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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동생 시신 찾았다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10반 담임..

플레이모빌 조회수 : 19,815
작성일 : 2014-04-29 13:53:31

10반 담임 인터뷰한 내용 어디서 볼수있나요?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너무 분하고 화가나서..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눈물만 나요..

IP : 211.178.xxx.114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29 1:57 PM (211.36.xxx.40)

    담임샘이 여자분이신가요? 여자분 인터뷰는 첫날 sbs에서 계속 나왔던거 같아요.

  • 2.
    '14.4.29 2:00 PM (103.11.xxx.96)

    아....

  • 3.
    '14.4.29 2:02 PM (221.152.xxx.85)

    혹시 그 반이였어요?
    ㅜㅜ
    어떻게 해요?
    전혀 상관없는 저도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ㅜㅜ

  • 4. 부탁
    '14.4.29 2:02 PM (112.159.xxx.10)

    헐~ 못 봤는데 무슨?

    원글님 부탁있습니다.
    유족이신 외숙모께 간혹 여기 소식 전해주시고,
    유족 소식도 여기에 전해주십시오.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 5. ㅠㅠ
    '14.4.29 2:03 PM (59.20.xxx.177)

    저도 첫날 여러번 누운채 인터뷰하는거 봤습니다.
    구조당시 얘기하고 기자가 애들 많이 구조됐다고 하니까 아! 정말요? 하면서 울었어요.
    근데 탈출상황이 좀 그랬어요.

  • 6. 그분까지
    '14.4.29 2:03 PM (124.50.xxx.131)

    저도 보면서 아..선생님 생각이 없구나 ..했는데..
    제2의 교감샘 만들고 싶으세요.그냥 내버려 두세요.그분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업보입니다.

  • 7.
    '14.4.29 2:04 PM (175.211.xxx.206)

    선생님이 두분 생존하셨는데 그 두분이 다 인터뷰 하셨나요? 전 한분만 인터뷰 하시는거 봤어요 병상에 누워서.

  • 8. 혹시
    '14.4.29 2:07 PM (49.1.xxx.112)

    그 젊은 여선생님인가요?
    다른 교사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손잡고 뛰어내리자 했다던...
    그 분이 맞다면 아주 초기인데 한 번 찾아볼께요.

  • 9. 그래요
    '14.4.29 2:10 PM (182.226.xxx.230)

    선생도 사는게 사는게 아닐 겁니다.
    교감선생님 그리 보냈는데 그러지 말고
    우리가 정부에 무얼 요구하고
    어떠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를 고민해 봐요.
    분하고 원통한 마음이야 이해하지요.
    정말 뜯어놔도 분이 풀릴까요.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저것들이 슬그머니 빠져 나가요.
    저 음흉한 것들이 왜 이런 뉴스를 흘리겠어요.
    선택과 집중!!!!!
    지금 필요한 것입니다.

  • 10. 플레이모빌
    '14.4.29 2:10 PM (211.178.xxx.114)

    제2의 교감선생님을 만들려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외삼촌, 외숙모 친척들. 저희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선생님의 입장 오히려 더 안쓰럽게 생각하고 걱정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구조된 인터뷰에서 저런식으로 말을 했다는건 정말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너무 화가나요.
    외삼촌 외숙모..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아니까요..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 11. ..
    '14.4.29 2:10 PM (72.213.xxx.130)

    애들 그룹 카톡에선 가만히 있으라하고 혼자 탈출하신 분이라면 뭐라 할 말이 ;;;;;;;;;

  • 12. 애들에게
    '14.4.29 2:14 PM (175.204.xxx.135)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혼자 뛰어내렸다구요??
    정말요?
    10반에 학생읏 한명살았다던더..
    선생님도 살았군요

  • 13. ...
    '14.4.29 2:16 PM (125.176.xxx.203)

    너무 분하고 화가나시는건 알겠지만
    선생님도 고통스러울겁니다.
    살아남은 자 역시 평생 눈물과 고통속에 치료받아야 할지 모르니
    그 분하고 억울함을 접어주세요
    선생님도 그당시 아이들이 살았다는 잘못된 오보를 들었고
    너무 경황이 없고 놀라셔서 본인이 뭐라 말하는지 잘 모르셨을거 같아요
    아이들도 선생님도 다같은 피해자고 아픔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14. 그루터기
    '14.4.29 2:17 PM (114.203.xxx.67)

    바로 인터뷰한거라 경황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어요. 이 모 선생님이시던가요? 저도 그 인터뷰 기억하는데, 선생님보단 기자를 엄청 욕했습니다.

  • 15.
    '14.4.29 2:19 PM (39.115.xxx.19)

    저도 그날 그렇게 들었어요.
    그 선생님이 무작정 혼자만 도망갔던게 아니라 복도에선가 아이들 보낼 애들 보내면서 우리도 뛰어내려야할것같다고 해서 뛰어내려서 구조되었다고 봤어요.
    그리고 인터뷰 마지막쯤에 아이들 전원구조됐다고 우셨구요.
    앳띤 여선생이시던데요

  • 16. ...
    '14.4.29 2:20 PM (114.203.xxx.204)

    여선생님 두 분이 생존하셨다 들은 것 같은데
    한 분의 인터뷰만 구조초기에 몇 번 나왔어요.
    그분이 10반 담임선생님이신진 모르겠고요.
    암튼 그 분도 많이 놀라신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 구조 됐다니까 아 정말요? 하며 우시던데...
    이래저래 맘이 아프네요...ㅠㅠ

  • 17. 게으름뱅이
    '14.4.29 2:21 PM (119.149.xxx.169)

    선생님인터뷰는 못봤지만
    맨처음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도 인터뷰도중 밝았어요 아나운서의 부탁으로 같이 구조된 친구들 이름대면서 ...아이들이 아마 친구들이 구조 된걸로 알았던것 같아요 선생님도 학생들이 구조 된걸루 아셨지 않을까요

  • 18. 저도요
    '14.4.29 2:22 PM (59.11.xxx.152)

