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러는데 아무도 제 얘기는 들어주는 거 같지않아서 여기에 올려요..오늘 아침에 남편에게 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마무리하는데로 장례식장을 가려고하는데 회사 상사가 꼭 가야하냐고 물어보네요 오늘 저녁에 갔다가 내일 출근하라는식으로.. 굳이 며느리가 가서 일할필요없다고 하면서..
근데 보니까 이번주에 행사도 많고 일도 많은데 왜 이틀씩이나 빠지려고 하냐고 그러네요.. 그래서 며느리라서 가서 일손도 도와야하니까 이틀 쓰겠다고 했더니 안된다고 그러네요
원래 법적으로는 이틀 쉴수 있는건데 뭐라는건지.. 글고 저번주에도 아버님 수술때문에 휴가를 하루 쓰려고 했더니 왜 굳이 일을 만들어서 하냐는 식으로 말하네요 그래서 그땐 휴가도 못썻고 일주일동안 일찍퇴근,.일찍퇴근도 아니고 칼퇴에요
저번에 그렇게 일찍갔는데 하면서 그때 얘기도 꺼내면서 자꾸만 말리네요... 이 그지같은 회사 진짜 남들이 들으면 회사인지 이게 개노동판인지 모르겠어요..내일 하루 빠지는대신 오후에 있는 연수를 다녀오라네요 참나..ㅋㅋㅋ 그리고 낼 모레 정상출근하라고.. 아.. 다른 회사들도 그런가 물어보고 싶네여 진짜
돈벌려고 다니는 회사라지만 진짜 그만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