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내일 오전 강의를 마치고 진도에 갑니다.

우리는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4-04-29 19:53:40
세월호 사건 이후 종종 방송에서 심리치료에 관해 말씀하시는 어느 교수이자
제 페북 친구분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

< 슬픔을 견뎌내는 법 >

십여년전 사고로 가족을 잃고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일본에 갔습니다. 김포에서 나리따까지 두시간 동안 계속 울던 저를 보살펴준 사람은 옆자리의 이름도 모르는 일본여성 이었습니다. 물을 마시게하고, 등을 쓰다듬어주고, 그녀도 저처럼 기내식을 사양했습니다.

사고가 났던 시즈오카현의 소도시에 도착했을 때 마중을 나온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제가 그곳에 머무는 동안 손수 운전을 해주시고, 사고 해역으로 갈 배를 수소문해주시고, 그외에도 제가 필요로하는 모든 일들을 처리해주셨습니다.

그분은 자기 일처럼 헌신적으로 일을 하시고 모든 면에서 섬세하게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저를 돕기 위해 회사측이 고용한 사람일거라고 짐작 했고 이것저것 부탁을 많이도 했습니다. 그분이 워낙 헌신적으로 일을 해주셔서 돌아오던 날 약간의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보세요.

https://www.facebook.com/hosun.choi/posts/635419276526240:1


IP : 124.54.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7:56 PM (119.71.xxx.63)

    https://www.facebook.com/hosun.choi/posts/635419276526240:1

  • 2. 감사
    '14.4.29 8:14 PM (180.70.xxx.234)

    제발 가신후에 실시간으로
    상황좀 알려주세요!

  • 3. ...
    '14.4.29 8:43 PM (119.148.xxx.181)

    원글님이 가신다는게 아니네요..
    링크 들어가서 읽어보세요. 글이 참 좋아요.

  • 4. 링크속 페북주인은
    '14.4.29 9:28 PM (175.112.xxx.171)

    영남대 심리치료학 교수님...
    개인적으로 짧은 기간동안 저분도 많은 고통을 겪어셧더군요
    그래서 더 생존자들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아시고
    유가족과 실종자가족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시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827 언딘측 잠수사, 사고 나흘후에야 투입" 3 몽심몽난 2014/04/30 1,834
375826 손석희 앵커도 참 슬플것 같아요ㅠㅠ 8 세잔 2014/04/30 3,175
375825 되살아나는 '고의 침몰' 의혹 8 몽심몽난 2014/04/30 2,077
375824 노종면씨가 진행하는 국민tv 뉴스K도 봐 주세요 7 손석희뉴스보.. 2014/04/30 1,253
375823 조기 게양 2 건너 마을 .. 2014/04/30 658
375822 다이빙벨에 베테랑 잠수사가 필요하답니다. 팽목항으로 집결을 부탁.. 9 도와주세요!.. 2014/04/30 2,540
375821 역시 손석희가 언딘을 정면 겨냥한 것이 이유가 있었군요. 23 참맛 2014/04/30 15,558
375820 추방된 대통령 헌화 최악 치닫는 박근혜 '통치'사과도 사태 파악.. 5 대통령제중심.. 2014/04/30 1,939
375819 일선 경찰서에 세월호 삭제 지시 - 해경 경찰관 양심선언 10 은폐 지시 .. 2014/04/30 2,804
375818 남학생들 시신 5층 조타실(?) 발견 맞나요 ㅠㅠ 8 이제 어제 2014/04/30 4,586
375817 성금하면 평화의댐이죠 17 의문 2014/04/29 2,111
375816 오늘 밤 물타기 코드? 2 건너 마을 .. 2014/04/29 1,306
375815 그릇깨져서 발에 박힌것 같은데 6 죄송해요 이.. 2014/04/29 1,137
375814 jtbc다큐쇼. 살아남은자의 전쟁. 지금. . 7 녹색 2014/04/29 2,790
375813 "아이들이 보내온 두번째 편지 " 꼭 보세요.. 4 북돌이 2014/04/29 2,237
375812 박근혜는 사퇴하라 - 이대앞 대현문화공원의 현수막 4 구조바람 2014/04/29 2,756
375811 박그네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3 ㅇㅁ 2014/04/29 887
375810 세월호가 일본에서 부터 문제가 있던 배라네요 3 진실파악 2014/04/29 1,433
375809 유언비어가 아닌 소설입니다. 15 안드로로갈까.. 2014/04/29 3,836
375808 알려지지 않은 인물 강병규에 대해 알려주세요 공범 2014/04/29 1,045
375807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세월호 성금 가지고 오라고 하나요? 여긴 대.. 26 foodie.. 2014/04/29 4,738
375806 최초 시체발견 잠수부의 인터뷰 5 슬픈 국민 2014/04/29 2,902
375805 주역배우의 10년전의 말과 지금의 언어도단에... 2 광팔아 2014/04/29 1,043
375804 YTN 생방송 중에 어떤 해경이 양심선언했다는데... 6 missyu.. 2014/04/29 4,381
375803 새누리지지 가족에게 보낼자료..뭐가 더 있을까요? 12 bluebe.. 2014/04/29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