    그 선생님도 어느 부모의 자식일테고
    저도 인터뷰봤는데 평생 괴로움속에서 살아야해서 살아도 사는게 아닐거예요. 그분도 피해자일거예요.
    이 사회의 부조리와 맞서 싸워야지요. 앞으로 해결해야할 거대한 과제들이 많은데.....힘을모아할때 피해자들끼리 서로 아픔을 주는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ㅠㅠ

  • 19. 송이버섯
    '14.4.29 2:23 PM (118.33.xxx.247)

    http://cafe.naver.com/lolkor/7166223

  • 20.
    '14.4.29 2:25 PM (175.211.xxx.206)

    원글님 저도 그 인터뷰 첫날 봤는데 아까 그 댓글에 나온것처럼 "나 혼자 살자고 뛰어내렸어요" 이런 뉘앙스는 절대 아니었어요. 가족분들 안그래도 너무나 마음이 아프실텐데 이런 일로 마음 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그 인터뷰 내용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느낌은 저 선생님도 참 경황없이 탈출했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들 버려두고 나만 살자고 도망나왔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아까 어떤 분이신지 참 무책임하게 댓글 단것 같아요.ㅜㅜ

  • 21. 그게 참...
    '14.4.29 2:32 PM (122.153.xxx.162)

    그 선생님도 기간제 교사라니..........거기다대고 뭔 책임을 따지고 묻고 하겠어요.
    그냥 운 좋아서 살아남은것뿐
    그러니 전화번호마저 바꾸고 잠적해 버렸겠죠

    정식 교사면 연락처 없애버리고 그럴 수 없잖아요

    첫날 뉴스에는 전원 구조라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고
    구조된 애들도 심하게 다치거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애들 없이 그냥 다 잘 살아남은걸로 생각했던것 같아요

  • 22. 음...
    '14.4.29 2:35 PM (118.221.xxx.220)

    많은 분들이 보신 누워서 인터뷰하신 분은 4반 담임 김**선생님 이십니다.
    그분은 첫 인터뷰에서도 교사이신걸 밝히신걸로 알고요.
    10반 담임은 이**선생님이시고, 학부모님들이 분노하시는 이유는 이분이 구조되시고 교사이신걸 안밝히시고 인터뷰하시고, 아이들과 카톡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하신게 마지막 내용이라 그건거같아요.
    암튼 위 댓글에어 말씀하시는 그 앳된 선생님은 아니신거같아요.

  • 23. 해경포함한 정부의
    '14.4.29 2:35 PM (122.37.xxx.51)

    잘못임을 모르시겠어요
    선생과 학교탓이 아닙니다
    쭈욱 대안매체에서 보여준대로
    대응미숙한 정부에 강력항의하세요 분향소에 조문오는 여권새x들 내쫒으세요

  • 24.
    '14.4.29 2:41 PM (175.211.xxx.206)

    아 다른 선생님이로군요.
    선생님인걸 안밝히고 인터뷰를 했다면 인터뷰 영상은 찾기가 힘들겠어요 누가 누군지 모르니까. ㅜㅜ
    그렇다면 유가족분들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알고싶고 묻고싶은게 많을것 같아요.

  • 25. ㅇㅇ
    '14.4.29 2:41 PM (1.240.xxx.41)

    구조자 명단 보니까 4반 김**선생님은 성별에 '남'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어요.
    10반 선생님이 여자 선생님이고요.
    전후상황 잘 모르고 인터뷰하셨나봐요.

  • 26. ..................
    '14.4.29 2:41 PM (58.237.xxx.3)

    지금와서 그 선생님께 잘잘못을 따져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 선생님도 교감선생님 따라가시면
    그 책임은 누가 질까요?

    속상한 건 이해하지만 제일 많이 속상해야 할 사람은 그 선생이죠.
    말과 행동이 다르게 행동했으니 책임을 져야겠지요.

  • 27.
    '14.4.29 2:49 PM (175.192.xxx.142)

    저 그 인터뷰 아주 생생히 기억해요.
    왜냐면 저 선생님 나중에 문제되겠다... 걱정됐거든요. 정확하게는 "나 혼자라도 살아야겠다 싶어서.."라고 했어요. 그 말에 남편이랑 많이 놀랐는데 그 시점에 젊은 여교사가 많은 생각하지 못했을거라 생각되더라구요. 지금 아마 지옥일겁니다.
    실언이긴 한데요... 그런 복잡한 심경에서 인터뷰에 목멘 기자들의 실수가 훨씬 크다고 여겨지네요.

  • 28.
    '14.4.29 2:51 PM (183.99.xxx.117)

    지금 자식 잃은 비통한 심정 이해가지만
    진정하세요....

  • 29. ㅇㅇ
    '14.4.29 2:59 PM (218.36.xxx.21)

    음... 선원들이야 정보를 알았다고 쳐도 선생님은 학생들이랑 같은 입장이었겠죠. 다만 어떤 정황으로 밖으로 나왔던지, 나오게 되었던지 했을 것이고. 그 상황에 다시 들어가진 못 했을 거 같네요.. 선생님이 무슨 죄겠어요.

  • 30.
    '14.4.29 3:02 PM (223.62.xxx.60)

    뭐라 할말이
    혼자 살아온 담임이 너무 밉겠지요
    그러나 그분이 사고를 낸것도
    그분이 구해줄 정부도 아니잖아요
    그담임도 피해자일뿐입니다
    학생부모 잘 돌봐주세요

  • 31. ..
    '14.4.29 3:07 PM (121.135.xxx.173)

    제가 그인터뷰 내용 정확히 들었는데 그 선생님 갑자기 떠밀려져서 갈곳이 없어서 뛰어내렸다고들었어요
    교감선생님하고 같이 바다로 뛰어든것같았어요
    그때 상황이야 그랬다치더라도 시고이후에 대응이 참 그렇네요
    학부모들 심정은 생각도안해주고..

