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원고학생들말고.

조회수 : 4,514
작성일 : 2014-04-29 00:04:31
다른 일반인 희생자들도 잊지 말아주세요

일반 승객분들, 가족단위로 온 분들, 동창회, 자전거 동호회, 6살꼬마의 가족분들...

너무 포커스가 단원고에게만 가서

이 분들은 잊혀 지는 것 같아서요..
IP : 211.222.xxx.22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29 12:05 AM (211.222.xxx.223)

    여객선 알바생들도...20대초반아이들이였데요

  • 2.
    '14.4.29 12:06 AM (211.222.xxx.223)

    단원고 아이들 선생님들만 분향소 차려졌데요.

  • 3. 동감
    '14.4.29 12:07 A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똑같은 목숨인데 단원고학생들에게만 촛점이 맞춰지는거같아 좀 안타까워요....물론 저도 그렇고요

  • 4. 세상에...
    '14.4.29 12:07 AM (211.201.xxx.173)

    단원고 아이들과 선생님들만 분향소가 차려졌는지는 몰랐어요.
    이런 억울한 죽음들을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 진짜.. ㅠ.ㅠ

  • 5. ㄱㄷㅋ
    '14.4.29 12:09 AM (223.62.xxx.17)

    예전부터 이 생각했었어요. .
    왜 단원고 에만 모든 포커스가 맞추어지나. . .
    물론 꽃같이 어린 고등학생들이라 제일큰 층격이긴 했지만 사실 일반일들도 똑같은 희생에 아픔인데..
    너무 편향되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

  • 6. ...
    '14.4.29 12:11 AM (1.232.xxx.239)

    FactTV오창석 기자도 미리 준비한 클로징멘트 대신에
    단원고 학생 이외 승무원[아르바이트생]이었던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시더군요.
    단원고의 어린학생들과 더불어 일반승객들도 당연히 애도하는게 맞겠죠.
    실종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의 마음을 돌보고 헤아리는것 놓치지 않았음해요.

  • 7. 동감
    '14.4.29 12:13 AM (99.226.xxx.49)

    어제 기사 읽었어요.
    소외되는 기분이랍니다..워낙 단원고 학생수가 많아서 그쪽으로 촛점이 맞춰지다보니,어디다 물어볼곳도 없고 다 스스로 알아서 해야된대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슬픔은 다 같은데..마음이 아프더라구요.

  • 8. 잊지않아요..
    '14.4.29 12:13 AM (1.240.xxx.68)

    모든 희생자들을요.
    아침 방송보니 환갑여행 가셨다 변을 당하신 어른들 분향소도 있더라구요..물론 모두 잊지않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 너무많이 갔잖아요. 그것도 한 학교 한학년 아이들이요. 너무나 비극적인 일입니다..ㅠㅠ...

  • 9. 맞습니다.
    '14.4.29 12:13 AM (219.251.xxx.121)

    여기 게시판에서도
    계속 아이들, 아이들..
    이젠 좀 모두다 들여다 보았으면 합니다.

  • 10. 아마도
    '14.4.29 12:13 AM (121.170.xxx.19)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해서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설치한 분향소라서 그럴 거레요.

  • 11. ...
    '14.4.29 12:16 AM (58.226.xxx.189)

    맞아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일반인 실종자도 많을텐데...
    희생자,생존자 너무 신경을 못써주는거 사실이죠
    죄송하네요

  • 12. 분향소 이야기에
    '14.4.29 12:18 AM (125.176.xxx.188)

    기가차더라구요.
    아깝지 않은 생명이 어디있나요. 같이 분향소에 사진이라두 마련해야죠.
    제주도로 이주하러 배를 탔던 다행히 구조된 부부도 제주도에서 아내분이 넋을 놓고 침대위에 앉아있는데
    .....남편분이 당신이 정신 차려야 내가 맘을 잡지 하면서 울분을 토하더라구요.
    아내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심각해 보였어요.심리 치료받으셔야 하는 상황같던데
    언론 사람들 모두 단원고 생들 심리 치료에만 관심이 있잖아요
    너무 안되보였어요. 제주도 살이가 지옥으로 변했다며 괴로워하시던데...

