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할머니 장례식...

조회수 : 8,171
작성일 : 2014-04-29 14:43:44

아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러는데 아무도 제 얘기는 들어주는 거 같지않아서 여기에 올려요..오늘 아침에 남편에게 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마무리하는데로 장례식장을 가려고하는데 회사 상사가 꼭 가야하냐고 물어보네요 오늘 저녁에 갔다가 내일 출근하라는식으로.. 굳이 며느리가 가서 일할필요없다고 하면서..

 근데 보니까 이번주에 행사도 많고 일도 많은데 왜 이틀씩이나 빠지려고 하냐고 그러네요.. 그래서 며느리라서 가서 일손도 도와야하니까 이틀 쓰겠다고 했더니 안된다고 그러네요

원래 법적으로는 이틀 쉴수 있는건데 뭐라는건지.. 글고 저번주에도 아버님 수술때문에 휴가를 하루 쓰려고 했더니 왜 굳이 일을 만들어서 하냐는 식으로 말하네요 그래서 그땐 휴가도 못썻고 일주일동안 일찍퇴근,.일찍퇴근도 아니고 칼퇴에요

저번에 그렇게 일찍갔는데 하면서 그때 얘기도 꺼내면서 자꾸만 말리네요... 이 그지같은 회사 진짜 남들이 들으면 회사인지 이게 개노동판인지 모르겠어요..내일 하루 빠지는대신 오후에 있는 연수를 다녀오라네요 참나..ㅋㅋㅋ 그리고 낼 모레 정상출근하라고.. 아.. 다른 회사들도 그런가 물어보고 싶네여 진짜

돈벌려고 다니는 회사라지만 진짜 그만두고 싶습니다

IP : 220.68.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2:48 PM (112.220.xxx.100)

    할머니 돌아가시면 휴가 5일줍니다..........
    그상사 웃기네요...
    본인 할머니 돌아가셔도 저런 소리 나올런지...........

  • 2. .........
    '14.4.29 2:50 PM (121.66.xxx.99)

    시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며느리가 꼭 가야하냐고 물어 봤다고요? 그 상사라는 인간은 대한민국에 안 사는 인간인가요?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손주며느리가 안 갈 수 있나요?

  • 3. 미치고 팔짝뛰겠음..
    '14.4.29 2:51 PM (220.68.xxx.234)

    죽겠네요 아무리 얘기해도 가지말라고만 못박으니
    법적으로 몇일인지... 저더러 내일 연수까지 가라고 하는거보니 말다했지요

  • 4. 낚시글로
    '14.4.29 2:52 PM (182.214.xxx.51)

    의심 될 정도로 상사분 이상하네요.

  • 5. kskfj
    '14.4.29 2:55 PM (220.68.xxx.234)

    저도 처음에는 가라는거구나 인줄알았죠 당연히...당연히 며느리가 가야하는데
    글고 상사도 여자고 나이도 있고 손주도 있는데 당연히 그럴줄알았는데아오.. 저번에 아버님 수술해서 아프다고 하루 쉰다했더니 가지말라고 붙잡을때부터 알아봤어야했어여... 울 시어머니가 또 한바탕 뭐라하실꺼같아요

  • 6. ㅇㄷ
    '14.4.29 4:00 PM (1.210.xxx.176)

    상사를 시어머니와 통화시키셈

  • 7. ..
    '14.4.29 4:51 PM (114.129.xxx.26)

    여러모로 속상하시고 번잡하실텐데..별 그지같은 소리까지 들어가며 사정하듯 하셔야하네요.
    그 상사분..자기 일에도 그런 기준 칼같이 세우는건지..
    그런다해도 그건 자기가 그런거지 남에게 강요하듯 할 일인지.
    상사라면 업무조정이나 분담을 빨리 생각할 일이지..아이구 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738 악~~욕실에 빨간 실지렁이가 있어요ㆍ 5 으악 2014/06/13 14,232
388737 유부남만남 14 pasig 2014/06/13 4,829
388736 전업주부님들 점심 누구랑 드세요? 25 외롭네요. 2014/06/13 6,080
388735 박원순 "정부가 지방정부 목을 딱 죄고 있다".. 1 샬랄라 2014/06/13 1,770
388734 노령연금 자식 있어도탈 수 있나요? 3 .. 2014/06/13 2,594
388733 히야~^^ 신기하네요. 1 무무 2014/06/13 1,438
388732 아이가 기침을 심하게 하는데요 9 세우실 2014/06/13 1,946
388731 소형 강아지 발톱 관리요. 4 강쥐 2014/06/13 2,002
388730 세월호, 꼼꼼히 기록해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3 우리는 2014/06/13 1,042
388729 미국에서 광우병 감염 우려 쇠고기 1.8톤 리콜 4 광우병은 잠.. 2014/06/13 1,558
388728 수퍼맨에 슈네 쌍둥이 정말 이쁘던데 고정 안되나요 5 ..... 2014/06/13 3,508
388727 이사후 빈집인데 매매가 안되어서요. 8 매매 2014/06/13 4,526
388726 정관용 의 시사자키-토네이도 로 경운기 날아가 2 파주 2014/06/13 1,431
388725 항공마일리지 높은카드가 뭐 사용하세요 9 항공사 2014/06/13 2,266
388724 미운 사람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야 할까요? 5 눈에는눈? 2014/06/13 2,200
388723 중앙일보 연일 낯뜨거운 ‘문비어천가’ 2 샬랄라 2014/06/13 1,884
388722 하태경 "문창극 친일이면 운동권 출신은 모두 종북&qu.. 4 에고 2014/06/13 1,684
388721 25개월 아이랑 2인가족 생활비 문의요 9 ㅡㅜ 2014/06/13 2,469
388720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의 지난 2월 인터뷰 1 세우실 2014/06/13 1,807
388719 대박 - (스릴러) 킬러박의 테이큰 노트....ㅋㅋ 5 참맛 2014/06/13 2,276
388718 존슨즈 베이비오일로 마사지 하고 씻어야 하나요? 1 임산부 2014/06/13 9,242
388717 병기아웃) 고승덕이 선거에 나오지않을까요? 4 마니또 2014/06/13 1,751
388716 선생님이.... 1 ... 2014/06/13 1,315
388715 손가락 반지 빼는법 8 부채 2014/06/13 2,886
388714 가사도우미 이모님들 4시간 기준에 2시간 반이면 가시는데요.. 11 .. 2014/06/13 3,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