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뒤늦게 동영상 공개 .. , 일부 숨긴 의혹

1111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4-04-29 12:30:44

압수수색 들어오자 돌연 공개
1시간49분 동안 9분45초 찍어
16일 공개 사진, 이번엔 빠져

 

 

그야말로 오락가락이다.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초기 구조장면을 공개한 해양경찰 얘기다. 승객을 놔두고 선장과 선원들이 먼저 탈출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절대 보여줄 수 없다더니 입장을 180도 바꿨다.

 당초 해경은 "수사 증거 자료는 일절 보여줄 수 없다"며 동영상 공개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사고를 책임져야 할 선장 등을 해경이 감싼다"는 비판이 일었다. 그럼에도 해경은 10일 넘게 버텼다. 그러다 28일 오전 갑자기 공개했다. 해경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라고 했다. "선장 등을 보호하려 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동영상 공개와 관련해서는 "해경이 일부 동영상을 숨겼다"는 새로운 의혹이 일고 있다. 이유는 둘이다. 동영상은 지난 16일 오전 9시28분58초부터 11시18분4초까지 약 1시간49분간 벌어진 일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간중간이 없어 동영상 길이를 전부 합쳐도 9분45초 분량뿐이다. 해경은 "승조원이 계속 촬영한 게 아니라 때때로 촬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는 해경이 지난 16일 공개한 동영상 부분(캡처) 사진 7장이 28일 내보인 동영상에 없다는 점이다. 없는 부분은 노란 웃옷 위에 구명조끼를 걸친 남성이 세월호에서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타는 장면, 기관사가 무전기를 들고 있는 장면 등이다.

 해경은 "16일 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한 게 아니라 중간에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앙일보 확인 결과 16일 사진에는 휴대전화로 찍은 촬영 사진 파일이라면 들어 있어야 할 카메라 종류와 촬영 날짜 등의 정보가 없었다.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 캡처로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해경이 도착하자마자 선실로 뛰어들어,,  아니 백번양보해서 안으로 안들어가더라도 스피커라도 들고 입구쪽에

탈출하라고 소리라도 쳤으면 전달전달되서 충분히 탈출했을 겁니다..

 

조그만한 배 꼴랑2개 끌고와서는 제일먼저 기관사들과 승무원들 구조하는데 황금같은 10여분을 다보내고

(승무원복장입고 무전기들고..  누가봐도 승무원무리인 걸 알 수 있는데 말이죠?)

되지도 않는 구명정이나 푸르려고 끙끙대질 않나..

도대체 구조하는 매뉴얼이나 있긴 한건지...

배안에 4-500여명이 탑승한 걸 알고 출동했다는 놈들이 어떻게 저렇게 상식에 벗어난 구조를 할 수가 있는건지..

난간에 매달리고 갑판에 올라온 사람들이야 바다로 뛰어들면 일반 어민구조선들이 구조해도 되는 것이니

전문가인 지들은 어쨋든 안에 있는 사람들이 탈출하게끔 유도하는 게 정상이지.. 

뭐가 구려서 동영상은 전체공개안하고 숨기는지????

 


 

IP : 121.168.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366 40평대 아파트 에어컨은 몇평형 사야되나요? 5 여름 2014/05/03 16,367
376365 “망해도 좋으니..” 안산 장례업자 수익금 기부 2 왜 또 울려.. 2014/05/03 2,410
376364 여수왔는데 시장서 파는 갈치 질문좀... 6 갈치 2014/05/03 2,004
376363 지만원 "재선거 하자. 누가 돼도 너보다는 나을 것이다.. 13 참맛 2014/05/03 6,553
376362 방송사, '박근혜호' 총력 구조에 나섰나? 3 lowsim.. 2014/05/03 1,390
376361 며느리로서 시부모님께 해야하는 최소한의 도리 20 며느리 2014/05/03 9,595
376360 세월호 참사 대통령 비판한 교사, 징계 위기 7 교사 2014/05/03 2,412
376359 이해안가요.다이빙벨 6 .... 2014/05/03 1,847
376358 믹서기 없이 죽 못만드나요? 7 FD 2014/05/03 2,756
376357 겪고나니 한국은 말레이시아수준 15 ㄱㄴ 2014/05/03 3,751
376356 네이버 탈퇴운동 18 오늘도 2014/05/03 2,542
376355 이번 구매유보 상품이 2 ... 2014/05/03 856
376354 헉~35살 넘어가면 결정사 통해도 40대 남자 연결해준다는데??.. 3 결혼 2014/05/03 7,026
376353 세월호 희생자 아이들 휴대폰이 서울에 있었다-사고는 진도에서 났.. 23 집배원 2014/05/03 12,531
376352 구명조끼 끈 묶은 두 아이’ 꺼낸 잠수부 인터뷰 1 날개 2014/05/03 4,437
376351 억울하고 분해서 2 ... 2014/05/03 1,156
376350 박시장님, 재개통 지하철 타고 귀청하셨네요. 42 역시 2014/05/03 8,801
376349 베라루스 돌연사급증으로 학교수업 단축... 4 .. 2014/05/03 4,086
376348 엄마들이 낸 신문광고 9 ㅁㅇ 2014/05/03 3,708
376347 배진수 작가 웹툰 '어린왕자'편 꼭 보세요. 4 포로리2 2014/05/03 2,874
376346 전국 촛불 집회 일정입니다. 2 집회 2014/05/03 3,921
376345 마지막 진실이 담겨있는 희생자 학생들 핸드폰 데이터 복구, 정부.. 5 핸드폰 2014/05/03 3,530
376344 언딘과 해경에 대한 글이 많이 줄었네요 7 정말 2014/05/03 1,118
376343 정봉주 전국구 3 생명지킴이 2014/05/03 1,232
376342 [펌]조문왔었던 박근혜대통령 표정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10 oops 2014/05/03 5,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