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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미안했습니다.

작성일 : 2014-04-29 16:25:24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사람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상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될수록 느껴지는

"어리석은 백성" 이란 말이

왜그리 맞는 말인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뻔히 사기꾼이라고 말해도.. 내 집값이 오른다고 찍어주는 백성

뻔히 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이 보여도 찍어주는 백성

힘있어 보이는 자의 말 한마디에 기대하고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그래서 저는

그냥 저만 하루하루 잘 보내면 ..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미안했습니다.

처음으로 모든일에 무관심했던 제가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6월 4일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진심으로 해볼까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해......

 

 

 

IP : 211.253.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해요
    '14.4.29 4:32 PM (221.152.xxx.85)

    처음은 누구나 그렇게 시작해요
    우리 같이 더 나은 세상 만들기위해 노력해요

  • 2. 자끄라깡
    '14.4.29 5:17 PM (119.192.xxx.198)

    저도 투표로써 제 마음을 표현하고
    투표로 복수하려고 합니다.

  • 3. 감사해요2
    '14.4.29 5:35 PM (115.136.xxx.176)

    저도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광우병 문제 마주하고서야 정신을 차렸지요..

    그 후 이런저런 것들 배우고 듣다보니 제가 지금껏 편안하게 살아온 것이,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
    었다는 것도 깨닫게 되더군요. 지금부터라도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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