  • 32. 개나리
    '14.4.29 3:09 PM (125.176.xxx.32)

    원글님이 뭐라 안 하셔도 그 선생님
    마음이 지옥일겁니다.
    그와중에 무슨 경황이 있었겠어요.
    우리가 분노해야할 대상은 선생님이 아닙니다.....

  • 33. ㅇㅇ
    '14.4.29 3:17 PM (112.170.xxx.172)

    유족분들에게 그 누가 분노할 대상을 정해 줄 수 있겠습니까. 그 슬픔의 크기를 가늠조차 못 하겠습니다. 외삼촌, 외숙모께서 참사의 전말이 다 밝혀지고 벌 받을 놈들 다 받을 때까지 쓰러지지 않으시기를, 잘 버텨 주시기를 마음 다해 기원합니다.

  • 34. ...
    '14.4.29 3:21 PM (175.195.xxx.187)

    그 선생님 경황없는 와중에 죄책감에 그런 말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35. ...
    '14.4.29 3:25 PM (175.195.xxx.187)

    유가족은 너무 슬퍼 그리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우리는 글로 살아남은 사람 상처주지 말아요. 그 상황에서 가려서 말이 나왔을까요? 아이들 걱정 동료들 걱정 거짓말같은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36. 저도 엄마인지라
    '14.4.29 3:32 PM (106.244.xxx.179)

    선생님 입장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섭섭한 생각도 들어요. 애들도 같이 좀 뛰어내리지.

  • 37. ...
    '14.4.29 3:32 PM (180.69.xxx.122)

    솔직히 다른선생님들은 위치도 위치지만 애들 살리다가 많이 그렇게 되신것 같던데 혼자 살아나오셔서 다른 선생님들과는 반대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지요..
    근데.. 그래도 죽는것 보단 나으니까요.. 한사람이라도 살아야지요..

  • 38. 어휴
    '14.4.29 4:24 PM (223.62.xxx.157)

    선생님들도 누구집 귀한 딸이고 나이도 어리던데.
    찾아서 뭐하시게요? 왜 분노 대상을 선생님들한테 찾으려고 하세요?
    교감선생님도 자녀가 셋이라던데...다들 속상하구만.

  • 39. 제 기억은..
    '14.4.29 4:36 PM (1.251.xxx.241)

    제가 기억하기에는 그 여선생님이 누워서 인터뷰하면서 '나라도 살아야겠다 싶어서 옆에 선생님하고 같이 뛰어내렸다.'라고 들었어요.. 그 인터뷰들으면서 '왜 말을 저렇게 하지?'라고 계속 생각해서 제 기억이 맞을 거에요..
    근데, '나 혼자 살자고 뛰어내렸다'는 확실히 아닙니다.
    젊은 여선생이었는데, 다른 아이들 이렇게 많이 못 나온줄 몰랐을 거고, 좀 철이 없었을 거고..
    말을 요령있게 할 줄 모르는느낌이었을 거에요..
    아마 그 여선생님도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릴거니, 용서해드리시길...

  • 40. 봤어요
    '14.4.29 4:36 PM (125.143.xxx.200)

    사고난 당일에 단원고교사라고 응급실같은 곳에서 침대에 누워서 인터뷰했어요.
    이야기하다가 나중에 울었어요. 다른 선생님이랑 같이 방송 듣고 애들이랑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하는 마음이 들어서 나가자고했데요. 그래서 애들이랑 같이 나왔고
    뛰어내리면서 선채에 부딪쳐서 다쳤다고 했어요.ㅠ
    근데 며칠뒤에도 뉴스에서 이 인터뷰가 계속 나왔는데 선생님이라고 안나오고 생존자 라고 나왔어요.
    그 분도 피해자예요ㅠ 학부모님들 이쪽으로 분노 향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 41. ..
    '14.4.29 4:38 PM (115.88.xxx.43)

    방송 봤는데
    어린 여선생 이었어요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무조건 뛰어내렸다고 했어요
    방송나가면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생각했었고
    생존자 찾아서 그 와중에 인터뷰하고 내보낸 방송사놈들이 나쁜놈들이라 했었어요

  • 42. ..............
    '14.4.29 4:40 PM (27.1.xxx.11)

    아이들 마지막 동영상에서 나오지요....선생님은 어디있냐고, 괜찮은거냐고...
    그 시간동안 아이들이 우왕좌왕 자기들끼리 구명조끼 꺼내고 할때
    카톡으로만 지시하고 혼자 탈출한거지요...
    비난하면 안되는거지만,,,자꾸 비난하고 싶어져요, 부모들은 선생님 인솔하에 간다는걸 믿고 보낸거잖아요.
    아이들끼리 위험상황에서 우왕좌왕할거 상상도 못했잖아요,
    천지연폭포가서 아이들끼리 표사고 보라고했었더라도 화났을텐데....

  • 43.
    '14.4.29 5:17 PM (211.192.xxx.132)

    첫날 SBS 뉴스에 계속 나왔었어요. 며칠 전 추적60분엔가도 모자이크 처리 돼 나왔고요. 유투브에서 함 찾아보세요. 생존 교사 인터뷰로.

  • 44.
    '14.4.29 5:20 PM (211.192.xxx.132)

    애들 탈출시켰다는 얘긴 없고 다른 선생이랑 손잡고 뛰어내렸다고 발랄하게 말했어요. 혼자라도 살아야겠다고 했고요. 솔직히 보는 순간 뭥미 싶었답니다.

  • 45.
    '14.4.29 5:21 PM (211.192.xxx.132)

    김모 선생은 남자라네요.

