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HOT 아이야 듣고 눈물 펑펑 흘렸습니다.

아프다 조회수 : 4,931
작성일 : 2014-04-29 01:04:54

제가 요즘 노래는 잘 모르고,

운전할 때 익숙한 노래, 주로 90년대 가요를 들으면서 운전하는데요.

HOT 아이야.가 나왔습니다.

여기 아마 저랑 비슷한 나이 또래 이신 분들 많을 거에요.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내셨다면,

HOT팬 까진 아니었어도 대충은 그 노래 아실거에요.

아이야가 99년 씨랜드 사건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노래였어요.

가사 하나하나 마음을 후벼파면서, 세월호의 아이들이 떠오르고...

또 결국 눈물이 주룩주룩.

 

동네 엄마들 카톡방은 잠잠해지고 있는 상태.

무서워서 이제 그만 듣고 싶다고 하는 엄마들도 있어요.

잊으려 하면 안되는데, 맘 약하신 분들은 빨리 잊으려 애씁니다.

아예 티비끄고 산답니다...;;;;

또한, 이렇게 사건이 터지고서도 정부 옹호하는 몇몇 엄마들도 있고,

정치적 의견이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힘듭니다.

희생자분들이 너무 불쌍해서 박통 지지하는 엄마 만나기가 싫어졌어요.

 

교복입은 아이들 볼 때 마다 눈물나오고...ㅠㅠ

아까 저녁 뉴스에선 저희 지역에도 분향소가 생겼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내일은 아기 안고 가보려구요.

 

인간쓰레기들... 

IP : 14.51.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1:54 AM (217.84.xxx.111)

    30후반이신가 보네요..

    가만히 있으니 사건이 늘 터지는 건데....
    에휴. 3.1운동 그 시절 정말 대단하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783 청와대 주변 가게주민들이 따뜻한 국물을 나눠주고 계십니다 6 참여연대 2014/05/09 4,271
377782 요새 왜 춥나했더니 북풍이 몰아치네요~~ 띵똥 2014/05/09 1,056
377781 윤상현이 물러나는게 아마도 7 아마 2014/05/09 2,494
377780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고생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3 감사 2014/05/09 1,194
377779 너무 무서운데 14 준빠 2014/05/09 2,589
377778 해수부, 세월호 최초 상황보고 폐기 후 재작성 外 1 세우실 2014/05/09 1,813
377777 연좌중인 유족들에게 누가 죽이라도 좀 가져다 드리면 좋겠어요 11 ~* 2014/05/09 3,351
377776 [아이디어] KBS 본관앞 또는 정부청사 앞에 분향소 만들어야 .. 3 지금 할 수.. 2014/05/09 1,184
377775 사고후 2-3 일간 구조활동은 실질적으로 전혀 안했다는게 사실이.. 2 조작국가 2014/05/09 1,077
377774 16일 오후 6시38분 학생 촬영 동영상” 유가족 공개 경악… 3 쳐죽일 것들.. 2014/05/09 3,302
377773 동대문경찰서에 아직 대학생들 있어요. 2 불면증 2014/05/09 1,143
377772 유가족들 "16일 오후 6시38분까지 살아 있었다&qu.. 7 아~ 정말.. 2014/05/09 2,573
377771 GO발뉴스 5월8일23시 뉴스 다시보기입니다.- 이상호 진행 lowsim.. 2014/05/09 1,114
377770 언딘--이제와서 손떼겠다. 우린 구조업체 아냐 19 다 죽여놓고.. 2014/05/09 2,918
377769 청운동사무소 현재 상황과 호소문입니다. 4 독립자금 2014/05/09 2,658
377768 쿠* 전기밥솥에 물이 흥건해요ㅜㅜ 6 아기엄마 2014/05/09 2,123
377767 모여주세요. 유가족들옆으로, 1 행동 2014/05/09 1,317
377766 동대문 경찰서에 연행된 대학생들 석방을 위한 2차 전화투쟁에 대.. 21 델리만쥬 2014/05/09 2,549
377765 kbs에 오늘 강력히 항의해야 합니다 23 원칙 2014/05/09 2,797
377764 어제 바로 KBS 수신료 거부 신청했습니다. 5 KBS OU.. 2014/05/09 2,313
377763 어젯 밤엔 생각을 못했는데, 3 유가족분들께.. 2014/05/09 2,079
377762 사고 당일 저녁 동영상은 파일복사 시간일수도 6 조작국가 2014/05/09 1,965
377761 청운동 사무소 앞으로 와주세요. 5 현재 2014/05/09 2,303
377760 케이비에스에 전화했더니 사과 했다는데요? 12 케이 2014/05/09 5,711
377759 16일 저녁에 배 안의 동영상 1 ㅇㅇ 2014/05/09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