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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할머니 장례식...

조회수 : 8,211
작성일 : 2014-04-29 14:43:44

아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러는데 아무도 제 얘기는 들어주는 거 같지않아서 여기에 올려요..오늘 아침에 남편에게 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마무리하는데로 장례식장을 가려고하는데 회사 상사가 꼭 가야하냐고 물어보네요 오늘 저녁에 갔다가 내일 출근하라는식으로.. 굳이 며느리가 가서 일할필요없다고 하면서..

 근데 보니까 이번주에 행사도 많고 일도 많은데 왜 이틀씩이나 빠지려고 하냐고 그러네요.. 그래서 며느리라서 가서 일손도 도와야하니까 이틀 쓰겠다고 했더니 안된다고 그러네요

원래 법적으로는 이틀 쉴수 있는건데 뭐라는건지.. 글고 저번주에도 아버님 수술때문에 휴가를 하루 쓰려고 했더니 왜 굳이 일을 만들어서 하냐는 식으로 말하네요 그래서 그땐 휴가도 못썻고 일주일동안 일찍퇴근,.일찍퇴근도 아니고 칼퇴에요

저번에 그렇게 일찍갔는데 하면서 그때 얘기도 꺼내면서 자꾸만 말리네요... 이 그지같은 회사 진짜 남들이 들으면 회사인지 이게 개노동판인지 모르겠어요..내일 하루 빠지는대신 오후에 있는 연수를 다녀오라네요 참나..ㅋㅋㅋ 그리고 낼 모레 정상출근하라고.. 아.. 다른 회사들도 그런가 물어보고 싶네여 진짜

돈벌려고 다니는 회사라지만 진짜 그만두고 싶습니다

IP : 220.68.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2:48 PM (112.220.xxx.100)

    할머니 돌아가시면 휴가 5일줍니다..........
    그상사 웃기네요...
    본인 할머니 돌아가셔도 저런 소리 나올런지...........

  • 2. .........
    '14.4.29 2:50 PM (121.66.xxx.99)

    시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며느리가 꼭 가야하냐고 물어 봤다고요? 그 상사라는 인간은 대한민국에 안 사는 인간인가요?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손주며느리가 안 갈 수 있나요?

  • 3. 미치고 팔짝뛰겠음..
    '14.4.29 2:51 PM (220.68.xxx.234)

    죽겠네요 아무리 얘기해도 가지말라고만 못박으니
    법적으로 몇일인지... 저더러 내일 연수까지 가라고 하는거보니 말다했지요

  • 4. 낚시글로
    '14.4.29 2:52 PM (182.214.xxx.51)

    의심 될 정도로 상사분 이상하네요.

  • 5. kskfj
    '14.4.29 2:55 PM (220.68.xxx.234)

    저도 처음에는 가라는거구나 인줄알았죠 당연히...당연히 며느리가 가야하는데
    글고 상사도 여자고 나이도 있고 손주도 있는데 당연히 그럴줄알았는데아오.. 저번에 아버님 수술해서 아프다고 하루 쉰다했더니 가지말라고 붙잡을때부터 알아봤어야했어여... 울 시어머니가 또 한바탕 뭐라하실꺼같아요

  • 6. ㅇㄷ
    '14.4.29 4:00 PM (1.210.xxx.176)

    상사를 시어머니와 통화시키셈

  • 7. ..
    '14.4.29 4:51 PM (114.129.xxx.26)

    여러모로 속상하시고 번잡하실텐데..별 그지같은 소리까지 들어가며 사정하듯 하셔야하네요.
    그 상사분..자기 일에도 그런 기준 칼같이 세우는건지..
    그런다해도 그건 자기가 그런거지 남에게 강요하듯 할 일인지.
    상사라면 업무조정이나 분담을 빨리 생각할 일이지..아이구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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