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이 창밖에 있었다해서

ㅠㅠ 조회수 : 455
작성일 : 2014-04-28 20:36:09
당신이 창밖에 있었다고
창안의 나를 외면할 권리는 없었다.
당신의 목숨을 담보로 우리를 구하라 하지 않았다.
아침이면 선생이 가르치고 학생이 배우듯
당신도 당신 본연의 임무만 했으면 되었다.
당신중 일부가 뒷짐진채 방관하고 나머지 일부가 주둥이를 놀려 거짓을 말할때 우리는 그저 당신들을 믿었다. 믿기만 했다.

그러나 당신들이 모른게 있다. 창안에 있던 삼백여명이 우리전부는 아니었다. 그 삼백명의 영혼을 고이 간직한 모두가 우리다.
이제 당신들 차례다. 우린 당신들을 외면하지 않겠다.
꼭꼭 숨어있는 마지막 한명까지도 기필코 찾아내겠다.
당신들은 우리에게 삶의 기회를 주지않았지만 우리는 당신들에게새삶을 살 기회를 주겠다.
부디 다시 태어나라, 천배 이상의 죄값을 치룬후!
IP : 203.171.xxx.1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8 11:37 PM (180.64.xxx.162)

    공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583 손목이 너무아파요 12 주방보조 ㅜ.. 2014/04/30 2,948
375582 한겨레 허재현 기자의 부탁(링크수정) 5 우리는 2014/04/30 2,163
375581 ㅎㅎ 아이더 21 ... 2014/04/30 5,310
375580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이란 인물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18 ㅇㅇ 2014/04/30 4,882
375579 (펌)우리는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이 나라에 희망은 있는.. ㅇㅇ 2014/04/30 645
375578 스파이더맨 선정적인 장면 나오나요? 1 땡글이 2014/04/30 1,009
375577 뉴스타파(4.30) - 엉터리, 무능력, 몰염치...'삼박자 정.. lowsim.. 2014/04/30 700
375576 어제 언딘 추가 증언해주신 잠수부님 4 ........ 2014/04/30 1,885
375575 헤어스프레이 기내 반입되나요? 4 둥둥 2014/04/30 5,141
375574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3 데이 2014/04/30 1,215
375573 졸업한 학교 선생님께 선물?(내용삭제) 12 감사선물 2014/04/30 1,921
375572 조문의 순서 이게맞나요? 2 광팔아 2014/04/30 1,575
375571 중1인데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2 눈높이 2014/04/30 1,423
375570 시사인)[단독] 청와대, 정부부처에 SNS 대응지침 내린 정황 .. 12 ... 2014/04/30 3,084
375569 백금 다이아 반지 팔려구요 6 mal 2014/04/30 3,368
375568 파이넨셜 뉴스) 대한변협. 세월호 피해자 위해 무료 공익소송 20 .... 2014/04/30 2,881
375567 탐욕로 이글거리는 얼굴들 1 닭쳐 2014/04/30 1,163
375566 새누리 김을동 의원, 4월16일 '국가재난의 날' 지정 추진 19 광팔아 2014/04/30 4,369
375565 [해외리포트] 나라밖 아줌마들이 세월호 참사에 분노하는 법 4 11 2014/04/30 1,891
375564 논란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13 ㅇㅇㅇ 2014/04/30 2,700
375563 청와대 vs 민경욱 vs 조문할머니 중 최소한 둘은 유언비어로 .. 16 조작국가 2014/04/30 3,738
375562 "얼마나 부모를 보고 싶었으면 이 닻줄에 걸렸을까요…... 9 바람의이야기.. 2014/04/30 5,331
375561 북한 핵실험과 박의 쇼 어떤게 더무서워요? 5 방송 2014/04/30 674
375560 국민티비 라디오 들어보세요 김광수 경제연구소 소장님 말씀 4 이제는 행동.. 2014/04/30 1,515
375559 박근혜 정부, 세월호 ‘보도통제’ 문건 만들었다 4 언론의침묵 2014/04/30 1,071