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미안했습니다.

작성일 : 2014-04-29 16:25:24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사람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상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될수록 느껴지는

"어리석은 백성" 이란 말이

왜그리 맞는 말인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뻔히 사기꾼이라고 말해도.. 내 집값이 오른다고 찍어주는 백성

뻔히 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이 보여도 찍어주는 백성

힘있어 보이는 자의 말 한마디에 기대하고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그래서 저는

그냥 저만 하루하루 잘 보내면 ..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미안했습니다.

처음으로 모든일에 무관심했던 제가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6월 4일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진심으로 해볼까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해......

 

 

 

IP : 211.253.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해요
    '14.4.29 4:32 PM (221.152.xxx.85)

    처음은 누구나 그렇게 시작해요
    우리 같이 더 나은 세상 만들기위해 노력해요

  • 2. 자끄라깡
    '14.4.29 5:17 PM (119.192.xxx.198)

    저도 투표로써 제 마음을 표현하고
    투표로 복수하려고 합니다.

  • 3. 감사해요2
    '14.4.29 5:35 PM (115.136.xxx.176)

    저도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광우병 문제 마주하고서야 정신을 차렸지요..

    그 후 이런저런 것들 배우고 듣다보니 제가 지금껏 편안하게 살아온 것이,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
    었다는 것도 깨닫게 되더군요. 지금부터라도함께 노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959 한국이 멈춰 선 날, 4 ·16 '사태' 2 4·16사태.. 2014/04/30 923
375958 朴대통령, 5월 중순 국민 앞 정식사과 55 *Carpe.. 2014/04/30 4,799
375957 이렇게 착한 아이들을... 3 정말이지.... 2014/04/30 1,181
375956 연합뉴스 유가족??-JTBC 조문객 할머니 JTBC 제보했습니다.. 4 참맛 2014/04/30 3,282
375955 (수정) 노란 손수건 카페 집회 참여와 가입을 유보 해주세요. .. 9 카페 가입 2014/04/30 2,455
375954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글입니다... 1111 2014/04/30 1,369
375953 외국 언론에 비친 세월호 침몰.. 선장 탈출에 충격, 무능력한 .. 2 세우실 2014/04/30 716
375952 망치 만드느라 작업 늦었다는 언딘 16 -- 2014/04/30 2,626
375951 밑에 jtbc가 언딘과 싸우냐는 글....패스하세요. 5 .... 2014/04/30 523
375950 명진 스님 "朴대통령, 말로 때울 일 아니다 5 이기대 2014/04/30 2,401
375949 바꾼애와 울면서 손잡던 그 할머니 결국 조문객이었군요. 10 옷닭 2014/04/30 4,179
375948 박씨는 왜 꽃하나들고 왔다리갔다리하는거에요? 7 지금? 2014/04/30 2,234
375947 靑 "유감"에 국민 분노하자 민경욱 ".. 37 。。 2014/04/30 5,129
375946 아래 오바마 탄핵 패스요~~ 7 ... 2014/04/30 691
375945 오바마도 탄핵 해야~ 4 맞잖아~ 2014/04/30 786
375944 오늘 시청광장 6시 엄마들의 촛불집회 11 익명 2014/04/30 2,333
375943 뉴스타파 고발뉴스 후원했습니다 11 소심이 2014/04/30 1,241
375942 이와중에... 아이들통학로에 택시회사가.... 4 Tt 2014/04/30 1,607
375941 약이 바짝 오릅니다. 3 알려주세요... 2014/04/30 864
375940 눈물이 다 마른줄 알았는데. 4 긴허리짧은치.. 2014/04/30 938
375939 아이피 공격글 클릭마세요. 4 밑에아이피공.. 2014/04/30 575
375938 장례식장에 광고찍으러 오신 아주머니 3 ... 2014/04/30 2,092
375937 알파잠수와 언딘.. 그리고... 1 ... 2014/04/30 1,020
375936 미국사람들이 미국을 911이전의 미국과 이후의 미국 두개로 나누.. 8 그네 2014/04/30 2,169
375935 문제의 중심에 해경이 있네요 19 처음부터 2014/04/30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