  • 46.
    '14.4.29 5:36 PM (121.161.xxx.3)

    저도 나중에 문제 될수도있겠다 싶었고
    선생님다운 인터뷰는 아니었던걸로 기억이되네요;;
    그럼 얘들은? 이런 생각들었던거같아요..그 인터뷰보면서;;

  • 47. 저도
    '14.4.29 5:37 PM (211.219.xxx.101)

    그 선생님 인터뷰 듣고 말실수 크게 하는구나 싶었어요
    나라도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뛰어내렸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한거 같은데 시청자가 항의한건지 그 다음부터는 그 부분이 편집됐더라구요
    그런데 그 당시는 아직 아이들이 많이 구조될줄 알았던 시기였고 선생님도 굉장히 당황 내지는 흥분해 있는 상태였던거 같아요
    자기 정신이 아닌거 상태로 인터뷰한건데 그대로 내보낸 방송국이 잘못했다고 보이더군요

  • 48. ///
    '14.4.29 5:50 PM (124.51.xxx.30)

    첫날계속 그여선생 누운채 인터뷰하는것
    많이나왔구요...
    보면서 좀가벼운여자구나 하는 느낌을받았는데
    기자가 뭐라고하자 아!정말요? 걔그럴줄알았어요
    하면서 엄청좋아하던대 어떤아이 한명을 지칭
    하는것 같던데
    교사라기보다는 철이덜든 여고생같더니...
    그런일이 있었군요...

  • 49. ...
    '14.4.29 5:50 PM (83.154.xxx.13)

    용서할 수 없으면 어쩌시려구요? 결국은 너만 살아남았냐 비난하고 싶으신거잖아요. 사고 초기에 82에 교감 욕하는 사람들 있었죠. 그리고 그 분 돌아가셨습니다. 이 비참한 사고로 더 이상 희생자를 원하지 않습니다. 철저한 원인규명에 앞장서길 바랍니다. 그 뒤에 많은 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동행할 겁니다. 하지만, 살아남은 이를 비난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큰 사고로 살아남은 이들이 겪게 되는 트라우마는 그래도 나는 살았다 안도하는 것에서 기인한 죄책감입니다. 왜 너만 살아남았냐 라는 유가족들의 원망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살아남은 자를 원망하는 것은 살아남은 자도 보내는 자들도 상처 남을 행동입니다. 원글님의 정의가 정의 가 아닌 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 50. 분노의
    '14.4.29 5:59 PM (39.118.xxx.76)

    대상을 엉뚱한데서 찾으시네요.
    교감선생님께 폭언했던 학부모들은 그분 영정에 엎드
    려 빌었나요?
    유족전체가 같이 욕먹을 수 있는 빌미를 만들지 마세요.

  • 51. 분노의 방향
    '14.4.29 6:00 PM (218.52.xxx.209)

    분노의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그 분도 그냥 피해자예요. 아마 그 분도 죽는 날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시겠죠.
    재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대부분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극단적으로 그 때 죽었어야 했다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미 자신에 대한 비난이 가득차 있는 사람에게, 나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이 가득한 사람에게
    타인의 비난은 그 살아남은 사람의 생명마저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방아쇠로 작용하게 만들 뿐입니다.
    사고 직후 교감 끌어내오라며, 지 혼자 살아남았나며 비난하던 사람들
    그 분이 그렇게 목숨 끊으실 줄 알았으면 그런 모진 소리 못했겠죠

  • 52. 황금비율
    '14.4.29 6:06 PM (42.82.xxx.29)

    일단 선생님 비난은 자제합시다.
    어차피 다 우리끼리 억측 추측이 가미된 이야기일뿐.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도 모를뿐더러 살아남은 사람도 지금 상태가 아주 좋은것도 아닐텐데 우린 분노를 해경과 언딘 정부에 집중해야 할것 같아요.그애들을 살려내야 하는 사람들이 안살렸다는게 중요한거죠

  • 53. .........
    '14.4.29 6:17 PM (75.137.xxx.245)

    http://www.youtube.com/watch?v=up-sHjWvMew

    1분 정도부터 선생님이 나와요.
    편집된 영상 같습니다.

  • 54. 그 선생은
    '14.4.29 6:20 PM (59.6.xxx.116)

    저도 거슬렸어요. 누워서 천연덕스럽게 인터뷰하는거 봤어요. 죽을 사람 아니니 걱정들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그 여자는 선생 자질 없어보였어요.

  • 55. 아휴
    '14.4.29 6:33 PM (122.35.xxx.131)

    무슨 교육자로서 의식이 투철한 사람만 선생 되는줄 아는가보네...안정된 직업으로만 보고 선생할려는 애들 널렸어요.
    현실적으로 전국에 그많은 학교 근무하는 십수만명의 선생들이 전부 교육자로서 사명감이 넘치지도 않을거고~~
    평소에 선생 엄청 까던 사람들이 이럴때만 이상한 이미지에 빠져있네요. 미성년 애들을 맨날 대하다보니 애들같이 행동하는 사람 엄청 많구요.
    자기네들끼리 전문직이라면서 집단내 세뇌 심하구요. 받을려고만 드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 56. 그 배에 탄
    '14.4.29 7:03 PM (121.148.xxx.94)

    사람에게는 누구든 뭐라 말했건 절대
    분노하지 마세요.

  • 57.
    '14.4.29 7:23 PM (223.62.xxx.94)

    배 상황이 어디 오도가도 못할 상황일수 있었겠죠.
    비난의 화살이 잘못되어있어요.
    그분도 피해자이고... 이제 평생 트라우마에 사실거예요.
    유족분들의 마음은 100배 이해해요. 제 맘도 그런갈요. 하지만 이 선생님이 배안으로 뛰어들어갔다고 애들이 다 살아나올수 있었을거라고.. 상황이 바뀌었을거라고 말할수는 없잖아요. 한사람만 더 죽었을지도...

  • 58. 고양이2
    '14.4.29 7:51 PM (121.178.xxx.225)

    이 분이 확실한가요? 2분 살았다고 하셨는데....휴..원글님 외삼촌 외숙모께 말씀드리지 말아주세요....그 말 들으면 정말.....그 분들 가슴 더 찢어질 겁니다.ㅠㅠ

  • 59. 뒷북
    '14.4.29 8:00 PM (211.108.xxx.216)

    구조된 선생님두분은 몇반담인건지도 모르는데...
    아..그중 한 분이 10반 담임이었나보군요...
    10반은 달랑 1명 살아서 더욱 안타까운데...화가 나실만도 하지만 그분도 속이 제속이겠나요..죽을때까지 편히잠못주무실듯한데요..

