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녀오는 길이 더 괴로웠습니다.

..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4-04-29 20:02:32
너무나 비현실적인 광경이었습니다.
어린 영정사진이 그리도 많이 모여있던 모습이..

울지말아야지 했는데 꽃을 올리는 순간 눈물이 터지고말았습니다.
할말이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더 무겁고 맘아픕니다. 

애들아 거기선 아프지말고 무서워하지도 말고 편히 쉬어라..
IP : 175.195.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29 8:05 PM (39.119.xxx.96)

    그 상황이 그려집니다 연휴에 가려는데
    일상 생활하기 힘들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 2. 네...
    '14.4.29 8:17 PM (61.98.xxx.41)

    월요일에 갔었는데 159명의 영정...
    숫자로만 보다가 가서 영정을 보니...
    정말 많더이다!

    그날도 어김없이 운구차와 오열...

    이 죄를 다 어찌하려는지...

  • 3. ...
    '14.4.29 8:24 PM (125.178.xxx.144)

    돌아오는 길... 원글님 심정 마음에 너무 와 닿아요.
    저는 희생자들 시신 다 나오면 가려 했지만 그건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니 이번 주말에 가려구요.
    아는 분 하나는 가족분들 앞에서 대성통곡할까봐 도저히 못가겠다고 하는데 그 마음도 이해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 4. 우리 지역에도
    '14.4.29 8:32 PM (61.79.xxx.76)

    대공원 현충탑에 분향소를 차렸대요.
    우리 고등애도 목요일까지 시험 치고 단체로 조문간다고 합니다.
    제트기 타고 가다 희생한 군인도 우리아이 학교 선배라 모신 곳에 가 본다고하네요.
    우리도 갈 수 있는 곳이 생겼어요.
    그러나 마음이 아파 용기가 안 나네요.

  • 5. ..
    '14.4.29 8:32 PM (125.178.xxx.130)

    일요일...전 너무화가나서 주체를 못했네요...
    도대체 왜 아이들이 그리 가야했을까요?
    도대체 왜요?
    누가 답해줄거냐구요...
    전 그 답을 기다릴겁니다.

  • 6. ㅇㅇ
    '14.4.29 8:39 PM (112.170.xxx.172)

    예, 저는 첫날 갔는데도 다녀와서 더 괴로워졌고 지금까지도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은 영정사진이 더 많이 늘어나 있을 테지요. 이제는 시신이라도 수습해 장례라도 치르게 되는 게, 그곳에 영정사진을 놓게 되는 게 더 좋은 일이 되어 버렸네요. 큰 화면에 뜨는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있는 강심장이 몇이나 있을까요. 학생들도 일반승객분들도 모두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857 치질~병원 갔다온 후기예요. 13 2014/06/20 4,772
389856 대학 입시가 뭐라고... 제가 수시에 붙었데요...(꿈에) 4 고3맘 2014/06/20 2,422
389855 음식 먹고 목에 가래 끼는거... 외국 음식도 그런가요? 1 한식 2014/06/20 3,577
389854 이혼상담 7 이혼 2014/06/20 2,664
389853 "얼굴에 돈 던지고 먹던 수박 먹여도"..마트.. 4 입장바꿔생각.. 2014/06/20 2,611
389852 제가 찾는 지갑의 조건.. 6 ㅂㅂ 2014/06/20 2,257
389851 에스티로더 갈색병 느낌이 어떤가요? 19 2014/06/20 4,924
389850 안전거래는 어떻게 하나요 2 .. 2014/06/20 1,141
389849 해외로밍 무제한테이타 말고 무제한통화는 없나요? 9 ... 2014/06/20 1,878
389848 세탁기로 팍팍 빨 수 있는 차렵이불 소재는 뭘 사야하나요 6 힘좋은 2014/06/20 2,070
389847 진짜 생리전 증후군은 답 없나요? 20 ㅠㅠㅠㅠ 2014/06/20 13,446
389846 외롭고 웃긴 가게 - '간략 기독교' 1 지나다가 2014/06/20 1,361
389845 권은희 과장님 이번 보궐에 출마하도록 합시다.. 5 .. 2014/06/20 1,446
389844 마트고객센터업무 어떤가요? 고객센터 2014/06/20 1,205
389843 정총리 "완벽한 사람없어…국민눈높이 낮춰줬으면".. 15 마니또 2014/06/20 2,964
389842 청와대(박근혜)가 문창극을 사퇴시키면 박근혜의 지지를 접습니다 11 길벗1 2014/06/20 2,425
389841 중학생 실로폰, 소고 사용여부 질문합니다 3 .. 2014/06/20 1,481
389840 강아지가 예방접종후 구토했어요 7 수박 2014/06/20 8,867
389839 남편 직원 조모상.. 7 새옹 2014/06/20 5,430
389838 2-3년?정도 미국서 지낼수있다면 어디가 좋을까요?(뉴욕, 샌프.. 11 흐흐 2014/06/20 2,583
389837 도둑 침입 방지용 베란다 창문락? (문 열고 자고 싶은데요) 6 뭐라고 검색.. 2014/06/20 2,713
389836 아이가 3개월 가고 영어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네요... 31 영유고민 2014/06/20 5,127
389835 새눌당 법외정당이다.. 3 세눌당 법외.. 2014/06/20 1,050
389834 野 "퇴선명령 시간·장비 충분…다 살릴수 있었다&quo.. 7 마니또 2014/06/20 1,570
389833 대상포진 19 구름 2014/06/20 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