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당시 동영상 살펴보니
배 안에 물 안 찼는데 .. 해경, 선내 진입구조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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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뒤집혔을 때 구조작업에 꼭 필요한 잠수사는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하고 6분 뒤인 11시24분 투입됐다. 배를 타고 온 목포해경 구조대원들이다. 제일 처음 도착한 123정에는 잠수사가 없다. 경상대 박병수(선박운용) 교수는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 123정에 잠수사가 없었다면 123정에 출동 명령을 내린 직후 별도로 고속정 등에 잠수요원을 태워 급파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경은 "객실 유리창 안이 보이지 않아 내부에 승객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고도 했다. 이 역시 "나무망치 등으로 배를 두드려 생존자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는 매뉴얼에 따르지 않은 것이다. 당시 해경이 선실 승객을 구조한 것은 유리창 하나를 깨뜨리고 빼낸 7명뿐이다.
해경은 "객실 유리창 안이 보이지 않아 내부에 승객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고도 했다. 이 역시 "나무망치 등으로 배를 두드려 생존자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는 매뉴얼에 따르지 않은 것이다. 당시 해경이 선실 승객을 구조한 것은 유리창 하나를 깨뜨리고 빼낸 7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