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때도 그랬다..

맞다 조회수 : 407
작성일 : 2014-04-28 21:32:25

날마다 울어도울어도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고...

꽃같은 아이들에게 차마 얼굴을 들 수가 없는데...

떠오르는 일이 있습니다..

그때도 제가 여기 자게에 글을 썼었지요...

고양시 단독주택가에서 강도가 들었다는 비명소리가 들리고...

저는 그 옆에 있었지요...

112는 5분이상 통화중이었고

겨우겨우 통화가된 112는 저에게 지번을 대라고 했어요...

이곳 주민이 아니라 지번은 알 수 없고...

표지판에 **길(로?)라고 적혀있다고 해도 그건 자기들은 모른다네요...

일산에는 골목마다 그런 **길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큰길가에서 보이는 큰건물 위주로 설명을 하려했으나... 지번을 알아야한다는

소리를 세번정도 들었습니다... 여자의 비명은 계속 들리구요...

제가 화가나서 주변의 자동차공업사를 알려주고 빨리와달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어찌어찌 동네 남자분들이 뛰어들어가고...

사람은 다치지 않고 범인은 도망갔어요...

한시간이상이 지나서야 순찰차가 왔어요...

제가 아니 관할 골목이름도 모르냐고 제가 뭐라하자...

저를 바라보는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네요... 그때도 똑같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저도 죄인인것을...

 

 

IP : 124.50.xxx.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402 이런 사태가 벌어졌음에도..이번 지방선거에 여당이 우세라면..ㅡ.. 19 이런 2014/04/30 2,445
    375401 원탁회의 "5월 3일과 10일 '10만 촛불' 들자&q.. 이기대 2014/04/30 701
    375400 똥샀다라는 뜻이 뭔가요? 3 박진영 2014/04/30 1,181
    375399 언딘은 오늘 가만있네요 8 .. 2014/04/30 1,759
    375398 "왜요?" 라고 반문하는 아이를 보며... (.. 8 그루터기 2014/04/30 1,719
    375397 국회의원 자원봉사 직으로 바뀔 수 없나요? 29 앞으론 2014/04/30 1,437
    375396 유가족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아줌마 대기 하고 있는 모습.ㅋㅋㅋㅋ.. 24 끌리앙링크 2014/04/30 5,536
    375395 쳐 xxㄴ 조의록에 적어놓은 것좀 보세요. 8 2014/04/30 3,558
    375394 제가 어른이라는 착각을 버렸습니다. 2 ... 2014/04/30 693
    375393 마지막 영상, CNN이 기사로 다뤘네요... 9 ... 2014/04/30 3,967
    375392 한국이 멈춰 선 날, 4 ·16 '사태' 2 4·16사태.. 2014/04/30 828
    375391 朴대통령, 5월 중순 국민 앞 정식사과 55 *Carpe.. 2014/04/30 4,696
    375390 이렇게 착한 아이들을... 3 정말이지.... 2014/04/30 1,070
    375389 연합뉴스 유가족??-JTBC 조문객 할머니 JTBC 제보했습니다.. 4 참맛 2014/04/30 3,181
    375388 (수정) 노란 손수건 카페 집회 참여와 가입을 유보 해주세요. .. 9 카페 가입 2014/04/30 2,340
    375387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글입니다... 1111 2014/04/30 1,277
    375386 외국 언론에 비친 세월호 침몰.. 선장 탈출에 충격, 무능력한 .. 2 세우실 2014/04/30 607
    375385 망치 만드느라 작업 늦었다는 언딘 16 -- 2014/04/30 2,522
    375384 밑에 jtbc가 언딘과 싸우냐는 글....패스하세요. 5 .... 2014/04/30 413
    375383 명진 스님 "朴대통령, 말로 때울 일 아니다 5 이기대 2014/04/30 2,286
    375382 바꾼애와 울면서 손잡던 그 할머니 결국 조문객이었군요. 10 옷닭 2014/04/30 4,079
    375381 박씨는 왜 꽃하나들고 왔다리갔다리하는거에요? 7 지금? 2014/04/30 2,124
    375380 靑 "유감"에 국민 분노하자 민경욱 ".. 37 。。 2014/04/30 5,018
    375379 일부러 수장시켰을거에요 7 구린구석 2014/04/30 2,333
    375378 아래 오바마 탄핵 패스요~~ 7 ... 2014/04/30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