    도대체 이런 걱정까지 왜 국민들이 다 챙겨야 하는지 말도 않되요.
    국가가 모든 희생자 모든 생존자 하나하나 챙겨야죠.
    아....진심 개판 오분전 나라예요.

  • 13. .....
    '14.4.29 12:20 AM (59.0.xxx.44)

    다 가엾고 원통한 죽음입니다..ㅠㅠ

  • 14. 이기대
    '14.4.29 12:22 AM (183.103.xxx.198)

    이 정권 반드시 심판합시다.

  • 15. ㅇㅇ
    '14.4.29 12:25 A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이나란 알아서 챙겨주는거 없어요..재촉하고 조르고 매달려야 겨우해주죠....

  • 16. Norma
    '14.4.29 12:26 AM (182.250.xxx.227)

    맞아요. 어디 기사에서도 아내 잃은 나이 지긋한 분이셨는데 체육관도 너무 단원고 위주라 힘들다고
    근데 거기 안 있으면 정보 얻을 데가 없어서 떠나지도 못 한다고 하는 인터뷰 읽었어요.
    그동안 정말 이렇게 애들만 죽었단 말인가 의아했는데..
    오늘 뉴스9 나온 분은 떨리는 목소리로 애써 담담하게 말씀하려고 하셔서 더 슬펐어요

  • 17. ㅇㅇ
    '14.4.29 12:27 A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왜 선생님들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없을까요?

  • 18. 서둘러 서울시에라도
    '14.4.29 12:29 AM (124.5.xxx.208)

    마련하면 좋겠네요.

  • 19. 꼬마
    '14.4.29 12:29 AM (211.189.xxx.178)

    엄마, 12살짜리 형 잃어버리고 아빠는 아직 실종중인
    혼자 살아남은 8살짜리 꼬마 남자애기도 있어요
    너무너무 가슴아프죠

  • 20. 동아일보기사인데
    '14.4.29 12:39 AM (39.115.xxx.19)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8030535706

    -------------

    브리핑이 끝나자 키 180cm인 주 상사는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주 상사가 팽목항으로 돌아가는 차를 타려는 찰나 부부가 주 상사를 잡았다. 군복 상의 가슴팍 주머니에 쪽지 하나를 집어넣고 주 상사에게 고개를 숙였다.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였다. 고개 숙이길 반복했다.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잠수부님, 제발 우리 어린 아들 좀 데려와 주세요. 부탁합니다. 부탁합니다." 고개 숙인 엄마 목에 걸린 사진이 펄럭였다. 20대 초반, 앳된 남자였다.


    이날 밤 침몰 해역에 떠있는 청해진함(해군 구조함)으로 돌아온 주 상사는 주머니 속 쪽지를 꺼냈다. 쪽지는 '훌륭한 잠수부님!'으로 시작됐다. "승무원복을 입은 우리 아들! 나이도 어린 우리 아들 학생들과 함께 구분하지 말고 어린 생명 같이 구해주셨으면 하고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학생들 인도하다 못 나왔을 겁니다. 평소 그런 애입니다. 승무원복 입은 아이 있으면 같이 구조해 주세요."

    아들은 세월호에서 근무한 서빙 아르바이트생이었다. 부부는 체육관에서 죄인처럼 지내고 있었다. 아르바이트생이었지만 '승무원'이라는 죄책감에 드러내놓고 슬퍼하지도, '내 자식은 이런 아이였다'고 말하지도 못했다. 부부는 주 상사가 브리핑을 하는 동안 급하게 편지를 썼다. 이날이 아니면 '잠수부님'을 만나지 못할 것 같았다. 부부는 고개 숙여 부탁하면 아들을 찾게 될 거라 믿었다
    -----------------이하 생략

    꼭 아드님 찾으시길 기도드려요

  • 21. 참 중국동포였나?
    '14.4.29 12:42 AM (124.5.xxx.208)

    영상보니 등치 좋은 분이셨는데 자기에게 오는
    마지막 구명복을 뒤에 있는 사람에게 넘겨버리더군요.
    다 순수하고 좋은 분들이 큰일을 당하셨어요. 꼭 늦게라도 추모했으면 합니다.