  • 60. 아..선생님
    '14.4.29 8:29 PM (124.50.xxx.225)

    유가족분들에게 왜 분노를 이리로 향하지마라 저리로 향해라 명령을 하시나요?
    그건 유가족 마음입니다. 님들 자식은 죽고 담임만 살아남았는데도 그런소리 하실건가요?
    돈을 벌기 위해서 교사가 된 것이 면죄부가 될수 있나요? 그런 사람들이 많으니 그러려니 해야하나요?
    누구나 자기가 살고 싶죠 그럼 선장도 욕하지 마세요.
    선장이라도 다 남보다 희생정신이 투철하다는 보장없죠.
    자신이 가진 지위에 걸맞는 책임을 지지 못한 사람은 비난받아야합니다.
    그래서 박그네를 비난하시는 분들이 교사에게 관대하시네요.
    학교에서나 현장학습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인솔할 가장 가까운 책임자가 교사아 아니면 누구인가요?

  • 61. 쿨한걸
    '14.4.29 9:10 PM (210.195.xxx.151)

    영상 봤는데,,,,나라도 살아야겠다고 하지 않았어요,,,,,,

  • 62. ....
    '14.4.29 9:35 PM (1.227.xxx.250)

    사고난 당일에 단원고교사라고 응급실같은 곳에서 침대에 누워서 인터뷰했어요.
    이야기하다가 나중에 울었어요. 다른 선생님이랑 같이 방송 듣고 애들이랑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하는 마음이 들어서 나가자고했데요. 그래서 애들이랑 같이 나왔고
    뛰어내리면서 선채에 부딪쳐서 다쳤다고 했어요.ㅠ
    근데 며칠뒤에도 뉴스에서 이 인터뷰가 계속 나왔는데 선생님이라고 안나오고 생존자 라고 나왔어요.
    그 분도 피해자예요ㅠ 학부모님들 이쪽으로 분노 향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2

    며칠 뒤에 인터뷰가 짧게 편집되서 나왔어요.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처음엔 애들하고 같이 있다가 안되겠다 하고 나가자 하고 애들 보내고 옆 선생님과 함께 뛰어내렸다고....그러다 다쳤다고 했어요.

    그나저나 왜 정교사 놔두고 기간제 교사한테 담임을 시키는지 모르겠네요.....점점......휴......

  • 63. ...
    '14.4.29 9:57 PM (124.56.xxx.60)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유투브 편집된거 맞네요
    저도 여교사분 인터뷰 몇번이나 방송에서 나와서 잘 기억하는데
    “나 혼자라도 살아야겠다 싶어서...“이부분 편집했네요
    저말 다음에 누구랑 함께 뛰어내렸다고 했어요

  • 64. --
    '14.4.29 10:51 PM (58.126.xxx.160)

    지랄한다 피해자의 하나일 뿐인 선생 잡겠다는 이딴 물타기글이
    성공할 줄 아나.. 안내방송 들은 내용대로 처음엔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을 수는 있겠지 그 뒤에 설마 애들 가둬놓고 지만 나올 이유가 뭐냐
    뭐라도 알아보려고 동분서주하다가 탈출자들이나 물길에 떠밀렸거나 배가 기울어져
    뛰어내렸겠지 뻔한 거를 희생당한 교사들에 애도나 표해라 그럴 시간에

  • 65. --
    '14.4.29 10:54 PM (58.126.xxx.160)

    위의 병신아 선장은 배를 책임진 사람인데 책임이 있지
    선생이 사고냈냐 저 병신 뭐야
    아하 글 읽어보니 박그네 알바였구나 그럼 그렇지
    그네님 비난 돌리려고

  • 66. . .
    '14.4.29 11:30 PM (116.127.xxx.188)

    선생도 사람이고 살고싶은건본능인데, 그걸탓하면어쩝니까? 죽어야 속이 시원하시겠어요? 왜이렇게 잔인들하세요?

  • 67. 자살할 사람 따로 있나요
    '14.4.29 11:50 PM (116.40.xxx.8)

    저 위에...저 교사는 절대 자살할 사람 아니라고 단정지으시면서 욕 먹어도 싸다는 생각 하시는 거 같은데...자살할 사람은 어디 얼굴에 쓰여있답니까?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살아오며 몇몇 봤어요...아무도 자살할거라 생각지도 못했던 독한 사람이 자살하던거요...자기 목숨 끊는거요...진짜 독한 사람이 더 쉽게 해요...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종이지만...과연...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아이들 살리려고 내 목숨 포기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그래서 더더욱 슬프고 화나고 그러네요...
    말은 당연히 아이들이 먼저지 하지만...막상 그게 현실로 닥친다면...
    지금은 솔직히...다른 아이보다 내 자식이
    먼저 떠올라 나라도 살아야 내 자식 혼자 살지 않지...하는 생각 들 것 같아요ㅠㅠ
    물론, 방송을 듣고도 상황 판단하고 "가만히는 뭘 가만히 있어? 얘들아! 다 탈출이다!!!구명조끼 입었으니까 물에 뛰어내리면 금방 뜬다...가자!!!!! 저기요!!!다 나갑시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라네요ㅠㅠ

  • 68. 제발 좀!
    '14.4.29 11:55 PM (61.79.xxx.76)

    미친 인간들아!
    애들도 희생자들도 그렇게 보냈건만
    교감샘에 이샘까지 죽이려고?
    애도하고 어떡하면 다들 덜아프고 살수있도록
    기도해! 애들핑계되고 먹이감찾는 들개마냥
    짖지말고! 기가막힌다. 지켜보는.데도
    기회다며 사리사욕만 챙기려는 것들.알바들!

