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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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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4-04-29 09:44:26

수현군 마지막 동영상 보니

제목과 같은 방송만 수없이 해대네요..

그 결과 천진난만한 우리 아이들 어떻게 되었나요..

아직 배안으로 물이 들어온 상태는 아니었으니

방송 그대로 배안이 더 안전하다고 철썩같이 믿고

오히려 갑판에 있는 아이들을 걱정하고 있네요..

위급상황인줄도 모르고

마치 놀이기구를 탄 거 마냥 재밌어하는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모습에

더이상 눈물이 아닌

가슴이 서늘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뭘 대기하라는 말인가요.....

구조를?

죽음을?

IP : 218.38.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캔디스
    '14.4.29 9:46 AM (118.139.xxx.222)

    내 말이요...
    차라리 저 방송이 없었다면 애들이 어찌 행동했을까요?????
    스스로 위협을 느껴 탈출 시도 했을 거예요...전 저부분이 너무 억울해요....
    동영상 보는데....
    아이들이 동요할라 치면 저 방송이 몇번이나 꾸준히 나오더라구요.....
    저것들은 살인마입니다...

  • 2. 캐백수 앰빙시
    '14.4.29 9:46 AM (203.247.xxx.210)

    완전 똑 같습니다

  • 3. ....
    '14.4.29 9:53 AM (112.220.xxx.100)

    영상보다보니..제가 멀미하는것 같이...
    지금도 속이 울렁거려요...
    불쌍한 애들.....ㅜㅜ

  • 4. 저방송만 안했어도
    '14.4.29 9:55 AM (1.246.xxx.37)

    차라리 우왕좌왕하다 살아날길을 찾았을지도 하는 그런 아쉬움이요..

  • 5. ..
    '14.4.29 9:56 AM (112.171.xxx.195)

    그 방송 메세지가 우리에게 하는 말 같아요. 소위 주류 언론들이 우리에게 거짓을 이야기하며,
    모든 것이 잘되고 있으니 움직일 필요도 없고 움직이면 오히려 다친다고 세뇌 혹은 협박을 하지요.
    근데 실상은, 방송대로 가만히 있었던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모두 비참하게 죽어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이번에도 그저 인터넷 상에서만 분노하고, 내 일이 아니라
    그냥 넘어간다면, 우리의 미래도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저, 언제 그리될 것인가 라는 시간의
    문제일 뿐...

  • 6. 눈물
    '14.4.29 9:59 AM (112.214.xxx.247)

    눈물 나요.
    구해줄거라 철썩같이 믿었을텐데..
    얼마나 기다리고 또 기다렸을까요?
    죽음을 느낀 그순간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정말 죽어야 할 놈들은
    죄책감도없이 변명만 늘어놓던데
    죄없는 아이들만 희생됐네요.
    어휴, 울분과 슬픔에 자꾸 눈물이 나요..

  • 7. 이말만 듣거나 보면
    '14.4.29 10:38 AM (1.236.xxx.49)

    가슴이 ..너무 저려요..
    이건 지옥으로 가자..는 말 같아서..;;;;;;;;

  • 8. 그루터기
    '14.4.29 10:41 AM (114.203.xxx.67)

    그러게요. 가만 있으면 안되겠어요. 민원전화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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