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오늘자 한겨레 경향 광고 내용.

참학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4-04-29 09:15:14
참교육 학부모회에서 오늘자 한겨레 경향에 광고냈습니다. 
순식간에 모금되었답니다. 

사진이 안 올라가서 글귀만 올립니다. 

===================================================

아이들이 끝까지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이제 우리가 답할 때입니다. 

우리가 슬퍼하고 침묵했던 시간은. 
칠흙 같은 바다 속에서 아이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시간입니다. 

지금 우리가 침묵하면, 세월호는 계속됩니다. 

사고의 책임은 VTS와 청해진 해운에게 있지만, 참사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 
정부는 대답하라. 
"국가의 존재이유가 무엇인가?"

언론은 진실을 은폐하고 피해가족과 국민을 우롱했다. 
언론은 대답하라. 
"언론의 사명은 무엇인가?"

아이들의 본성, 손과 발을 묶는 대한민국 교육은 근본적 전환을 해야 한다. 
교육계는 대답하라.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리사욕과 정권의 안위를 국민의 생명과 맞바꾼 정부와 기업, 행정관료는 대답하라.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이 무엇인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광주지부가 제안하고 학부모, 시민들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IP : 112.159.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9:25 AM (1.251.xxx.68)

    아이들이 끝까지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이제 우리가 답할 때입니다......

    또 눈물이 나네요. 아이들이 끝까지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 2. 맞아요
    '14.4.29 9:29 AM (61.254.xxx.53)

    가장 고통스러웠을 순간에
    아이들이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 3.
    '14.4.29 9:41 AM (223.62.xxx.210)

    가슴 아프네요 이런 현실이....

  • 4. 아픔
    '14.4.29 9:44 AM (223.62.xxx.125)

    모든글귀가 마음을 울립니다...

  • 5. 캔디스
    '14.4.29 9:52 AM (118.139.xxx.222)

    아휴....우리가 다시 웃기 위해서라도 이번 참사의 책임은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율맘
    '14.4.29 10:37 AM (58.237.xxx.139)

    어쩌면 이리도 간결하면서도 내 맘을 쏙 표현했을까!

  • 7. 1234v
    '14.4.29 10:38 AM (115.137.xxx.51)

    또 눈물날려고 하네요 ㅠ.ㅠ
    엄마 아빠를 얼마나 애타게 불렀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26 해경 교감선생님 5시간 조사 19 해경 2014/05/17 5,327
380825 박원순 시장님 후원 가능합니다. 15 어이구 2014/05/17 1,807
380824 유벙안수사불응 패스 68.68입니다.내용 복붙 5 패스 2014/05/17 805
380823 (박그네꺼져)우리집 머슴들은 이렇게 먹던데.jpg 13 ㅍㅍㅍ 2014/05/17 3,663
380822 [무능혜처벌]강우일 주교, “세월호 참사에서 시대 징표 읽어야”.. 14 강우일 주교.. 2014/05/17 2,718
380821 진도에서 청와대로 꼭 갔어야 아이들 살리.. 2014/05/17 930
380820 ( 급 ) 서울 선릉역 근처 포스코 센터 6 진주 2014/05/17 1,783
380819 팽목에 어느 엄마의 아이가 돌아 왔답니다. 24 아이 2014/05/17 11,909
380818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용인아파트 질문이요 7 지방에 있어.. 2014/05/17 1,948
380817 목이 길고 볼살 없는 얼굴은 어떤 머리스타일이 어울릴까요.. 3 머리 2014/05/17 9,891
380816 82 신문 6호 5/17 6 82 신문 2014/05/17 1,644
380815 [전문] 청와대가 발표한 가족대책위-박 대통령 면담 13 답답~허다 2014/05/17 2,770
380814 (닭그네아웃)선거전에 부랴부랴 5 빠름 2014/05/17 1,036
380813 뚱뚱한사람에게 관리하라는말 11 카페인 2014/05/17 4,480
380812 아직도 그것이 궁금하다.... 2 삼돌이 2014/05/17 888
380811 오유에 뜬 엠병신 PD입니다. 12 참맛 2014/05/17 3,790
380810 닭대가리들 기초연금 20만원 정책이 아니라 미끼로 했으니 끝까지.. 구원 2014/05/17 1,464
380809 안철수님 손이 너무 예뻐서요 39 순수 바보 .. 2014/05/17 3,280
380808 프랑스에서도 레지스땅스를 테러리스티라고 하는지 14 김구가 테러.. 2014/05/17 1,236
380807 청와대로 유가족들 부른 이유 4 배우 2014/05/17 2,737
380806 KBS노조'서울시 지하철 사고 키우라는 윗선의 지시 있었다'-J.. 7 집배원 2014/05/17 2,231
380805 세월호 생존자 권지영양 2 벌써한달 2014/05/17 3,195
380804 모든인간관계에 실패한것같아요 27 2014/05/17 9,607
380803 JTBC 유튜브... 2014/05/17 1,115
380802 저를 해고했던 고용주가 합의해달라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7 이런 시국에.. 2014/05/17 12,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