  • 69. 저는 그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14.4.30 12:15 AM (116.121.xxx.111)

    저 사고 초기에 전원구조되었다고 오보 나오고 저 교사 인터뷰 봤었어요.
    그 때 전원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보았음에도 뭔가 좀 아니다 싶은 인터뷰라 정확히 기억해요.
    저 교사 인터뷰랑 여학생 2명이 진도 체육관에서 베이지색 담요 어깨 아래로 두르고 정말 죽는 줄 알았다며 낄낄대고 웃었던 인터뷰.
    교사가 나라도 살아야겠다 싶어서 라는 말 했었구요,
    다른 아이들도 구조 되었다고 하니까 아 정말 다행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좀 진정성도 없어보이고 깊이감도 없어 보였거든요. 그냥 같은 말을 해도 말 할 때 어감이나 뉘앙스나 태도 등에서 뭔가 느껴지는 그런 거요.

    게다가 1반이었나? 암튼 다른 반은 선생님이 인솔해서 나와서 학생 생존자가 제일 많았다고 했잖아요.
    그 반은 그렇게 대다수 아이들이 구조되었음에도 그 반 담임선생님은 구출되지 못하셨어요.

    만약 모두 동등한 성인이라면 누가 누구를 탓할 수 없지만,
    학교에서 담임은 집에서 부모와 같은 역할이라 생각해요.
    아이들 두고 나온 교사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도 발랄한 느낌이었어요.

    혼자 살아서가 아니라,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이 엿보이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오히려 40~50대 아저씨들 중에 학생들 걱정하는 인터뷰가 많았습니다.

    전 알바 아니고요, 학부모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되어 적어봅니다.

  • 70. --
    '14.4.30 12:40 AM (175.211.xxx.40)

    난 내가 이 82를 하면서 제일 울화통 터질때가 바로 이럴때.

    이 아줌마들 지가 본 단면만 가지고 어쩌구 저쩌구 ...
    아 증말 개짜증..

    이 담임쌤 내가 분명 몇번이고 봤는데... 애들하고 갑판에 나와서 다같이

    뛰어 내렸다고 했어요.. 그리고 애들다 살았다는 말에 울었어요..

    나 하루종일 tv 켜놓고 본사람 이거든요..

    이 담임쌤이 언제 혼자 뛰어내린거처럼 말했나요? 나 몇번이고 봤지만

    이담임쌤 기자가 애들다 살았다고 할때 다행이라고 하면서 울었어요...

    진짜 당신들 tv 제대로 본겨? 아 증말 개짜증...

  • 71. 이해가요
    '14.4.30 1:08 AM (82.132.xxx.222)

    결과론적으로 10명 이상 살아난 반들은 선생님이 애들 책임지러 내려가서 구명조끼입히고 마지막까지 함께였어요 고남윤철 선생님도 반에 13명 살아나왔는데 아이들이 선생님이 도와줘서 빠져나올수 있다고 했고요 생존한 2분 선생님반은 살아남은 아이들이 한자리 숫자고요 그분들은 윗층 선생님반에만 머물고 아이들방에는 확인하지 않았던 거네요 그러다 두분서 살자고 물속으로 뛰어내린거고 학부모입장에선 좋게 안보일수 있죠
    물론 선생님들의 생존본능도 이해는 갑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 72. 정말 못됐다
    '14.4.30 1:12 AM (211.178.xxx.40)

    같은 장면을 보고도 어찌 저런 생각을..
    구사일생 살아온 사람한테 이러구 싶어요??

  • 73. 이해가요
    '14.4.30 1:30 AM (82.132.xxx.222)

    윗님? 세월호에서 갑판에 나와 선생이랑 애들 다 같이 뛰어내린 반이 있었나요? 그런 반 있었으면 거의 다 생존했을꺼고 이런사태 벌어지지 않았겠죠 그 살아나온 선생님들 두분이서 배 탈출할때 같이 뛰어내린거고 그분들 반 학생들은 생존률이 낮은편입니다 다른반 몇몇 선생님들과 비교되는건 사실이죠

  • 74.
    '14.4.30 1:43 AM (1.177.xxx.116)

    말이 되는가. 이런 식으로 자신의 분노를 쏟아낼 만만한 상대를 찾는다는 것이..
    우리가 함께 분노하고 용서하지 말아야 할 진짜 살인범들은 따로 있건만..
    교감선생님께서 왜 그렇게 자살까지 하셨는지..어떤 내막이 있었던 건지..충분히 상상가능하군요..

  • 75. 그렇지만
    '14.4.30 2:10 AM (122.35.xxx.66)

    정확히 상황을 알수 있도록 그 선생이 나와서 설명은 해야겠군요.
    교감선생이 그렇게 가신 후 다들 조심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렇게 여론들이 나올 경우
    가만히 있는다고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잘잘못 따지기 전에 그날 상황을 먼저 이야기 해주길
    바랍니다.

  • 76. 타임워프
    '14.4.30 4:15 AM (223.33.xxx.121)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가장 만만하고 가까운 사람을 저격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요... 우리는 재난 훈련을 받아본 적도 침몰사고에 익숙하지도 않습니다.

  • 77. 헐,,
    '14.4.30 4:37 AM (175.211.xxx.238)

    교사한테 숭고한 희생정신을 찾으려고 하는 거 자체가 좀 그래요. 학교다닐때 교사들 기억해보세요,,숭고한 희생정신과 어디 가까웠답니까....그런데 유독 왜 단원고에서만 그리 찾으시려는지..

  • 78. 어휴
    '14.4.30 6:52 AM (58.140.xxx.106)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나온 이한테 통계까지 들이밀며 다그치다니..ㅠ

  • 79. ........
    '14.4.30 7:35 AM (220.86.xxx.151)

    목숨이 경각에 달리면 누구라도 제 한 목숨 챙기는게 당연하죠..

