몸은 영이 아니라 물질입니다.

    저 아이들은 하나님이 악신이라 전능하신데 구할 수 있는데 안 구한 게 아니라
    물에 빠져서 숨이 막혀 죽은 거구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나요??
    초등생도 이런 비논리는 전개하지 않을 듯.

  • 43. 원글님의 글은......
    '14.4.30 6:07 AM (36.38.xxx.22)

    어떤 의도이신지 파악이 잘 안되지만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배제하고

    글 자체의 진정성만을 놓고 생각해본다면..

    모두들 받아들이는 시각은 조금씩은 다르리라 생각됩니다만,

    이 사건의 수많은 원인과 권한 있는 자, 책임자들, 실무자들의 책임방기, 무능,
    말도 안되는 부조리함에 분노가 되지 않거나

    희생자들이 가엽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되요.

    공통의 감정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무슨 혁명을 일으켜 세상을 뒤엎어라 하는 하나님의 사인?
    뭐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도그마에는 ..

    좀 동의하기 어렵고 우스꽝스럽기까지하다는 것이
    제 생각임...
    그 외에는 거의 동의가 됨.

  • 44. 남편분의견에
    '14.4.30 7:19 AM (121.161.xxx.196)

    저도 하루도 눈물이 마르지않은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개신교인입니다 저생각도 남편분 생각과같아요
    이제 희생자분의 목숨값을 어떻게 헛되이않게 하느냐가 우리모두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 45. 흠...
    '14.5.23 1:13 PM (180.233.xxx.101)

    이스라엘 사막의 유태잡귀신이 사람 죽인게 한두번인가요? 300명은 잽도 안돼요 노아의 방주때에는 노아가족 8명을 제외한 전인류를 수장시켰지요. 엘리사를 대머리라고 놀린다고 아이들 수십명을 암곰을 시켜 찢어죽이기도 했고요. 이사막 잡귀신은 사람죽이는데 맛들린 사이코 살인마귀신입니다 그놈이 바로 개독이 믿는 하나님이란 이름의 잔인한 잡귀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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