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여옥이 평가한 박근혜 글...지금 다시보니 소름;;

1111 조회수 : 4,160
작성일 : 2014-04-29 17:57:25

전 전 의원은 " 박근혜 후보 . 내가 당에 들어와 지난 3년 동안 지켜봐 왔다. 가까이서 2년을 지켜보았다. 그래서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대통령 감은 아니라는 것을. 그녀가 과연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나의 답은 이미 정해졌다. 아니다. No였다.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또 되어서도 안되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전 전 의원은 박 후보에 대해 실망했던 경험들을 열거했다. 전 전 의원은 박 후보의 집에 방문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박근혜 의원의 서재는 날 감동시키지 못했다. 서재라고 부르기도 좀 그랬다. 나는 언론에서 맨날 박근혜가 '대권 공부'를 한다는데 그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짜증이 난다. 공부가 끝났어도 시원찮은데 말이다. 교수들에게 특별과외를 받는 것도 사실 웃기는 일이다"라며 김종인 새누리당 행복추진위원장(당시 비상대책위원)의 말을 이어 전했다. "옛날에 비하면 엄청나게 나아진 거지요. 그런데 아직 초보 수준이고 자기가 얘기하는 것이 다 알고 얘기하는 것 같지는 않고 옛날보다 나아진 것은 있지요." 전 전 의원은 또 "거의 교과서를 암기하고 족집게 과외 공부하는 수준이라면 이 나라 국민이 곤란하지 않는가?"라며 박 후보를 힐난했다.


 

이어 박 후보의 인간미에 대한 평도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박근혜는 너무 어둡다. 사람에 대한 따스함이 없다. 박근혜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 널리 알려졌듯이 이코노미를 탄다. 그런데 박근혜의 이코노미석 옆은 대개 블록이 되어 있다. 옆에 사람이 앉지 않게 하는 것이다. 비행기가 만석일 때 빼놓고는 옆에 사람이 앉지 않는다. 이코노미 타는 이유가 뭔가?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 아닌가? 한정된 좌석의 비즈니스클래스를 타면 볼 수 없는 것,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장점이건만-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전 전 의원은 또 '박근혜 신격화하기에 동참하지 못한 친박 의원들'에 대해 적었다. 전 전 의원은 "김무성 의원도, 진영 의원도 친박의 울타리를 떠났다. 이 두 사람은 박 전 대표에게는 매우 중요한 그리고 가까운 인물들이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김무성 원내대표는 '2인자'를 두지 않는 박 대표와의 미묘한 갈등 속에서 떠났다. 진영 의원도 '친박으로서 충성도 부족'이라는 질타를 견디지 못해 떠났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박근혜 의원을 신격화해도 모자라는데 우습게 본 사람들'이란 다른 친박 의원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결별선언을 했다"고 적었다.



박 후보의 권력의지에 대한 평가도 눈길을 끈다. 전 전 의원은 "그녀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했다. 나는 그런 속내를 알고 있었다. (중략) 박근혜의 권력 의지는 대단했다. 나는 그녀를 관찰하면서 아 저렇게 까지 대통령이 되고 싶을까 싶었다. 그러면서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권력이란 매우 자연스럽고 몸에 맞는 맞춤옷 같은 것이라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그녀에게는 생활 필수품이라는 것을 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나의 당'이었다. 대한민국은 우리 아버지가 만든 '나의 나라'였다. 이 나라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히 여긴 '나의 국민'이었다. 물론 청와대는 '나의 집'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가업'이었다"고 주장했다.


 

IP : 121.168.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붙어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14.4.29 5:58 PM (1.231.xxx.40)

    그 때는 몰랐던건가 묻고 싶다

  • 2. 너나
    '14.4.29 6:15 PM (126.214.xxx.249)

    너나 잘해

  • 3. ....
    '14.4.29 7:32 PM (184.36.xxx.101)

    어제도 이글 봤어요.
    그나물에 그밥. 도찐개찐 이렇게
    댓글까지 달았는데 글을 지우셨더라고요.
    정치하는 분들 붙어먹다 비방하다 한입으로 참 바쁘실듯..

  • 4. 어제도 이글
    '14.4.29 8:29 PM (220.70.xxx.114)

    봤어요

    전여옥같은 배신을 밥먹듯하는

    주인 바꿔타기선수

    저 녀자 고향이 어딘가요?

    설마 일본은 아니겠지요

    강한사람한테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 강한 일본사람본성

  • 5. ---
    '14.4.30 12:40 AM (112.186.xxx.59)

    저여자가 저런소리 할정도면...얼마나 섬찟한 여자인지...전여옥도 정말 비리로 똘돌 뭉쳤는데 단순 비리를 떠나 정말 무서운 여자가 박년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677 마이 늦었어 각카오 2014/10/13 685
426676 생선 가시는 언제까지 발라주시나요? 6 2014/10/13 1,000
426675 핫요가 월수강료 얼마정도 하나요?? 3 ..... 2014/10/13 2,559
426674 부산에 한창 집값이 오른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6 .. 2014/10/13 2,867
426673 애들 학원돌리고 직장 나왔는데 4 2014/10/13 1,642
426672 월세? 대출받고 전세? 어떻게 할까요? 2 ... 2014/10/13 1,090
426671 도서정가제 설명좀 해주세요 1 책벌레 2014/10/13 1,094
426670 힐 신으시는 분들요 4 ㅇㅇ 2014/10/13 1,033
426669 식품건조기 쓸모많을까요 8 어쩌나 2014/10/13 2,678
426668 빌라.. 지금 팔 때 인가요? 4 팔까말까 2014/10/13 2,308
426667 남자에게 도도해지세요 글 보고 느낀건데요 7 Estell.. 2014/10/13 3,305
426666 송파 노인분 좋아하실만한 음식점 알려주세요 8 잠실도좋음 2014/10/13 976
426665 초기습진 어떻게 하면되죠? 1 에구구 2014/10/13 586
426664 김치냉장고 살려구요....처음으로 4 chelse.. 2014/10/13 1,447
426663 임신준비+산후조리원 7 네네네요20.. 2014/10/13 1,680
426662 위 일반 내시경 첨 해봤는데 괜찮네요. 7 지나가다 2014/10/13 2,243
426661 김필에 꽂혀서.. 16 정신줄 2014/10/13 3,159
426660 아기용품 물려받는게 현명한걸까요? 38 행복 2014/10/13 5,611
426659 온수메트가 원래 미지근하기만한가요? 10 온수메트 2014/10/13 3,018
426658 단감 온라인으로 어디서 구입해 드세요? 6 2014/10/13 1,172
426657 카야토스터는 어떻게 굽길래 그렇게 바삭한걸까요? 8 마이 2014/10/13 2,410
426656 LG유플러스 잘 터지나요? 인터넷이든 전화든 tv 든 어때요? 5 질문 2014/10/13 1,545
426655 여러분, 제가 드디어 교회와 구원의 관계를 알았습니다. 5 박씨난정기 2014/10/13 1,739
426654 카톡 친구목록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 뭐죠? 4 뭐지 2014/10/13 57,390
426653 혹시 우리은행 복지카드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4 ,,, 2014/10/13 5,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