    하지만 말이라도 하고 애들에게 교사로서 뛰어내리라고 할 수는 있었을 텐데
    그리고 나와서도 나라도 살아야겠다고 하고 다른 여교사와 손잡고 뛰어내렸다고
    발랄하게 말하는 건
    희생된 아이들 부모들에게는 너무 큰 고통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아서 다행인것과, 인지사정상 저러면 안되지 않나.. 이 두 생각이 모두 드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 80.
    '14.4.30 8:33 AM (203.226.xxx.115)

    솔직히 얘기하면 사촌동생 잃은 원글님보다 자기반애들 거의 다 잃은 그 담임샘이 더 힘들지 않을까요?
    원글님이야 몇년지나면 잊겠지만 그 담임은 평생 어찌 잊겠요

  • 81. 원글님은 왜
    '14.4.30 8:34 AM (1.236.xxx.49)

    안나타나시고.. 화가나도 어쩌시겠어요. 사람 구하는거 대단한 용기 같아요. 더구나 물속..아무런 장비없이..
    그 샘도 살았다면 죄책감 들어 살거있는 평생 의 죄..를 스스로 지고 가야해요. 이쯤에서 그만하세요.;;;

  • 82. 책임은
    '14.4.30 9:25 AM (14.47.xxx.72)

    책임은 없는건가요?
    선생님이시쟎아요.
    위급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선생님 말 듣지 말고 본능대로 행동해라 가르쳐야 하나요?......
    그 선생님이 살아나오신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그 선생님 행동이 옳다고 할수는 없지요
    피해자 부모로써 원망 정도는 할수 있지 않나요?
    카톡에 너희들 갑판으로 나오라고 하고 혼자 살았으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 83. ...
    '14.4.30 9:38 AM (112.155.xxx.34)

    저 위에 댓글. 대체 누가 인터뷰하면서 낄낄거렸다는건지... 진짜 어이없네요
    그리고 그 선생님, 지금 사는게 사는게 아닐거에요.
    하루하루 버티고 있을 사람한테 더이상 고통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살아있는것 자체가 죄가 되는일이 될까... 진짜 이러다 제2이 교감선생님 만들까... 두려워요.

  • 84. 지나가다
    '14.4.30 9:57 AM (218.52.xxx.209)

    신문기사에 나온 말처럼
    진짜 가해자는 따로 있는데
    피해자들끼리 서로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되면서 상처를 덧내고 있네요.

    왜 6-70년대 일부 한국의 아버지들이 사회에서 개떡같은 취급받으며 살아가야 했을 때...
    그 썩은 사회에 자기 목소리 높여 자신들의 요구사할을 전달해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아무런 움직임도 취하지 않은채
    그저 만만한 아내와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화를 분출시키던 것과 너무나 똑같아요.

    같은 피해자임에도 너는 덜 피해 받았으니 넌 가해자다...
    넌 내 비난을 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정작 가해자는 빠져있고, 피해자들끼리 서로 분열되어 지리하게 싸우는 거예요.
    힘을 모아 가해자에게 대항에도 모자란 판에... 가해자들이 지금 가장 바라는 게 이런 걸 꺼예요.

    6-70년대 아버지들이 처자식 학대하던 거랑...
    지금 언론에서 선장에게만 모든 비난이 쏟아지도록 포커스 맞추는 것이랑 과연 무엇이 다른가요?
    그 대상이 아주 만만해 보이기 때문이죠...
    사회를 건드리면, 대통령을 건드리면, 내가 다칠까 무섭지만...
    내가 만만한 상대에게는 내 분노를 표출해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거죠...

    모든 사회는... 특히나 이런 재난 상황에서는 사람들의 분노를 표출할만한 희생양을 필요로 하는 법이죠.
    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요.
    글자도 없던 먼 옛날에도 이 같은 재해가 생길 경우 희생양의 타겟은
    그 나라의 전권을 지닌 왕이나 황제였지
    그 나라에서 가장 힘없고 약한 일개 백성이 아니었어요.
    가뭄이나 홍수가 들어 나라가 어려워지면 황제가 희생양으로 제단에 바쳐졌죠.
    왜 권한이 있는 사람이니까... 이 모든 일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니까...

    지금 사람들의 분노를 한 곳에만 집중해서 쏟아부어도
    이런 개떡같은 시스템이 바뀔까 말까 한데
    이렇게 분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 분도 사고의 피해자인데 말이예요.

  • 85. 어휴
    '14.4.30 10:19 AM (58.140.xxx.106)

    설마 그 선생님이 혼자만 살려고 아이들에게 그 자리에 그냥 있으라고 카톡 했겠나요? 그 때까진 선내방송 철석같이 믿고 객실에 있는게 제일 안전하다고들 믿었겠지요. 그래도 선생님이니까 갑판에 올라가서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가 알아보려 했겠고요. 동영상보니 아이들도 갑판에 있는 친구들 굴러 떨어질까 걱정하더만요ㅠㅠ 이제 다들 나오라고 다시 카톡할 여유가 됐으면 당연히 했겠지만 사람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 상황이 과연 어땠을지..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어보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단정해서 무서운 누명을 씌우는지 참 ㅠㅠ

  • 86. 헐.
    '14.4.30 10:29 AM (211.210.xxx.50)

    그 교사사 살아남은게 그렇게 잘못된 것 같으면 쫓아가서 너만 살아왔냐고 너도 물에 빠져죽으라고 하세요. 뉴스에 보면 애만 죽은 부모들도 많던데 그 사람들도 득달같이 달려가서 죽으라고 해야죠. 평생 죄책감과 공포에 살아갈게 뻔한 사람인데 너무들 하네요. 그 교감선생님이 돌아가셨으니 거기서 얘기가 멈췄지, 살아계셨으면 물에 빠뜨릴 사람들이네요. 결국 그렇게들 하셔서 아까운 목숨을 포기하셨지만요. 교감선생님 죽음 하나로 모자라서 젊은 여선생 못잡아먹어 안달나셨네요.