  • 22. 달려라호호
    '14.4.29 12:54 AM (112.144.xxx.193)

    맞아요. 이 분들도 한 집에 가장, 딸, 아들, 엄마일듯

    정부는 일반분들 머릿수 작다고 절대 등한시 여기면 안 됩니다! 한 명의 생명도 천하보다 귀한 겁니다!!

  • 23. ...
    '14.4.29 1:06 AM (61.254.xxx.53)

    일반인분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한데도
    상처 심하지 않으면 그냥 퇴원시키고
    제대로 된 심리치료도 못 받고 있다고 들었어요...

    에휴...이 넘의 정부는 암튼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네요.
    국민들이 피해자들 하나하나 챙겨줘야 하는 상황....이럴 거면 정부가 뭐하러 있는 겁니까 진짜!!!!

  • 24. 똥아기사
    '14.4.29 8:46 AM (175.223.xxx.76)

    믿지 마세요. 다 조작일 가능성이 99%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124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19일 비교섭단체 국회 연설 6 심상정의원만.. 2014/06/21 1,238
390123 일본어 독학 가능할까요? 11 음... 2014/06/21 2,849
390122 대학평준화에 이어 입시제도 개혁 10 히잉 2014/06/21 1,783
390121 잘생겼다 광고 연아양으로 바뀌었네요. 55 연아퀸 2014/06/21 12,586
390120 문참극... 국방부에서도 버렸네요. 15 무무 2014/06/21 4,115
390119 세월호 기억팔찌 받았어요 5 캠페인참가 2014/06/21 1,564
390118 빕스샐러드바에 있는 달달한 갈색호두는 7 어떻게 2014/06/21 1,732
390117 전기오븐은 어디브랜드가 좋은가요 1 제빵제과 2014/06/21 1,931
390116 이사할때 오래된 가전을 버리려는데 처리를,,, 12 안녕~ 2014/06/21 2,550
390115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택시비용이요..? 5 살빼자^^ 2014/06/21 13,206
390114 자스민님 블로그 주소 좀 알려주세요 8 ... 2014/06/21 7,269
390113 친정 엄마에 대한 마음이 참 괴로와요, 14 12 2014/06/21 5,312
390112 생각이 많고 후회가 많은 사람 8 .. 2014/06/21 3,857
390111 신대방삼거리역에생기는 조합원아파트? 3 .. 2014/06/21 1,847
390110 운동하는 도중에도 자꾸 집안일할것이 생각나요ㅠㅠ 3 운동 2014/06/21 1,478
390109 요즘 돌잔치에는 2 돌반지 2014/06/21 1,944
390108 선우용녀 며느리 이쁘네요 9 이쁘네요 2014/06/21 9,642
390107 수안보 근처 가볼만한 곳 1 초2맘 2014/06/21 6,396
390106 "국회가 실종자 버려…국민 여러분 도와달라" 2 브낰 2014/06/21 1,188
390105 옆집에 성범죄자가 이사왔어요. 30 으악 2014/06/21 13,698
390104 당뇨 고협압 잘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4 노을 2014/06/21 2,408
390103 일산에 맛집 좀 소개해주세요 10 아줌마 2014/06/21 2,955
390102 지금 sbs 송윤아 나왔네요 6 .. 2014/06/21 4,619
390101 아사이베리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ee 2014/06/21 1,949
390100 문창극같은 사람을 총리후보로 하니 일본이 말바꾸네요 1 바부탱이야 2014/06/21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