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 이들은 자신의 아들딸이 생존해 있지 않더라도 인양 작업은 안된다고 호소합니다. 인양 작업 개시는 시신 수색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고 인양 후 시신을 찾더라도 시신이 온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가족 동의 없이는 인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지만 몰래 인양을 위한 상황실을 비공식적으로 가동해왔다는 정황이 국민TV에 확인됐습니다.
이 상황실은 대책본부가 있는 진도군청 지하에 있었고 국민TV 카메라가 이곳에 들이닥쳤을 때 해경 관계자들이 언딘 김윤상 사장과 함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