  • 87. 그러나
    '14.4.30 11:01 AM (125.178.xxx.147)

    어떤 기분인지 충분히 알겠어요...
    그치만 선생님에게 돌을 던지는건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 분노해야 할 대상은 그 살아남은 선생님이 아니예요....ㅠㅠㅠㅠ

    그 선생님마저 보내버리실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선생님은 놔두심이 좋겠어요....ㅠㅠ

  • 88. 그러나
    '14.4.30 11:05 AM (125.178.xxx.147)

    그리고 저도 맨처음 16일날 아이 유치원보내고 아침부터 정말 밤 3시까지 계속 티비들어놓고 봤어요...

    그리고 정말 명백히 기억합니다...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선생님이 침대? 들것 같은데 누워서 고동색 가죽 시계를 차고 있었고요...

    정말 그냥 멘붕?이라 해야하나 혼이 나간 사람같았어요...

    그리고 뭐라뭐라 말을 했는데...그 말이 정말 하나도 뜨악한거 없었어요...

    선생님이라고 분명히 자막나왔고 그떄 상황이랑 어떻게 나오게됬는지 등 그냥 평범한 코멘트였어요..

    평생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야 할 사람인데...그냥 놔두심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89. ...
    '14.4.30 11:09 AM (119.196.xxx.178)

    애들이 구조 됐다고 하고
    자기도 죽음에서 살아나왔으니 순간적으로 안도감이 들어서 그랬을 겁니다.
    저는 영상은 못 봤지만.
    지금은 자기도 살아난게 원망스러울 듯.
    그러나 유족으로서는 또 할 말이 있겠지요.
    에휴..... 이게 지옥입니다.
    유족을 비난하지는 맙시다. 우린 그 교사를 위로할지언정
    비난하는 유족을 말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90. 그러니까요
    '14.4.30 11:11 AM (211.178.xxx.40)

    못된 댓글 단 사람들 방송이나 제대로 보고 쓰신건지
    혼자만 살겠다고 했던 느낌 전혀 없었고
    당황해하다 물로 뛰어들고 난간에 부딪히고 그랬다고 했어요
    어렵게
    살아나온게 죈가요? 정말 잔인하네요
    지금 한 사람의 생존자라도 있었음 했던게 우리 모두의 바람이었는데
    어찌 구사일생 살아나온 사람에게 돌을 던지나요!
    정말 이해불가에요

  • 91. 저는
    '14.4.30 12:04 PM (112.156.xxx.33)

    초기대응을 잘 못해서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든 무능한 정부와 선장, 선박회사 모두 국민앞에 사죄해야할 나쁜사람들이고
    살아 돌아온 선생님들은 학부모들에게 나쁜 사람들이라 생각해요
    처음 수학여행을 보낼때 학부모는 누구를 믿고 금쪽같은 내자식의 안전을 맡겼나요?
    최소한 선생님이라면 아이들만 놔두고 구사일생 구조 될것이 아니라
    배에서 끝까지 해경이 들어와 구조할때까지 안나간다고 버티며
    아이들 구조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못하고 떠밀리듯 구조되었다는 건 변명이지요
    다시 돌아가겠다고 해야지요
    부모대신인데.....
    부모라면 아이를 저리 두고 떠밀린다고 해서 떠밀려 혼자 나왔을까요?
    끝까지 난간을 붙잡고라도 구조하러 들어 올때까지 못 나간다고
    어서오라고...빨리 오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누구를 믿고 여행을 보냈는데... 살아돌아 올수 있답니까!!!!!!
    살아도 산게 아닐테고.. 아이들이 눈에 밟혀 앞으로도 살 수 있을까 싶은데....
    돌아가신 교감선생님, 선생으로서 양심이 있으니 그런 선택하신거라 봅니다
    얼마나 자책하시며 힘드셧을까요?
    그러니 아이들구조하러 올때까지 나는 못나간다하며 뱃머리라도 붙들고 계셨어야지하는 원망이 드네요
    살아계신분도 똑같이 하라고 이런글 쓰는 건 아닙니다
    그분들 살아도 산게 아닐꺼고 한분이라도 살아돌아와 고맙고 감사하지만
    살아돌아 온 선생님을 옹호 할 순 없습니다

  • 92. ...
    '14.4.30 12:21 PM (119.196.xxx.178)

    비난하는 유족을 말릴 수는 없다.
    그렇다고 교사를 옹호할 수도 없다.
    그러나 같은 인간으로서 ... 비난받는 교사를 위로 할 수는 있다.

    교사를 위로하겠지만 ... 비난하는 유족을 말릴 수는 없다.
    유족에게 교사는 죽을 죄인이지요.
    혼자만 살아왔으니.
    그러나 그 교사도 누구에겐가는 자식일테니...
    그래서 우리는 그저 비난 받는 교사를 위로할 뿐, 옹호할 수는 없다구요.

    위에 언제부터 교사를 그리 믿었나요 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면 언제부터 정부를 그렇게 믿었다고 우리가 정부를 비판해요?
    그런식의 말은 자기 직업의 윤리를 저버리는 말입니다.
    교사는 유족에게서 비난을 당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니 유족이 아닌 우리가 같은 인간으로서 교사를 위로할 수만 있다는 거죠.

    유족 비난 하지 맙시다.
    그렇다고 교사에게 같이 돌 던지지도 맙시다.

  • 93. ...
    '14.4.30 12:40 PM (182.212.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날 속보 계속 본 사람인데 저 유투브 동영상이랑 같은 영상만 뉴스에 나왔어요. 편집 안 된 것 같은데... '나 혼자라도 살려고..'그런 발언은 전 못 들었는데요. 들어싸는 분도 계시니 이것 참.. 방송사마다 조금 다른 영상을 내보낸건가요?

  • 94. 충격
    '14.4.30 3:29 PM (112.149.xxx.23)

    답글보고 충격받고 있는 1인이네요........
    물론 아이들 생명.... 소중하겠지요....... 그런데 생명에 경중이 있었다니.
    살아돌아온 사람에게 너는 왜 그 자리에서 같지 죽지 않았느냐고 돌 던지는 판국이라니.
    똑같은 피해자들인데 이러지 말죠.........

    원글님 조카분의 영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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